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아름다운 동행
참 아름다운 동행
마주보는 눈빛을
녹여 지치고 헐 벗은
영혼에 온기를 적셔주는
사랑입니다
마음과 마음을
버무려서
비 바람이 쓸고
간 자리에도
꽃망울을 터트리는
사랑입니다
꿈은 노을속에
묻혀지고
삶은 어두운
뒷골목을 말하지만
존재로 등불이
되고 있는
사랑입니다
기쁨보다 슬픔에
하나가 되고
희망보다 절망에
하나가 되는
더 낮은 곳으로
흐르는 사랑입니다
이승의 끝자락에
서서도
생명을 잉태하는
고귀한 사랑
그 순백의 길을
흡수하는
참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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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등산야생화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