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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버 그루터기

필 독!!

작성자아름다운 꽈장|작성시간02.01.18|조회수76 목록 댓글 0
등록금이 또 오르다고 하는데 다들 알고 계신가요?

재단측은 올해도 어김없이 등록금 인상을 강행하려 하고 있습니다.

2000억이 넘는 이월 적립금을 쌓아놓고

재단 전입금은 겨우 8%밖에 하지 않으면서(학교를 운영하는데 쓰이는 비용은 크게 재단전임금, 등록금, 후원금 등으로 나뉠 수 있는데 이중 등록금의 비율이 무려 68%나 된다고 하는군요. 왜 등록금이 학교 운영 하는데 그렇게 큰 비율을 차지해야 할까요?)

궁색한 근거들을 늘어 놓으며 협상에도 성의없이 임하고 있는 재단측을 보면 정말 어의가 없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방중임에도 불구하고 200여명의 학우들이 본관에 항의방문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방학 기간이라 많은 학우들이 등록금 문제에 관련하여 적극적인 참여가 힘든 관계로 경희 계시판에다 등록금 인상에 부당함을 말하는 릴레이 선언운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부당한 등록금 인상을 저지하는데 큰 힘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여기를 클릭해 주세요=>http://www.kyunghee.ac.kr/board/khboard.html


그리고 밑에 글은 전에 문리대에서 상황보고를 올려 놓았는데 많이 읽지 않으신 것 같아 다시 올리는 겁니다.8차 예결소위 보고입니다.

1. 2002년 등록금 책정과 관련하여

학교에서는 '작년대비 9.4%를 인상하여야 한다[실제 1인당 등록금액 : 인문은 약 225만원 / 의학계열은 약 336만원 / 평균 291만원]'는 안을 제시하였습니다.
근거로 '122억이라는 작년대비 예산 증가 액을 등록금에서 60%를 부담하고 나머지 40%는 학교와 재단에서 부담하자'는 것과 '지출예산(인건비 인상률,건축물관리등)을 소폭 감축하는 방안'을 주장을 하였습니다.

학교의 발제가 끝난 후 ① "총학생회 대표는 학교에서 제시한 전년대비 총예산 증가요인중 [경상적 등록금 수입감소(서울소속 학생들이 수원으로 적이 변경되면서 생기는 서울캠 등록금 수입 감소) - 체대생 193명 수원편제, 일반대학원 수원편제등]에 관한 인상요인액 83.6억은 절대 등록금에서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상식적으로 생각했을 때 100명이 다니던 학교에 10명이 자퇴를 했을 때, 나머지 90명의 학생들이 10명의 등록금을 부담할 이유는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학생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듦에 따르는 등록금 수입감소 부분 남아있게 되는 학생들이 부담할 것이 아니라 학교와 재단에서 부담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이유 : 수원편제로 인해 발생하는 수입감소액보다 지출감소액이 더 작기 때문에 그 차액을 서울캠 2002년 예산에서 부담해야 한다. 그러나 그 차액은 대부분이 시설관리비 명목이기 때문에 직접 교육비가 아니다. 물론 학생들의 등록금이 시설관리비로 들어가는 것이 있기는 하지만 이런 경우 발생하는 시설관리비는 학생들이 부담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학교는 이러한 총학생회의 이의제기에 대하여 '예산이라는 것은 큰 틀에서 정하는 것이지 하나하나 따져가다 보면 답이 안나온다는 것이다'라는 식으로 답하였습니다. 그리고 등록생수 감소로 인한 수입감소가 83.6억 이라는 것이고, 그에 따른 지출의 감소는 가예산 지출부분에 하나 하나 꼬집어서 볼 수는 없으나 다 들어가 있다'라고 답하였습니다.

계속 이런 공방을 하던 중,

② '7차에서 학교에서 제시한 총예산 증가액과 2002년 가예산에서 나타난 증가액의 액수가 다름에 대한 의문점'을 대학원 총학생회와 학부 총학생회에서 하고, '2002년 가예산을 처음 보게 되었음으로 각 구성원이 예산안에 대한 각자의 검토과정을 거쳐서 다음회의에서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2. 2002년 입학생 고지서 발송에 대하여

아직 등록금이 책정되지 않았으므로 다음주 예결소위에서 최대한 등록금 책정을 최종합의한 상황에서 고지서를 발송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학교의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 대표는 만약 다음회의에서 등록금이 책정되지 못하고 가책정된 금액으로 고지·발송해야 할 경우에는 한 기관의 일방적 주장이 전혀 들어있지 않는 순수한 가책정의 의미로 '동결고지'를 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였습니다. 총학생회의 의견에 대해 다음회의까지 각 구성원이 적극적으로 고민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습니다.

3. 재단 각종 예·결산서 공개에 대하여

절대로 공개할 수 없다는 재단의 입장을 당국이 전하고, 당국 역시 재단에게 요구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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