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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에는 작은 잘못을 범한 스님들을 모두 감옥에 보냈습니다,

작성자법경행(추명남)|작성시간13.05.05|조회수17 목록 댓글 0

스리랑카에는 작은 잘못을 범한 스님들을 모두 감옥에 보냈습니다

 

실론섬 2013.04.24

 

스님이 정치하고 장사하고 은처 있고...

시쳇말로 일부이지 전부는 아니다.

 

마치 일부가 한 것을 전부가 하는 것처럼 호도하지 말라...

가장 흔하게 듣는 이야기이지요.ㅎㅎㅎ

 

그럼 일부라는 주장에 대해서 도대체 그 일부라는 숫자는 전체에 있어서

얼마일까요?

 

만 명 중의 한명 아니면 열명 스무명 삼십명 백명?

그런데 그 일부가 전부를 싸 잡아 덮고도 남으니 이게 문제 입니다.

즉 세상은 돈이 전부가 아니라고 말하지만

그 전부가 아닌 돈이 전부를 좌지우지 하지요.

 

현재 한국불교의 타락상을 보면 과연 일부 승려들의 문제일까요

아니면 대부분 승려들의 문제일까요?

일부라면 과연 몇 명을 두고 하는 말일까요?

 

흔히들 변질과 변화를 혼돈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불교는 변화는 수용을 할 수 있지만 변질은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변질을 변화라고 호도하고 주장하는 분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대의 불교가 2500년 전 붓다시절과 같을 수는 없습니다.

특히 기후 사회 인종 관습이 다르니 조금씩 그 환경에 맞게끔 변화는 해야지요.

하지만 변질이 되어버리면 이건 곤란합니다.

 

붓다시절의 절을 하는 모습이나 가사의 모습 등등...

남방권은 그대로 보존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국불교는?

 

굳이 그렇게 변질되어야 할까요?

우리가 붓다시절처럼 절을 하거나 또는 가사를 입는다고

한국불교가 존재하지 않을까요?

 

굳이 도교의 도사들이 입는 장삼가사나 또는 유교식의 제사 지낼 때 행하는

절하는 모습을 본떠서 해야 할까요?

 

남방가사(붓다시절의 가사)나 남방식으로 절을 한다고 하늘이 무너지나요?

저는 오체투지식의 절은 하지만 그렇다고 손바닥을 위로 까뒤집지는 않습니다.

그냥 일반적으로 절하는 식으로 절을 합니다.

 

한국불교가 청정함을 되찾기 위한 가장 지름길은 재가자들이 제대로 된 위치를

찾는 것이 급선무 입니다.

 

재가자와 상가(=승가)는 동격이지 결코 상하 관계가 아닙니다.

상가의 구성원들은 재가자의 스승으로서 그리고 불법을 소지하는 집단이고

그 상가를 외부에서 보호하는 것은 재가자의 몫입니다.

상가 없는 재가자나 재가자 없는 상가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상호 보완적인 것입니다.

 

지금이 어느 시절인데...

수행승이 재가자들을 알기를 우습게 알고 위에서 군림하려고 하는지요?!!!

삼보재정이 수행승들 것입니까?

아니면 재가자들의 공양물에 의한 것입니까?

 

조선시대처럼 수행승들의 위치가 너무 낮아서도 곤란하겠지만...

솔직히 성철스님 이후로 재가자들이 너무 수행승들을 추켜세웠고

하늘처럼 떠받들다 보니 앞뒤 분간도 못하는 스님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재가자들이 상가라는 단체를 보호하고 공양하는 것이지

일개 개개인의 수행승을 보호하고 공양하는 것은 절대로 아닙니다.

 

재가자들이나 수행승 모두가 이것을 혼돈하면 절대로 안됩니다.

따라서 상가의 규율인 계율을 지키지 않는다면

이는 상가에 소속된 일원이라고 보기 어려우니

이런 수행승과 소속된 사찰에는 가차 없이 공양을 끊어야 합니다.

 

좀 빗나간 이야기이지만...

최근에 여기에 수행승들에게 보기에 따라서는 조금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불교의 원론주의자인 대통령이 나서서

가차 없이 용서 없이 모두 다 구속하여 감옥에 넣었습니다.

 

상가의 규율을 벗어났다면 이미 수행승으로써 존재가치가 없는 것입니다.

일반인들보다 더 못한 것이지요.

 

그러니 구속해서 몽둥이찜질을 당해도 누가 뭐라고 나서는 재가자들이 없습니다.

수행승을 공경하고 공양드리고 예경 드리는 것은 당연하지만

그것은 수행승이 자신의 본분을 다할 때만 적용되는 것이지

그렇지 않을 때는 재가자들이 앞장서서 단호하게 척결해야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행승들이 밥장사, 음식장사, 기타 불교용품, 장사하는 것을

절대로 반대합니다.

 

이건 어떠한 논리를 내세우더라도 불법과 수행승 본분에 어긋나는 것입니다.

그럴 시간 있으면 수행하거나 봉사활동 하거나 자비 베푸는 행위에 나서라고

주장하고 싶습니다.

 

재가자들의 공양물에 의지하여 살면서...

그것도 모자라서 사찰에서 음식 만들어서 재가자들에게 팔아서

돈을 모으는 행위는...

 

즉 공양물 받음

- 사찰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재가자들에게 판매 - 재가자들이 구매 -

그 돈이 다시 수행승에게 들어 가...

 

도대체 이게 무슨 비지니스공식인지 아시는 분은 설명 좀 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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