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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의권(形意拳)

형의권의 기합

작성자람작미|작성시간09.05.13|조회수315 목록 댓글 0

형의권의 기합

 

형의권의 요결(要訣)에는 계퇴(鷄腿), 용신(龍身), 웅방(熊膀), 웅조(鷹爪), 호포(虎抱), 뇌성(雷聲)의 여섯 가지가 있다.

 

계퇴(鷄腿), 용신(龍身), 웅방(熊膀), 웅조(鷹爪), 호포(虎抱)의 다섯가지는 신체 요령의 비결이지만, 여섯 번째인 뇌성(雷聲)은 호흡할 때 내는 기합소리이다.

 

주검남(周劍南)선생(손녹당파)은 중국 무술 자료집간(中國武術資料集刊)의 속에「형의권의 연구」라는 논문 안에 이르기를「뇌성(雷聲)은 곧 발경시(發勁時)에 내는 소리로 일찌기 형의권에서는 모두 기합소리(雷聲)를 내고 연습하였음을 알아야 한다」라고 쓰고 있다.

 

또 강용초 선생은「형의모권(形意母拳)」속의「제2장-육합가(六合歌)」에서 말하기를 현재 북파에서는 이 뇌자(雷字)가 결여되어 있다.

 

우리 스승인 장점괴(張占魁)선생의 말에 의하면「곽운심 선생은 언제나 뇌자(雷字)를 사용하였는데 이 뇌성(雷聲)이 세속으로 퍼져 가면서 생략되어 사용치 않게 되었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면 뇌성(雷聲)이 세상에 알려지는 것을 두려워하였을까?

 

주검남 선생이 교감서(교감서-산서파의 대가)선생에게 질문을 하자, 말하기를「소리(雷聲)를 내는 것은 곧 단전(丹田)을 진동시켜 발경(發勁)을 조장하는 것이다」라고 대답했다.

 

그러므로 이 뇌성(雷聲)은 강한 발경(發勁)을 하기 위한 비법(秘法)으로 이것을 전수 받은 사람은 매우 적었다.

 

현재도 산서파(山西派)의 차의제 계에서는 발성을 곁들인 발경연습(發勁)을 하고 있으며, 하남파(河南派)에서도 발성을 곁들인 매우 강한 발경연습(發勁)을 하고 있다.

 

따라서 발성이라 함은 소위구령을 지르는 것이 아니라, 기(氣)의 에너지를 폭발시키기 위한 호흡을 할 때 자연히 나오는 음성이다.

 

그러므로 화약(氣)을 폭발(呼吸法)시키면 저절로 폭발음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로 화약을 한꺼번에 밀봉하고 점화시킬 때의 폭발음이다.

 

이것은 형의권 뿐만 아니라, 고전의 팔극권(八極拳)이나 진가 태극권(陳家太極拳)은 모두 뇌성(雷聲)에 의한 발경(發勁)연습을 하고 있다.

 

요즈음 조용하고 유연한 연습만을 하고 있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연습의 한 단계일 뿐이며, 발경(發勁)은 오랜 연습을 통하여 양성되는 것으로 강한 힘이 없어져야 새로운 유연함(勁)이 생겨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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