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시각표를 작성하는 광경입니다
최적의 시각표를 작성하기 위해 한달에 수백가지 기획 연구 분석을 통해 나온 역간 운전시분을 가지고 다른 열차와의 간섭 여부를 고민하여 열차시각표가 만들어집니다.
열차시각설정은 절대로 자동화가 불가능하며 100% 사람에 의해 설정됩니다. 오늘날에도 컴퓨터는 단지 단순작업을 도와주는 역할에 불과합니다
사진에 나온 분이 현재 수도권전동차를 제외한 한국철도의 모든 열차(KTX 새마을 무궁화 누리로 통근)를 혼자서 작성(다이아는 1인 작성이 기본 원칙)하시는 열차시각표 총책임자이시고 저는 그 수제자(?)로서 열차다이아 작성의 모든 기법을 전수받고 몇년이 지난 후 제가 자리를 물려받으면 시각표를 작성하게 되며 현재는 수습단계(?)로서 아직까지는 화물열차와 회송열차 시각표만 작성하고 그외 총 책임자께서 다 작성하신 다이아 결과물을 승차권발매 및 시각표 조회 등이 이루어지게끔 전산망에 입력하는 작업을 비롯, 열차운행에 대한 모든 이론적인 기획 분석 연구 업무 등을 직접 하면서 익히고 있습니다.
항상 베일에 싸여있어 견학도 불가능한 장소인데 오늘 전라선 고속화 및 여수엑스포 임시열차 설정을 하고 계시는 모습이 근사해보여 이렇게 살짝 공개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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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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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엘리프 작성시간 12.03.30 좋은 글 감사합니다. 또한 업무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를 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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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진영역 새마을호 작성시간 12.03.30 전국의 모든 열차 시각표를 단 두명이서만 짠다는 이야기를 오래전에 어느 분께 들었는데 정말이었군요. 오늘도 시각표 작성에 여념없으신 두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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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여수행관광열차 작성시간 12.03.31 재미있는 자료 잘 봤습니다.
위에 전산화와 수작업 작도에 관한 언급이 조금씩 있는데, 엔지니어 노릇 하시는 분들은 다들 아시겠지만 일장일단이 있죠. 반복작업의 효율이나 오류 검출에는 전산이 유리한 반면, 정책 수립 기능은 어차피 사람이 해야 하고, 또 작업자가 한눈에 전체상을 볼 때는 저런 수기 도면만한 게 또 없거든요. 뭐 후자의 문제는 점점 전자기기가 발달하면서 조금씩 개선되고 있는 것이긴 합니다만. (가령 80인치대 이상의 초고해상도 (UD) 스크린이 일반화되면 위 사진의 수기 도면은 대체할 수 있게 됩니다) 그게 다 비용과 효율의 트레이드오프 아니겠는지요. 어쨌든 마스터 엔지니어는 불멸입니다 :) -
작성자서울사는만두 작성시간 12.03.31 다이아를 작성하시는 분은, 학창시절에 수학이나 이과 과목에서는 엄청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하셨던 분 같습니다. 20세기를 빛낸 경제학자 케인즈의 취미(???) 또한 열차 다이아 작성이었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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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Schedule Designer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12.03.31 천재적인 능력은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수학이나 물리에 대한 감각을 요하는 직책이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