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동네에서 벌어지는 일들이 궁금해서 문의 드립니다.
이번에 고양시에서는 두개의 트램 노선이 확정 되었습니다.
1개는 가좌 - 식사 트램
1개는 대곡 - 고양시청 - 식사 트램 입니다.
노선을 보면 대곡역 - 고양시청 까지는 교외선을 활용하고,
고양시청 - 식사동 까지는 고양대로를 타고 동국대 병원 즈음 까지 오는 노선입니다.
여기까지는 매우 좋은데, 문제는 고양은평선 경전철이 끼어있습니다.
고양은평선은 새절 역 부터 창릉 GTX 역을 지나 고양시청까지 오는 지하철 노선입니다.
식사동 주민들 및 바로 옆 중산 주민들은 고양선 지하철이 고양대로를 타고 연장되기를 바라고 있고
지역 국회의원들도 힘을 쓰기 위해 차고지를 식사동 인근까지 빼서, 차고지 + 지하철역 으로 만들어
중산동 방향으로 연장 하는데 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럼 여기서 고양시청 부터 식사동 까지
트램 과 고양은평선 의 노선이 중첩되고,
고양선이 연장된다고 가정하면 동국대 병원까지 노선이 중첩됩니다.
(초록색이 트램, 파랑색이 고양은평선 노선 및 차고지, 예상 연장경로 입니다.)
제가 궁금한 부분은 이렇게 되면 약 4km 가량 노선이 겹치고
겹치는 구간의 60%는 유동인구가 전혀 없는
군부대, 산, 나대지 정도 인데
트램이 먼저 설치 될 경우, 고양은평선이 인천2호선 중산과 만나기 위해 연장할 가능성이 있을까요?
지역 커뮤니티에 2개의 단체가 있는데
오랫동안 활동한 단체는
트램이 먼저 확정 되었기 때문에 주는건 받고, 지하철 연장도 추진하자 입니다.
이번 발표에서도 하단부에 고양은평선 일산연장시 트램은 제고할 수 있다는 뉘앙스의 추가 멘트가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트램은 이미 확정 되었고, 지하철은 아직 확정이 안된상태라 괜히 트램을 포기했다가 지하철로 또 희망고문 당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가 많은것이 사실입니다.
또 다른 신생 단체는
트램 이 들어오면 지하철은 무조건 못들어 오기 때문에 트램 반납하고 언제 들어올지 모르지만 지하철을 기다리거나,
트램 예산을 지하철로 전용하여 지하철 연장을 빠르게 추진하자는 입장입니다.
지식이 부족한 주민으로서는 어떤게 맞고 현실성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4km에 걸친 비상업지역에 중복 노선이 들어올 수 있는걸까요?
의견 주시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미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