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신분당선 각 역 위치와 조감도는
3년전에 아래에서 이미 소개했으니 참고하시구요
http://cafe.daum.net/kicha/ANo/22050
아래는 SB05-1역
(경기대는 경기대역이라고 주장하고, 수원시는 광교역이라고 정한역)
과 이 역에 연결된 신분당선 차량기지의 배선도입니다.
출처는 철도학회 논문입니다. (무인 운전 열차를 위한 차량기지 운영에 관한 연구)
논문 자료인만큼 실제와는 좀 다를 수도 있습니다.
2.
차량기지 진입시 상대식 승강장을 거쳐서 들어간다는 점에서
부산1호선 신평역과 구조가 유사합니다.
무인운전 차량인만큼 차량기지 내에서도 무인입환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차량기지내에서 무인입환을 하는 국내 도시철도로는
부산4호선, 부산김해경전철, 용인경전철, 의정부 경전철 등이 있습니다.
유인운전차량은 차량기지내에서 입환을 할 때 기관사가 직접 운전을 합니다
특히 구내운전이라고 해서, 이 업무를 외주를 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무인운전에서는 사령실에서 설정하면 차량이 알아서 유치선으로 이동하는 등 무인으로 입환됩니다
물론 검수고 내부에서는 어쩔 수 없이 수동운전을 합니다.
3.
아래 차량기지가 지어지면 현 신분당선 차량은 분당차량기지를 떠나 이곳 차량기지를 이용하게 됩니다.
지금 정자역에 도착한 신분당선 차량이 분당선 분당차량기지로 들어가려면 어쩔수 없이 기관사가 수동운전을 해야 하는데
(신분당선 정자-연결선-분당선 미금-오리-죽전-차량기지)
아래 SB05-1역에서는 역 도착한후 무인운전으로 차량기지로 그냥 들어갑니다.
4.
차량기지 배선은 비교적 간단한 편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역 승강장이 섬식이었으면 좋았을텐데 상대식이네요.
회차를 위해 진행방향 다음에 X자 선로가 있습니다.
보통 도시철도 차량기지에서는 입고하면서 바로 자동세척기를 만나는게 보통인데
자동세척기가 떨어진 곳에 있네요.
진행방향쪽 양방향으로 유치선이 있고, 정 가운데쪽에는 청소선이 있습니다.
검수고를 가려면 남쪽 유치선에 들어갔다가 입환해야 합니다 (그림 위쪽이 남쪽임)
시운전선은 북쪽에 길게 있습니다. 전삭고가 시운전선에 연결된 것도 독특한 점이네요.
11.
SB05-1역 이름으로 논란이 많지요
수원시에서는 행선지명이 되는 역에 대표지명을 넣고 싶어서 광교역으로 정한 상태입니다.
이렇게 행선지명에 대표적 지명을 넣기 위해 역명을 선정하거나 바꾼 사례로는
1호선 주내역->양주역
1호선 동안역->동두천역
분당선 기흥역 (기흥구가 매우 넓은데 전철역 하나에 매우 큰 규모의 지명을 설정)
등이 있습니다.
12.
기흥역의 경우 인접한 신갈, 구성, 상갈에 비하면 역 하나가 뜻하는 범위가 너무 넓어서
타 역과 균형이 좀 안맞습니다.
더구나 기흥역은 분당선 종착역 지위를 1년 밖에 유지못했지요.
물론 기흥역은 용인경전철 종착역이라는 상징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긴 합니다.
오히려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개통되면 분당선과의 환승역인 구성역이 중요한 역이 될텐데
용인시가 그때 또 구성역을 다른 이름으로 바꿀 생각이 있을지 모르겠군요.
13.
반면 병점역 같은 경우에는 낮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쿨하게 그냥 역명을 유지했지요
덕분에 서울에서는 수원병점 이라고 안내를 하고 다녀야 했구요. (물론 지금은 서동탄역으로 행선지가 바뀌었습니다)
또하나 생각해볼점은 지제역입니다.
지제역 역시 수도권고속철도와 1호선 환승역으로 매우 유명한 역이 될텐데 인지도가 낮지요.
평택시에서 역명을 그냥 둘지, 바꾸려고 들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14.
SB05-1역의 경우에도 신분당선 행선지 역명으로 광교역을 나오게 하고 싶어서
수원시에서 광교역 역명을 선택한 취지는 이해가 됩니다.
다만 향후 신분당선 화서, 호매실로 연장될때 운행계통이 어떻게 될지는 궁금한 부분입니다.
만약 호매실행과 SB05-1역행이 1:1로 운행된다면 SB05-1역의 역명을 광교역으로 정한게 의미있겠지만
강남에서 호매실행을 100%로 운행하고,
SB05-1역행과 SB05(경기도청앞 위치) 사이에 별도 지선열차를 운행하는 식이 된다면 (현 2호선 신정지선이나 성수지선 운행방식)
SB05-1역 이름을 경기대의 반발을 감수하고 광교역으로 지은 보람이 크게 줄어들게 될 것입니다.
15.
아울러
성남과 분당이라는 역명을 계속 아끼고 있는 성남시는 다른 측면에서 대단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성남시도 관내 전철역명에 성남과 분당이라는 역명을 쓸 생각이 없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오래전에 모란을 성남모란으로, 서현을 분당서현으로 개칭할 것을 검토하였지만 관두었었지요
당시 미금역도 금곡역
으로 오리역도 구미역으로 바꿀 생각이었지만 각각 경춘선과 경부선 중복이라는 이유로
실현이 안되었습니다. 대신 초림->수내, 백궁->정자는 바꾸었지요.
http://www.snilbo.co.kr/sub_read.html?uid=4322
한편 경북선 개포역과 겹쳐서 분당선 개포동역이 되었다고 하는데
과천선 평촌역은 전라선 평촌역이 2012년 폐역되기전인 1996년에 벌말->평촌으로 이름이 바뀌었으니
조금 일관성이 없는 것 같긴 합니다.
16.
아울러 역명유래를 보면
미금=구미동+금곡동
백궁=백현동+궁내동
예전에는 이렇게 한글자씩 역명을 따는 경우가 꽤 있었는데
석계=석관동+월계동
대곡=대장동+내곡동
요즘은 천안아산식으로 그냥 전체를 다 붙이기도 합니다.
부산지하철에서 ~동을 붙이다가 이제는 다 뗸 것처럼
역명을 지을때도 그 시절의 트렌드라는 것이 있는 것이겠지요.
17.
어쨌든 성남시에서 이렇게 아끼다보니 결국
성남시 관내에 삼성-동탄광역급행철도와 성남여주선의 신설역이자 교차환승역이 신설되는 시기가 드디어 왔고
아마 이 역의 이름이 성남역 또는 분당역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김정은의초콜릿 작성시간 15.03.23 SB05-1역 부지는 경기대에서 기숙사 부지로 쓸 부지를 차량기지로 쓰게 하고 그 대가로 역명을 받아내기로 했다던데, 이 역이름을 광교역으로 정해버린다면 경기대에서 행정소송을 걸어버리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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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용산선 작성시간 15.03.23 그런 사연까지 있었나요? 만약 이게 사실이면 수원시에서 광교역으로 밀어붙이는 형국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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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정은의초콜릿 작성시간 15.03.23 용산선 광교주민들이 집값때문에 그렇게 여론을 조성하고 여론조사와 시민법정에서 통과시켰어요. 그래서 수원시에서는 여론이니까 광교역으로 국토부에 전달했는데 국토부에서 심의한 결과에 따라서 경기대의 반응이 달라질거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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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金勝進☆ 작성시간 15.03.23 이역이 성남역이 될 경우로 볼때 단대오거리역이 단대역으로 변경해야 될거고 그역사가 분당이 될경우에는 수진역까지 성남역으로 변경되는 방안이 있어야 되죠... 결론으로는 아마 성남역이 거의 확정될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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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Grand 작성시간 15.03.24 지제역은 KTX역을 평택지제역으로 확정했기때문에 전철역도 평택지제역으로 바꿀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