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묘호(妙好) *♣*
불교에는 '무학(無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는 배움이 없고 무식하다는 소리가 아닙니다.
많은 것을 배웠으면서도 배움에 걸리지 않고
구애되지 않는 그런 경지입니다.
다시 말하면 많이 알고 있으면서도
아는 것으로부터 자유로워진 상태입니다.
적게 알면서도 많이 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가 진정 아는 사람입니다.
자비니 사랑이니 하는 말은
지극히 추상적인 용어입니다.
우리는 만나는 대상에게 한결같이 친절해야 합니다.
표정과 따뜻한 말씨로써 친절하게 대하는 것이
사랑이고 자비입니다.
이것이 모든 신앙인들의 화두가 되어야 합니다.
단순한 학문이나 맹목적 수행으로는
종교적 현실을 움직일 힘이 나오지 않습니다.
'묘호인(妙好人)'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종교적인 이론은 전혀 모르지만 마음이 지극한 신앙인으로
어떻게 하든지 이웃을 위해서 헌신하려는
노력을 지닌 사람을 말합니다.
묘호(妙好)'는 흰 연꽃에서 나온 말로
연꽃처럼 늘 맑고 향기롭게
둘레를 비추는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 법/정/스/님 -*▶
***<오늘도 活氣차고 幸福한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