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절 초 (2)
작은 바람에도
흥겹게 장단을 맞춰
하얗게 하얗게 미소짓는 당신
마디마디 인고의 세월을
올곧은 청순으로 살아
가벼운 세월의 흐름을 탓하며
빛바랜 가을을 꽃피웁니다
가냘픈 몸짓 순결한 자태로
가을의 사색을 위해
하얗게 하얗게 꽃피웁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정명(김종국) 작성시간 13.10.22 구절초의 꽃말은 순수 랍니다
마디가 아홉개 있다고 구절초라는 이름이 되었답니다
하얗케 핀 꽃무리들이 너무 순수하고 아름답기만 합니다
올리신 보살님 마음씨도 이와 같겠지요........ -
작성자ultramom(이순재) 작성시간 13.10.25 꽃말이 여러가지인 모양입니다.
'어머니의 사랑' '밝음' '고상함'등이 있네요..
무리지어 피어있는 모습이 너무 예쁩니다.
몸을 따뜻하게 해주는 효능이 있어 몸이 찬 여자들에게좋은 약초이기도하지요. -
작성자지월(김종화) 작성시간 13.10.25 영평사 구절초 축제가 생각나네요.
휘영한 달 빛 아래 온 산이 구절초로 덮혀,
절과 꽃이 어우러져 향기롭던 가을 밤의 정취를 잊을 수가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