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역구조 분석 (3) - 일반역 편
글: 한우진 ianhan@hanmail.net
9호선 역구조 분석의 마지막편입니다.
각 역의 이야깃거리들을 모아보았습니다.
일단 9호선 역들은 일부 환승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심도가 깊지 않습니다.
저심도로 건설하겠다는 것은 이미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에서도 밝힌 내용인데,
http://smih.seoul.go.kr/subway/subway01.php 정거장 깊이도 얕게 하겠습니다
2기 지하철을 반성하는 의미입니다.
1. 신방화역
처음에 9호선 개통식을 신방화역에서 한다길래 왜 거기서 하는지 몰랐는데
역 구조를 보고 이해를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역과 달리, 대합실에 둥근형태의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이 공간 바로 위가 도로의 4거리 교차로 중심부입니다.
결국 신방화역에서 개통식을 하는 이유는
- 대합실의 넓은 행사 공간이 있음
- 본사(개화역)에서 가까움
- 도심에서 멀므로, 구경꾼을 줄여서 원활한 행사 가능
라고 생각됩니다.
2. 둥근 입구
2호선 용두역처럼 둥근형태의 입구를 가진 역이 두 역이 있습니다.
신목동역과 샛강역입니다
신목동역
샛강역
3. 터미널 구조,
유일한 지상역,
본사, 차량기지 위치
개화역입니다. 바로 옆에는 버스공영차고지도 있고, 향후 환승센터도 건설될 예정입니다.
터미널식 역 치고는 종착방향으로 인상선로가 좀 있는 편입니다.
인천역보다 여유선로가 더 있습니다.
과주에 따른 안전과, 열차진입속도 개선을 위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터미널식 역이란? http://cafe.daum.net/kicha/ANo/19031 )
이때문에 종착방면 공간확보가 안되어서, 결국 대합실을 위로 올린 듯 합니다.
운영자님도 지적하신 내용입니다. http://cafe.daum.net/kicha/ANo/19030
철도 설계자가
여유선로 확보와 승객 평면 이동 중
여유선로 확보를 선택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4. 완전히 분리된 대합실
3호선 대치역이나 4호선 명동역처럼,
대합실이 같은 층에서 물리적으로 완전히 분리된 구조입니다.
4호선 정부과천청사 같이, 두 free area가 게이트로 인해 막혀서 이동을 못하는 경우는 있지만,
그래도 벽은 없으므로, 볼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대치역이나 명동역인 두 free area가 벽으로 막힌 형태입니다.
9호선에는 등촌역이 그렇습니다.
5. 반달구조 및 지상에서 빛이 내려와서 지하에 나무를 심은 역
공교롭게도, 두 역이 동시에 이런 구조입니다.
노들역과 흑석역입니다.
아래는 노들역입니다.
반달 모양의 특이한 부분이 보입니다.
승강장까지도 반달이 있습니다.
아래는 흑석역입니다. 대합실에 반달 부분이 있습니다.
그리고 위 두역은 모두 지하에 나무숲이 설치됩니다.
지상의 빛이 내려오도록 구멍도 뚫려있습니다.
흑석역의 경우, 녹사평역처럼 돔을 통해 빛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래 약간 왼쪽 중간에 유리돔이 보입니다.
(끝)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759 부평구청역 작성시간 09.06.11 신기한 형태의 역이 많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말괄량이져니 작성시간 09.06.11 4번은 5호선광화문역하고 비슷합니다. 출구번호를 잘못찾으면 다시 내려가서 올라오거나 지상에서 찾아가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한민국 작성시간 09.06.11 뭐 그 외에… 대치라든가 마포구청이라든가.
-
작성자발빠짐주의 작성시간 09.06.11 역마다 보이는 "안전관리실" 은 역무실을 대체할 공간인가요? 9호선에 역무실이 없다는 얘기는 들었었는데...
-
작성자공일오비 작성시간 09.06.11 신기한 역이 많네요~~~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