너를 떠나보내며 淸影 강효섭
철부지 어린 시절 칭얼대던 모습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 너를 찌는듯한 더위에
새로운 광야에 삶이 기다리는
전선으로 떠나보내 새로운 꿈을
키워야 하나보다.
대학 들어가 말대답하던 때가
엇 그제 같은데
이제 너를 너만이 가야하는
삶에 광야로 떠나보내
너만이 가야만 하는
삶에 길을 걸어야만 하나보다
긴긴 방황 속에 한숨 쉬던 때가
엇 그제 같은데
이제 너를 단한번 가보지 않은
또 다른 미로에 길로 떠나보내
새로운 도약에 발판으로 삼아야 하나보다
네가 가는 길이 험난한 가시밭길 속에
외로운 삶에 길이라 해도
이제 너를 먼 미래에
어둠을 비추는 등불이 되어
또 다른 광야에 삶에 길을 찾아서
이제 너를 떠나보내야 하나보다
이글거리는 태양빛에 네가 가야만 하는 길이
가시밭길에 묻힌 길일지라도
사나이로 부름 받아
너만이 가야만 하는 길이기에
이제 너를 소리 없이 떠나보내
새사람이 되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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