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무더위에 친우를 떠나보내며
淸覽 강효섭
지나온 인생 길 50년
앞만 보고 살아온 우리네 삶
34년 만에 너를 찾아 헤메이건만
이어해 말없이 떠나야만 하니
부디 부디 잘 가라
우리네 인생길은
어차피 떠나가야 할 몸
너는 잠시
먼저 하늘나라에 간 몸
우리네 삶은
아침 안개와 같은 삶인 것을
잘 가거라!
부디부디 하나님 품
새 천국에 가서 지상에 못 다한 일
모두 이루어라!
해연아!
아무리 소리쳐 불러도 보아도
대답이 없는 친우야!
이제 우리 천국에서 만나는
그날까지 편안히 쉬어라
머나먼 지상에서
너에 명복을 진심으로 빌면서
머나먼 지상에서 사랑하는 친우 효섭이가
너에게 내 안부를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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