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많은 산을 등산했지만 팔공산 갓바위를 가보지 못했다.
오늘 마침 대구 구도회 창립4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위해
대구를 가는 길에 갓바위를 관람하기로 했다. 갓바위를 관람하고
저녁 5시 30분에 기념식에 참석하면 된다.
서울역에서 ktx로 10시 15분에 떠났다. 진동 없이 빨리 달리는
차내에서 신문을 읽었다.
12시경 동대구역에 내려서 점심식사를 하고 12시 40분경
401번 갓바위 가는 버스로 이동했다. 50분정도 이동한 끝에
갓바위 종점 버스 터미널에 내려서 산행을 시작했다.
종점 401번 버스정류장
입구를 지나 산행을 시작했다.
매표소를 지나...
길옆에 보은사가 있다.
올라가는 산행길은 아침부터 부슬 부슬 비가와서 그런지 관광객이 없다.
탐스런 편백나무
길옆 도랑에는 소 폭포를 이루며 흐르는 물이 풍부하다.
관암사 경내가 아늑하고 가람이 질서있게 건축 되었다.
여기서부터 1365계단을 올라가야 갓바위 까지 간단다.
갓바위가 있는 곳은 해발 850m다. 얏보았다가는
큰코 다친다.
계단을 세면서 젖먹던 힘을 다해 올랐다. 약800계단 까지 올라서 쉬었다.
계단아래로 내려가는 사람은 얼마나 좋을 까? 부럽다.
드디어 막바지에 올랐다.
정상에 는요사채가 지어져있다.
여기까지 올라 오는데 온 힘을 따 쓰고 땀이 비오 듯 내복과 입은 옷이 푹 저졌다.
마음은 자신이 있어 등산을 시작했다만 그렇게 얏 볼일이 아니다. 부처님께 예불을
하고 다시 하산을 했다.
자녀 대학 입시 기도를 하는 학부모 신자들
산행을 마치고 3시 50분이다. 정상에서 3시10분경에 떠났으니 40분 걸렸나보다.
이제 기념식장까지 찾아가는 일이 바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