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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부산고속터미널을 왜 노포동으로 이전했을까?

작성자서울지하철+철도|작성시간08.10.06|조회수1,024 목록 댓글 10

안녕하세요?

 

이 문제에 대해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을 답글로 올립니다.

 

이 부산고속터미널의 노포동 이전이 상당히 큰 사건이었습니다.

 

원래 부산고속터미널은 현재의 부산지하철 3호선 미남역 부근에 있었던걸로 기억합니다.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그 때는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었을때라...)

 

그런데 이 지역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서 땅값이 많이 상승했었습니다.

 

따라서 이 땅의 지분을 가진 소유주는 터미널을 옮기고 이 땅을 팔려고 했었습니다.

 

상당히 오래되었을 테니 미남역 부근에 터미널이 조성되었을 때에는 땅값이 거의 거저였겠죠.

 

그런데, 이게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 제대로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땅값 오른게 너무 크기에, 이 터미널을 어떻게든 이전시키려고 했었습니다.

 

물론 거기에는 지역 주민들의 요구도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에 이들은 터미널 이전 부지를 찾던 중, 노포동으로 결정하고 그 곳으로 옮기기로 하였던 겁니다.

 

그런데 또 이게 여러가지 문제가 걸려 허가가 잘 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들은 당시 부산시장이던 안상영에게 억대의 뇌물을 주고 일사천리로 허가를 받아내 터미널을 옮겼습니다.

 

물론 옛 땅은 팔려 지금은 아파트가 있는걸로 압니다.

 

그런데 얼마 안 가 뇌물수수 사실이 드러났고, 안상영과 이들은 뇌물수수와 공여 혐의로 구속 기소됩니다.

 

안상영은 옥중에서 자신은 돈 받은 게 단돈 1원도 없다고 주장하였지만, 검찰측은 수사를 통해 수집한 증거 등을 토대로 이들

 

을 구속 기소하고 안상영은 재판을 받게 됩니다.

 

여기서도 그는 돈은 한 푼도 안 받았다고 변호인 등을 통해 주장하였으나, 검찰의 증거 제시 및 증인 채택 등으로 인해 안상영

 

의 유죄가 거의 굳어지고 있는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안상영은 자신은 억울하다는 유서를 남기고 독방 쇠창살과 자신의 수의 상의를 이용해 Kill Oneself를 하였습

 

니다.

 

그래서 그는 선고를 받지 않고, 뇌물을 준 이들만 선고를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당시에 신문, 뉴스 등에 상당히 크게 났던 사건이었죠.

 

그리고 그것 때문에 APEC회의가 부산에서 열렸고요(보궐선거 표 얻기 차원), 현 부산시장인 허남식이 그 때부터 쭉 시장을 해

 

오고 있습니다.

 

이게 노포동으로 터미널을 옮기게 된 경위입니다.

 

단, 제가 확실히 기억은 나지 않습니다.

 

혹시 아시는 분 계시다면 보완설명해 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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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고속철도 시속 천킬로 | 작성시간 08.10.07 그런 비리관련 내막이 있었순요. 만일 비리가 없었다면 그대로 과거 그 자리에 있었다는 얘기군요.
  • 답댓글 작성자복선전라선 | 작성시간 08.10.07 비리가 없어도 터미널은 이전했을 겁니다.시내 도로사정이 워낙 혼잡했던 터라..이전 계획도 있었구요.
  • 작성자Sapphire | 작성시간 08.10.07 옛날에 인근에 사직구장 인근에 터미널이 있었죠?
  • 작성자1호선 남공주역 | 작성시간 08.10.07 APEC유치는 보궐선거와 관련없고 부산과 제주가 경합을 한 가운데 노무현 정부가 영남쪽 표를 의식하여 부산을 밀어주었죠. DJ 정권때 선물거래소가 부산으로 간 것도 다분히 정치적 안배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터미널 이전 과정에서 비리가 작용한 것이 터미널 이전의 결정적 요인은 아니었습니다. 부산시에서 시내 교통량 감소를 위해 터미널 이전이라는 가장 쉽고도 어리석은 방법을 택한 것일 뿐이죠.
  • 작성자9501.9516 | 작성시간 08.10.11 지금 미남역 바로 앞 반도보라스카이뷰 자리가 터미널 자리입니다... 그리고 노포종합터미널은 현 롯데동래점(구 세원백화점)에 있던 동부시외버스터미널도 같이 이전하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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