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잠실아파트 정원에는 벌써 산수유와 매화가
예쁘게 피었습니다. 봄은 어느새 소리없이 정원에 내려앉았습니다.
어김없는 세월따라 꽃은 피고 지고, 우리네 사람은 세월이 흘러
저물고 나면 다시올 수없는 것인가요?
우리집 베란다에도 봄은 가득찼습니다.
따사로운 창가에 햇빛이 곱게 물들게 했네요.
군자난, 제라리움이 꽃대궐을 이루고
거실에서 내다보고 있으면 마음은 어느새 먼 고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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