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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대가 살고 있었습니다 / 동목 지소영

작성자새로운 도전|작성시간26.06.16|조회수7 목록 댓글 0

 

아직 그대가 살고 있었습니다 

동목   지소영

 

딩신이 거닐던

잔잔한 숲길을

우연히 하늘 아래에서

찾았습니다

 

그립던 향기 흠흠거리며

앉아본 자리에

조심스레 내 발자국

쪼개면

또 한 번 파문 지며

 

그대 남긴 미소

서럽게 담으며

내 안을 채우면

그 숲속에는 아직 그대가

살고 있었습니다

 

모두 떠나고

오월만 남은 줄 알았던

숲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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