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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싶어요

계 4.2-3 : 벽옥, 홍보석, 에머랄드

작성자KiC|작성시간13.10.09|조회수608 목록 댓글 0

세 가지 보석 (계4:3)


앉으신 분의 모습은 벽옥홍보석 같고 왕좌 둘레에 무지개가 있어 보기에 에메랄드 같더라(계4:3).

And he that sat was to look upon like a jasper and a sardine stone(ruby): and there was a rainbow round about the throne, in sight like unto an emerald.


사도 요한은 하늘의 왕좌에 앉아 계신 분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요한은 그분의 모습이 벽옥과 홍보석과 같고, 왕좌 둘레에는 무지개가 있는데 보기에 에메랄드와 같다고 기록했습니다. 그가 본 하나님의 영광은 대언자 에스겔이 본 것과 일치합니다.

사방으로 퍼지는 그 광채의 모양은 비 오는 날 구름 속에 있는 무지개 모양 같았더라. 이것은 주의 영광의 모습을 가진 모양이더라. 내가 그것을 볼 때에 얼굴을 대고 엎드려 말씀하신 분의 음성을 들으니라(겔1:28).

본문에서 "벽옥과 홍보석, 에메랄드와 같다"라는 표현은 하늘의 왕좌에 앉아 계신 분의 영광스러운 광채가 이들 보석들이 발산하는 빛과 같다고 이해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빛이시며,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라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그분 안에 생명이 있었으며 그 생명은 사람들의 이더라(요1:4).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분 자체의 정확한 형상이시며 자신의 권능의 말씀으로 모든 것을 떠받치시는 이 아들께서는 친히 우리의 죄들을 정결하게 하신 후에 높은 곳에 계신 존엄하신 분의 오른편에 앉으셨느니라(히1:3).

또한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과 동등한 신성과 능력과 영광을 누리고 계신 분이며, 세상이 있기 전부터 하나님과 영광을 함께 하신 분입니다.

오~ 아버지여, 세상이 있기 전에 내가 아버지와 함께 가졌던 그 영광으로 이제 아버지와 함께 나를 영화롭게 하옵소서(요17:5).

따라서 하늘의 왕좌에 앉아 계신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는 사망의 권세를 이기고,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영광스러운 왕좌에 오르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이라고 이해해도 별 무리가 없다고 봅니다. 그러므로 요한계시록 4장 3절에 나오는 벽옥과 홍보석과 에메랄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영광과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보석은 구약 성경에 나오는 제사장의 흉패에 물려있던 보석들입니다. 출애굽기 28장에는 성막에서 섬기는 제사장들을 위한 흉패를 만드는 법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흉패에는 이스라엘의 열두 지파를 상징하는 열두 개의 보석이 세 개씩 네 줄로 물려 있습니다.

너는 흉패에 보석 물린 것 즉 보석 네 줄을 달되 첫째 줄은 홍보석과 황옥과 석류석으로 하라. 첫째 줄은 이러할지니라. 둘째 줄은 에메랄드와 사파이어와 다이아몬드로, 셋째 줄은 호박과 마노와 자수정으로, 넷째 줄은 녹주석과 줄마노와 벽옥으 로 하고 그것들을 그것들의 틀에 넣고 금으로 물릴지니라. 또 그 보석들은 이스라엘의 자손들의 이름들 곧 그들의 이름들에 따라 열두 개며 도장을 새긴 것 같이 만들지니 즉 그것들이 각각 그 열두 지파에 따라 각각의 이름을 지니게 할지니라(출28:17-21).


이들 세 보석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와 어떤 관련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벽옥

벽옥은 흉패의 열둘째 보석으로서 베냐민 지파의 보석입니다.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바와 같이 베냐민은 야곱(이스라엘)의 열둘째 아들입니다.

그녀의 혼이 떠나려할 때에 (이는 그녀가 죽었기 때문이더라.) 그녀가 그의 이름을 베노니라 하였으나 그의 아버지가 그를 베냐민이라 하였더라(창35:18).

베냐민은 라헬이 난산으로 죽으면서 낳은 아들인데, 그녀가 그 이름을 베노니(슬픔의 아들, 고통의 아들)라고 불렀지만, 야곱이 그의 이름을 베냐민(오른손의 아들)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 베냐민 지파에서는 이름이 의미하는 바와는 달리 묘하게도 왼손잡이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자손이 주께 부르짖으매 주께서 그들을 위하여 한 구출자를 일으키셨으니 곧 베냐민 족속 게라의 아들 왼손잡이 에훗이라. 이스라엘 자손이 그를 시켜 모압 왕 에글론에게 예물을 보내니라(삿3:15).

이 온 백성 가운데는 선정된 왼손잡이 칠백 명이 있었는데 그들은 각각 돌팔매 기구로 돌을 던져 머리털만큼도 빗나가지 아니하게 하는 자들이더라(삿20:16).

성경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왕좌 오른편에 계신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주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신 뒤에 하늘로 올려져서 영접을 받으시고 하나님 오른편에 앉으시니라(막16:19).

스데반이 성령님으로 충만하여 똑바로 하늘을 우러러보며 하나님의 영광과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오른편에 서 계신 것을 보고(행7:55)

누가 정죄하리요? 죽으신 분은 그리스도시요, 참으로 다시 일어나신 분도 그리스도시니 그분께서는 하나님의 오른편에 계시며 또한 우리를 위해 중보하시느니라(롬8:34).

그러므로 너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일어났거든 위에 있는 그것들을 추구하라. 거기에는 그리스도께서 하나님 오른편에 앉아 계시느니라(골3:1).

오직 이 사람은 죄들로 인해 한 희생물을 영원히 드리신 뒤에 하나님의 오른편에 앉으사(히10:12)

이런 말씀들을 볼 때, "오른손의 아들"인 베냐민의 보석, 벽옥은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2. 홍보석

홍보석은 흉패에 물려있는 열두 개의 보석 중 가장 먼저 등장하는 보석으로서 이것은 르우벤 지파의 보석입니다. 르우벤은 야곱에게서 처음 난 아들입니다.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서 처음 나신 분이라고 증거합니다.

또 다시 그분께서 그 처음 나신 분(the firstbegotten)을 세상에 들어오게 하실 때에 이르시기를, 하나님의 모든 천사들은 그에게 경배하라, 하시고(히1:6)

그분께서 미리 아신 자들을 또한 예정하사 자신의 아들의 형상과 같은 모습이 되게 하셨나니 이것은 그분이 많은 형제들 가운데서 처음 난 자(the firstborn)가 되게 하려 하심이니라(롬8:29).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처음 난 아들" 르우벤의 보석인 홍보석은 "처음 나신 분"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3. 에메랄드

에메랄드는 제사장의 흉패에 있는 넷째 보석으로 유다 지파의 보석입니다. 유다는 이스라엘의 넷째 아들입니다. 구약 성경은 메시야가 유다 지파를 통해 오실 것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정통 왕권도 유다 지파의 다윗 가문을 통해 내려왔습니다. 그리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유다 지파로부터 나셨습니다.

실로가 오실 때까지 홀(笏)이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법을 주는 자가 그의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리니 그에게 백성이 모이리로다(창49:10).

우리 주께서 유다로부터 나신 것이 분명하도다. 이 지파에 대하여는 모세가 제사장 직분에 관해 아무것도 말하지 아니하였고(히7:14).

요한계시록 5장에서는 보다 구체적으로 하나님의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를 가리켜서 유다 지파의 사자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장로들 중의 한 사람이 내게 이르되, 울지 말라. 보라, 유다 지파의 사자 곧 다윗의 뿌리가 이기셨으므로 그 책을 펴며 그 책의 일곱 봉인을 떼시리라, 하더라(계5:5).

그러므로 유다 지파의 보석인 에메랄드는 유다 지파를 통해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나타낸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벽옥, 홍보석, 에메랄드가 어떤 빛깔의 보석인지 박물관에 전시된 것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런 보석의 실제적인 가치가 어느 정도인지는 잘 모르지만, 대단히 아름다운 빛깔의 보석이라는 것은 기억에 남아 있습니다. 아마도 사람의 언어로는 그분의 영광을 일일이 다 설명하기가 어려울 겁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도 요한을 통해 그분의 영광이 "무엇과 같다"라고 우리가 알아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 말씀해 주셨지만, 그분의 영광과 아름다움은 분명 그런 보석들보다 더 뛰어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벽옥과 홍보석과 에메랄드는 예수 그리스도의 아름다움과 영광스러운 모습을 묘사하고 있으며, 또한 처음 나신 자, 하나님 오른편에 계신 자, 유다 지파를 통해 오신 메시야라는 그분의 신분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보배로운 돌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기 자신의 구주로 믿고 영접한 자들은 그 보배로우신 분을 모시고 있습니다.

참으로 사람들에게는 거부당하였으나 하나님께는 선정 받은 돌 곧 보배로운 산 돌이신 그분께 나아와(벧전2:4)

그러나 우리가 이 보배를 질그릇 안에 가지고 있나니 이것은 뛰어난 권능이 하나님에게서 나며 우리에게서 나지 아니하게 하려 함이라(고후4:7).

사이다 병에 참기름을 담으면 참기름 병이 되고, 간장을 담으면 간장 병이 되는 것처럼, 사람의 진정한 가치는 그 안에 무엇을 담고 있느냐에 의해 좌우된다고 생각합니다. 땅의 흙으로부터 창조된 투박한 질그릇 같은 우리가 이 귀한 보배 예수 그리스도를 소유하고 있다니 얼마나 놀랍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또한 동일한 믿음으로 구원받은 형제 자매 한 사람 한 사람이 참으로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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