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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氣)란

작성자순심|작성시간06.10.29|조회수424 목록 댓글 2
氣의종류   (기천지에서 퍼옴)
1) 종기

- 폐로 흡입된 외의 청기와 비위운화의 내적인 수곡정기가 결합 하여 생긴 것으로써 흉중에 취집되어 있는 것
- 호흡을 주관하는 폐장과 혈류를 주관하는 심장의 기능을 추동시키며 외기와내기의 종합체로서 전신을 관주하는 기의 으뜸
- 영위를 기화시켜 각기 기능을 부여하며 그 작용이 후천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하초로 순행하여 하기해에 축기함으로서 신정을 기화시켜 선천지기에도 영향을 미친다.

2) 원기

- 선천의 정으로부터 화생하는 기
- 명문의 선천지진기
- 신에서 발원하며 원음(신음지기)과 원양(신양지기)을 포괄함으로써 인체의 여러 기 중에서도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기가 된다.
- 원기
- 인체 생명활동의 원동력이며 생명유지에 가장 기본적인 물질로 후천적으로 비위에서 화생된 수곡정기의 자양을 받아야 한다. 즉, 인체의 생장, 발육, 생식등에 있어 중요한 기능을 한다.

3) 영기
- 수곡의 정미한 부분이 비위에서 흡수된 후 폐에서 종기의 작용을 받아 기능화하여 생성
- 기능화된 영기는 폐에서 혈맥을 따라 경맥내로 전신에 분포하여 순환하면서 인체의 외로는 사지
백해에 내로는 오장육부에까지 영양분을 공급한다.
4) 위기
- 외부에서 침입하는 병사를 방어한다.
- 강해야 하고 엄해야 하며, 과감해야 한다.
- 피부 체표를 돌아다니며 기의 성질이 표질활리하여 병사와 투쟁을 하기 쉽다.
- 수곡의 거친 부분에서 생성되어 원기에 의해 기능화되어지는 것으로 경맥이 미치지 못하는 바깥
부분까지 영양을 공급한다.
5) 장부의 기와 경락의 기
- 이 두 기는 실제로는 모두 전신의 氣(합하여 원기)의 일부로 원기가 어떤 장부 혹은 경락에 분포하
면 바로 그 장부와 경락의 기가 된다.
- 선천의 정기와 자연계의 정기 그리고 비위가 화생한 수곡정기가 폐, 비, 위, 신 등의 공동작용을 거
쳐 화생된 것이다. 그 중에서도 수곡정기는 중요한 구성성분이며 오장이 수곡정기에서 섭취하는
성분은 각각 다르다.
- <소문, 선명오기론> "오미소입 산입간 신입폐 고입심 함입신 감입비"
- 장부와 경락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이다.
기의세계
번호 : 2   글쓴이 : 문광원
조회 : 1   스크랩 : 0   날짜 : 2003.07.29 11:04

function deleteArticleSomething( kind ) { if ( confirm‎( "정말로 삭제하시겠습니까?" ) ) { document.location.href="/_c21_/article_something_delete_hdn?kind=" + kind + "&grpid=bcvD&mgrpid=&fldid=4Fon&dataid=2"; } } // 동영상 블로그에서 항상 호출. function AllBGMStop() {} 기(氣)란 우리의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이나 만물을 이루는 근원이며, 자연 그 자체이다. 흔히 기분이 좋다, 나쁘다, 기력이 없다. 기진 맥진하다는 말은 기가 인체에 생명력으로 작용한다는 말이다. 또한 열기, 혈기, 사기 등은 기의 성질을 나타내는 말이라 하겠다. 이처럼 기는 우리 생활과 밀접한 연관을 가지고 폭넓은 개념으로 쓰여 왔다.
옛부터 인류는 이 우주가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어떻게 움직이고 변화하고 있는가에 대해서 끝없이 많은 관심을 가져왔던 것으로 고대 동양에서는 이 우주 만물을 이루는 그 근본을 기라고 보았던 것이다.
기는 음기와 양기로 나누어지고 이 두 종류의 기가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 오행인 다섯가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기운을 낳고, 이 기운들이 상대적으로 조화를 이루어 하나의 물질계를 형성해 가면서 천지의 만물이 생성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기라는 그 자체인 자연(물질계)과 더불어 살아온 인간들은 이러한 기 작용에 의한 기상의 변화와 움직임을 하나의 학문적 체계로 세운 오운육기론, 땅(지기)에 존재하는 기의 형세를 기초로한 풍수지리설, 인간을 소우주로 연결짓고 우주의 변화와 법칙을 그대로 인체에 적용하는 동양의학 등 氣를 기초로 한 학문적 체계를 세우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기는 종교, 의학, 예술 등 여러 분야의 기초를 이루며, 그중에서 한 예로 도가인 기공수련(양생법)을 통해서 몸안의 기의 흐름을 체득하고, 몸밖의 자연의 기운을 흡수함으로써 그 기를 분명히 감각적으로 체험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과 타인에게 기를 주고 받음으로써 기의 실체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게 될 뿐만아니라 기가 생명의 원동력임을 알수 있게 된것이다.
그럼 기는 어떻게 존재하는 것일까 ?
기는 진동이며 파장으로 존재하고 있다. 그래서 이 우주 또한 진동으로 존재하는 것이고, 물질을 구성하고 있는 작은 원자의 세계인 전자나 양자 등 미립자들까지도 모두 일정한 주파수의 진동장으로 형성되어 있다.
이 우주가 진동으로 존재한다는 것은 곧 소리, 빛, 전파, 기 등이 모두 진동이며, 파장이라는 공통성을 가지고 있다. 기를 의미하는 말들은 여러가지로 불러지고 있는데 프라나(prana). 바이탤러티(Vitality). 오오라(Aura). 바이오플라스밀 에너지(Bioplasmic energy). 생체 에너지. 에텔. 우주파동 등 다양하게 표현되고 있다.

氣의 세계 - 氣의 특성

인간에게 있어서 기는 정신과 육체 양면에 동시에 작용하면서 이 둘을 연결시켜 주는 고리와 같은 것이다. 그렇다면 기가 어떠한 면으로 작용을 하며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아보자.
기의 특성은 크게 자기와 파동, 공명, 입자 그리고 색과 빛으로 대별할 수 있다.
사람의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기를 보면 몸 주위에 하나의 자장을 형성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이는 모든 생명체에게서 나타나는 동일한 현상으로 보여진다. 공간속의 기는 이러한 자성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바람이 강하게 부는 날에는 무질서한 형태로 움직이는 자장을 강하게 느낄 수 있는데 이는 대기권 내의 기가 지구 자기장의 영향하에 있음을 나타낸다.
사람의 주위에 보여지는 이러한 생체장을 오오라(aura)라고 한다. 오오라에 대해서는 소련의 키를리안 부부가 오오라를 볼 수 있는 장치를 개발한 이후 급속히 알려졌다. 오오라는 자성을 띠고있어 다른 사람의 생체장과 상호작용하며 서로 배척하거나 끌어당기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기는 에너지의 근원적인 형태인 파도 그 자체이다.
말하자면 삼라만상의 원형질이라는 것이다.
물질의 기는 종류에 따라 일정한 파장을 가지고있다. 그러나 사람에게 있어 마음의 상태에 따라 파동은 쉽게 변형되기도 한다. 이러한 특성은 원거리의 상대방에게 상념을 보내는 정신감응(Telepathe)의 원리가 된다.
서울에서 형이 부산의 동생을 골똘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가정해 보자. 이때 형의 염파는 공간을 초월하여 동생에게 닿게 된다. 얼마나 강하게 가 닿느냐는 형의 집중도와 영적 수준에 따라 다르다. 형의 파장을 받게된 동생은 그때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멍하게 앉아 있었다면 어김없이 형을 떠올리게 된다. 그러나 의식을 쏟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면 형의 염파는 동생의 무의식 속으로 가라앉아 의식으로는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기는 마음이 가는 곳으로 가는 특성이 있다.]
이때 흘러가는 기의 속도는 마음의 움직임에 비례한다.
따라서 마음을 한곳에 집중시키면 기는 집중시킨 방향과 대상을 향해서 끊임없이 나아가게 된다. 간단하게 예를 하나 들자. 어떤 사람이 방에 앉아서 다른 사람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런데 갑이라는 사람은 "이제는 나가고 싶은데"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방 때문에 내색을 않고 있을 뿐이다.
자, 이때 갑의 기와 생체장은 과연 어떻게 움직이고 있을까?
갑의 마음은 이미 상대에게 있지 않다. 오직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가득차 있다.
이때 그의 생체장은 이미 문쪽을 향해서 쭉 뻗어 나가고 있다. 단지 몇퍼센트의 기만이 남아서 상대방 쪽을 향하고 있을 뿐이다. 이 남은 기는 갑이 상대에 대하여 배려해 주는 정도를 나타낸다.
기는 분명 입자로 보여진다. 그러나 기가 꼭 입자라고 생각한다면 곤란하다. 단지 그러한 성격을 가지고 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공간 속에서 움직이는 기의 흐름에 의식을 집중하다 보면 점차적으로 뚜렷하게 기의 입자를 볼 수 있게 된다.
입자가 크게 보여지는 것은 집중의 정도에 비례한다. 수많은 기의 입자들은 매우 불규칙적인 운동궤적을 그리고 있다. 또 입자 하나 하나가 완벽한 생명체들처럼 독자적인 움직임을 보인다.

 

기의 세계 - 기의 교통망 - 경락 및 주천

우리 몸 속에서 기가 흘러가는 통로를 경락이라한다. 종으로 나 있는 길을 경, 횡으로 난 것을 락 이라 한다. 이 경락은 마치 수세미 얼개같이 복잡하게 얽혀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세포 하나하나에도 기는 통해 있는 것이니 마치 고성능 컴퓨터의 전자회로와 같은 것이다. 쉽게 이해하려면 세포마다 전선줄이 연결되었다고 보고 이 배선망과 같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그러나 중요한 간선은 많지 않다. 주된 경락을 간추려서 흔히 12경락과 기경팔맥을 말한다. 12경락은 오장육부에 통한 경락이며 기경팔맥은 전신의 주요 간선망으로 이 중에 삼대주맥을 임맥, 독맥, 충맥이라 한다.
임맥은 회음에서 시발해서 아랫배의 정중선을 따라 올라가 안면에 이르는 맥이고, 독맥은 회음에서 시발해서 후방으로 흘러 등의 정중선을 따라 올라가 후두부와 정수리를 거쳐 이마, 인당, 코끝, 인중을 거쳐 윗입술 안 잇몸에서 그친다. 충맥은 회음에서 시발해서 신경을 따라 하복부, 상복부로 올라가서 계륵부, 흉부, 경부를 거쳐 혀밑에 들어간다.
기가 단전에서 출발하여 독맥을 통해 백회로 갔다가 임맥을 타고 다시 하단전으로 돌아오는 한바퀴 돌기를 소주천이라 한다. 또 단전과 백회가 뚫리듯 충맥을 타고 기가 통하고 전신호흡을 하게 되는 경지를 대주천이라 한다.
단전호흡이나 선도에서는 주로 이 소주천 행공을 연마하는데, 여기에도 생각해 볼 점이 있는 것같다. 그것은 소주천이란 오랜 수련을 통해서만 할 수있는 꽤 어려운 행공인 줄 알고 있는데 그것은 잘못이다.
주천이란 우리 인체의 구조상 처음부터 있던 자동회로이지 없던 것을 새로 형성하고 돌리는 것이아닌 것이다. 그것이 되지 않으면 생명 자체가 유지될 수 없는 것이다.
다만 평소에는 느끼지 못하고 있다가 수련으로 기에 대한 감각이 발달하고 예민해지면서 기가 돌고 또 그 빛이나 열기같은 것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경락은 내부의 오장육부와 관련을 가지며, 신체 각 부위를 연결하는 동시에 몸의 위아래로 배열되어 기혈과 영양 물질의 운행 통로가 된다. 또한 오장육부의 균형 조절, 질병의 치료와 예방에 관련이 있다.
이 12경락의 기능을 보조하는 기경팔맥은 12경락의 균형을 조절하며, 각 경락이 지닌 특수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통제하여 생명을 유지한다

기의 세계 - 단전(丹田)과 정기신

인체에는 일반적으로 단전이라 말하는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 등 기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 丹의 글자는 붉은 빛을 의미하며 '전(田)'이란'밭'으로 씨앗을 밭에 심어 키우듯 동양의 수많은 사람을 유혹했던 단전이라는 자리는, 바로 '생명의 붉은 씨앗이 잠자고 있는 자리이다. 이 자리는 기를 합성 유통 조절하며, 특히 하단전, 중단전, 상단전에서 합성되는 기를 각각 정기신이라 칭하고 인체의 삼태극을 이루고 있다. 이 에너지인 기들은 12경락, 기경팔맥 등 전신에 그물 모양으로 뻗어 있는 기맥을 통하여 기가 운반 유통되며, 인체의 생명 활동을 유지시킨다. 이때 단전은 중심 역할을 수행하며 또한 인체 내부의 기는 360혈과 84000기공을 통하여 외부의 기와 상호 교류한다.
여기서 정기신의 보고는 각각 하, 중, 상단전이된다.
정이란, 에너지가 고도로 농축되어 물질화 된것을 의미하며, 기(氣)는 이러한 정 속에 갇혀 있던 힘이 탈출하면서 일어나는 에너지의 발현 현상을 말한다. 그리고 신(神)은, 물질이 다 탈출한 순수 상태의 밝음이 모여 있는 영혼을 의미하는것이다.
흔히 정기신의 구별을 촛불에 비유해 보면 초 자체는 에너지가 농축되어 있는 물질로 정에 해당되고, 촛불의 불꽃이나 열기 등은 기에 해당된다. 신(神)은 여기서 환한 불빛을 의미한다.
인간의 삶이란 하단전에 들어 있는 에너지(생명력)를 위로 끌어올려, 중단전인 심장에서 태워 그 생기가 온몸을 데우고, 생기의 순수 에너지인 신은 상단전(현재는 머리 속의 송과체가 아닌가 추측된다)에 통일되어 인체를 들락거리며 생명을 영위하는 것이다.
사람은 촛불과 달라서 정기신이 인체 어느 곳에나 존재하고 있다.
문헌에 인간은 정기신의 세 가지 요소가 조화를 이루는데 수련이 정진됨에 따라 정이 충만해지며 충만 된 정은 기를 배양하여 기가 왕성해지고 기를 느끼고 기를 여기저기 마음대로 보내는 단계를지나면 신명 즉, 상단전의 완성을 이루어 신이 밝아지는 경지에 다다르게 된다. 불가에서는 마음이 나오는 자리인 우주의 마음 자리에 돌입하게 된다는 것이고, 신을 밝혀 인간 본성을 되찾아 우주와 하나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이러한 경지에 오르는 사람은 자기 영체, 자기의 미래뿐만 아니라 과거,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보는 능력이 생기는 등 여러 가지 현상이 일어나게 된다는 것이다. 이를 일반적으로 불가에서 초능력인 육신통이라 한다. 육신통에는 신족통, 타심통, 천안통, 천이통, 숙명통(전세와 내세를 보는 능력), 불가에서 초능력의 핵이라 말하는 누진통 그 외 신통으로 '의통'을 추가하게 된다
기의 세계 - 기.물질.생각

생각은 기를 물질화 할 수 있으며, 물질을 기화할 수 있다. 생각은 기와 물질과의 분기점이며 스위치이다. 따라서 인간에게 있어서는 생각만이 유일한 기와 물질과의 관리자이다.

생각은 우주의 출발점이며 마지막인 점이다. 또한 어느 중간도 될 수 있다.
생각이 있는 곳에 기가 있다.
생각이 움직이면 기도 따라 움직인다.
생각이 산만하면 기도 따라 산만하여진다.

기란 현상계와 상보적인 관계에 있는 것으로, 현상계가 있으면 기가 있고 현상계는 없더라도 기는 존재한다. 현상계는 기의 표출된 형태라고 볼 수 있다.
지구의 자기는 남북으로 흐르지만 기의 흐름은 상하로 흐르므로 자세가 바르면 기가 빨리 몸에 들어오며 합장하면 상하로 빨리 기가 들어온다.
기는 존재와 비존재를 합한 것, 생각과 물질을 합한 것이라고 생각되며, 기는 우주에 가득차 있으며 그 구조에 따라 농도가 다르고 모양도 있어 이런 현상 세계가 나타나리라고 본다.
생각은 사람에 있어서 출입하는 작은 생명이다.
그것은 파동인 동시에 생명의 입자이다.
생각은 가령 자신을 위대한 존재로 믿고 반드시 그렇게 된다고 생각하면, 그 순간부터 기가 발동해서 그대로 자신과 주위가 구축되기 시작한다. 따라서 평소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생각은 모든 것의 근원이다. 왜냐하면 기를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다.
기는 모든 것을 낳는다. 즉 만유일기이다. 생각, 상상할 수 있는 것은 우주에 이미 있는 것을 상상할 뿐이다. 즉 물질세계에서나 기의 세계에서 있는 것이기 때문이다. 기는 자신과 대상간의 구분이 완전히 사라지면 비로소 생생한 의식으로 나타난다.
인간의 생각은 인체의 기혈을 부릴 수 있고, 또 꿈의 세계에 들어갈 수도 있다. 그렇다고 천지를 부릴 수는 없으며 천지를 만드는 것은 더욱 할 수 없다. 이것은 인간의 차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기와 물질은 하나의 전체이다. 단지 생각이 이것을 관리할 수 있을 뿐이다. 생각은 하나의 우주다.
생각과 물질인 몸이 합쳐 하나의 우주를 또 형성한다. 따라서 큰 우주와 작은 우주가 합쳐서 전체 우주를 형성한다. 전체 우주로 보아 하나이고 쪼개어 작은 우주가 되어도 전체 속의 하나이다.
이는 홀로그래프(Holograph)적인 성질이 우주의 성질이기 때문이다

기의 세계 - 수승화강(水升火降)

물은 밑으로 흘러 내려가고 불은 위로 타오르는것이 자연의 이치이다. 그런데 물이 올라가고 불이 내려간다니 무슨 말일까 ?
먼저 사람을 보자 피가 머리끝까지 올라와 있다. 피가 액체인데 머리끝까지 올라와 있다. 또 발끝을 보자. 발끝까지 따뜻하다. 불은 위로만 타올라야 하는데 발끝까지 뜨거운 기운이 내려가 있다. 다음에는 나무를 보자.
나무에는 물관과 체관이라는 구조가 있다. 물관은 뿌리가 빨아올린 물을 위로 나르는 곳이고 체관은 잎에서 햇빛 에너지를 이용해 만든 영양분을 밑으로 운반하는 작용을 한다. 나무 역시 가지 끝의 잎까지 물이 올라가고 태양 에너지는 뿌리까지 내려간다.
삼라만상에 생명을 가지고 있는 모든 것들은 물과 불이 합쳐져야 생명 활동이 일어난다. 물은 생명의 어머니이고 불은 생명의 아버지이다.
또한 물이 위로 올라가고 불이 밑으로 내려올때에 비로소 생명이 있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과정을 한의학에서는 수승화강(수승화강)이라 한다. 수승화강이 정상적으로 잘 일어날때 그 생명체는 건강하고 수승화강에 이상이 생겨 물이 제대로 올라가지 못하거나 불이 제대로 내려오지 못하면 병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기의 세계 - 기도와 기

예건데, 불교에서도 기독교에서도 기도할 때에는 두 손을 합친다(합장). 이것은 어쩌면 기공법의 훈련과 일치하고 있다.
손바닥의 중앙에는 '노궁'이라 부르는 강력한 경혈이 있다. 기공법에서 말하는 경혈은 신체와외계와의 기의 출입구라고 가르치고 있고, 이 노궁은 기공사가 환자를 치료할 때 '외기'를 발사하는 경혈로서 사용된다.
좌우의 노궁을 합친다라고 하는 것은 자기 자신의 신체에 기를 순환시키기 위한 수법이라 일컬어지고 있다. 가끔씩 우리는 "가슴에 손을 대고 잘 생각해 보라"는 표현을 쓴다. 외국 영화에서도 손을 가슴에 대고 공손하게 가벼운 인사를 하는 장면이 흔히 있다.
양쪽 젖꼭지 사이에는 '단중'이라 부르는 경혈이 있다. 여기는 '심기가 머무는 왕성'이라 일컬어져서 정신적인 스트레스의 영향이 나타나기 쉬운 경혈이라고 한다.
"가슴이 답답하다",
"가슴이 멘다",
"가슴이 설렌다",
"가슴이 찡해진다",
"가슴이 두근거린다"
등은 모두 이 장소를 말한다.
이 '단중'에 좌우의 손을 포갠다. 즉 양쪽의 '노궁'을 포갠다라는 것은 기공법 중에서 자기 자신에게 하는 데아테(치료)의 가장 기본적인 것의 하나이다. 조금 훈련을 쌓은 사람이면 손바닥과 가슴이 점점 따뜻해져서 얼음이 녹는 것처럼 가슴이 메는 것(답답한 것)이 없어지는 것을 실감할 수 있다.
종교에서 말하는 기도라고 하는 행위는 끝없는 명상에 가깝다. 기공법에서는 오로지 명상만을 하는 훈련법을 '정공'이라 부르고 있다. '좌선'은 그 전형이다.
매일 거르지 않고 기도하는 사람은 모르는 사이에 기공의 능력이 높아져 손을 뒤덮듯이 내미는 것만으로 질병을 치료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여도 이상하지 않다. '기공' 중에는 목소리를 내는 훈련법도 있다. 그렇다면 매일 경을 읽는 스님이나
축문을 읽는 신주는 실로 훌륭한 훈련을 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동양의 세계관에서의 기...

동양의 세계관에서는 기를 현상계에 있는 모든 존재 또는 기능의 근원으로 보면서 물질이나 생명, 인간의 정신기능도 모두 기의 소행으로 파악하였다. 이는 육체와 정신을 이분법적으로 구분하는 서양의 사고방식과 대비되는 것으로서 육체와 정신, 너와 나, 물(物)과 심(心)이 밀접한 연관관계 속에서 하나로 이루어져 있다는 사고관이다.
천상(天象)과 기상(氣象)의 변화와 움직임을 체계화한 오운육기론(五運六氣論)이나 땅에 존재하는 기의 형세를 기초로 한 풍수지리론, 인간을 소우주로 파악하여 우주의 변화법칙을 그대로 인체에 적용한 동양의학의 토대가 되는 천인감응설(天人感應說)등은 이러한 기의 세계관의 대표적인 예이다.

맹자의 기론(氣論)

맹자는 "사람의 의지는 기(氣)의 주재자(主宰者)이다. 기(氣)는 온몸에 차 있다."고 하면서 기를 신체를 가득 채우고 있는 극미한 구성요소로서 사람의 의지에 의해 통제되는 어떤 힘이라고 보았다.

서양학자들의 기론(氣論)

서양학자들은 기의 실체를 일종의 에너지장으로 파악하고 있다.
미국 예일대학의 해부학교수인 해롤드버 박사에 의하면 모든 생물은 일종의 전자계에 의해 둘러싸여 있으며 끊임없이 그 작용을 받고 있다고 한다.
또한 소련의 세르게이예프 박사도 같은 견해를 가지면서 생명체를 뒤덮고 있는 일종의 전자계를 측정하는 장치까지 발명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인간의 몸에서 약 3-4미터 떨어진 곳에서 그 사람의 몸을 전혀접촉하지 않고서도 이 에너지의 강도를 검출할 수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생체 에너지의 장을 육안으로 보고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오오라 측정기'라는 장치가 소련이 전기 기술자인 킬리언과 그의 아내 발렌티나에 의해 개발되어 이미 미국, 서독, 일본 등지에서는 시판까지 되고 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생체장의 크기 뿐만 아니라 현재의 건강상태, 감정의 움직임 등도 확인할 수 있다고 한다. 이러한 원리에 기초해서 사람, 동물, 식물은 물론이고 광물의 에너지장을 볼 수있는 '오오라 안경'까지 출현하고 있다.

현대 물리학에서의 기...

현대물리학에서는 기의 실체를 모든 물체의 원자나 분자에서 유기체인 경우에는 세포나 그밖의 어떤 발원체(發源體) 등에서 발사 또는 방사되는 진동파(wave)이고 또한 그 진동안에 내재하는 어떤 에너지의 일종이라고 파악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기란 전파나 자력선이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수신기나 쇠붙이에 의해 확인되는 것처럼 기공수련을 통해서 기의 감각으로 확인되거나 현대적 장비에 의해 측정되는 일종의 비질량적인 물질로서 실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기는 끊임없이 운동변화하면서 현상계의 모든 존재에 작용하며 이러한 기의 상태에 따라서 모든 물질의 구조와 형태적인 질서가 유지된다.
이러한 점에서 동양적 세계관에서의 기란 모든 물질현상을 존재하게하고 변화시키는 '숨겨진 질서' 영역의 근원적인 힘이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서양의 사고방식이 개체의 특성을 중심으로 보고 물질현상을 분석적으로 이해하면서 '드러난 질서'의 영역을 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과 대비된다.
그러나 현대서양과학에서도 물질의 운동변화과정을 고찰하면서 모든 물질현상을 에너지의 개념으로서 설명하고 있따. 이것은 현대과학에서도 물질현상의 드러난 질서의 배후에 작용하고 있는 근원을 에너지로보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기와 동양의학...

예로부터 동양권에서 자아심신단련과 건강장수법으로서 많이 애용되었던 양생법, 선도술이나 이후 보다 체계적으로 정립된 기공법은 바로앞에서 고찰한 기의 실체를 토대로 하여 행해지는 것이다. 동양의학 역시 이러한 기의 세계관에 따라서 인체의 장부를 음양오행의 법칙속에서파악하고 기의 원활한 소통을 치료의 궁극적 목표로 삼아왔다.
물론 음양오행론으로 대변되는 고대동양의 기의 세계관은 유교의 변천과정과 함께 다소 추상적이고 관념적으로 변해버린 면도 없지 않다.
그러나 기를 직접적이고 실체적으로 다루는 기공법이나 동양의학 분야에서는 기의 세계관이 임상치료의 기본원리로서 삼아져왔고 이것은 수천년에 걸친 임상치료효과와 건강증진에 의해서 검증되면서 풍부하게발전해 왔다.

기의 종류...

인체에 직접 작용하는 기로서는 기의 발생에 따라 크게 선천의 기와 후천의 기로 나뉘어진다.
여기서 선천의 기는 교접과 수태의 과정에서 부모로부터 받으며 태반을 통해서 생겨난다. 이 선천의 기는 신(腎)에 있는 생식의 정(精)으로서 생식기능과 성장, 발육, 노쇠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물질이다. 이것은 출생후에는 후천의 기로부터 끊임없이 자양을 받아야만 그의 작용을 부단히 발휘할 수 있다.
후천의 기는 태어난 뒤에 호흡의 기와 음식물에서 받는 수곡의 기가 합쳐져서 생기는데 이것을 진기 또는 원기, 정기라고 한다.
이 후천의 기는 인체의 각 경락과 장부, 몸 전체를 운행하면서 그 생명력을 유지하게 되는데 기가 있는 부위와 역할에 따라 여러가지로 나뉘어진다.
즉 가슴속에 있는 기를 대기(大氣) 또는 종기(宗氣), 혈맥 밖에 있으면서 몸의 겉부분에 들어오는 병적 인자를 방어하는 기능을 하는 기를위기(衛氣), 혈맥안에서 몸의 영양을 돕는 기능을 하는 기를 영기(營氣)라고 한다. 그리고 오장육부에 있는 기를 해당 장기의 이름을 붙여서 간기, 심기, 비기, 폐기, 위기, 담기라고 하고 중초에 있는 기를 중기(中氣) 경락에 있는 기를 경기(經氣)라고 한다.

단전호흡

단전은 크게 상단전 중단전 하단전 그리고 손 바닥의 장심 2단전 발바닥의 용천 2단전의 7단전의 체계로 이루어져있다. 단전호흡이란 이러한 단전을 통해 호흡을 한다는 것이다.

가장 중요하고 기본적인 단전이 하단전이고 일반적으로 단전호흡을 한다고 말할 때는 이 하단전의 호흡을 말한다. 사실 단전의 체계는 단전호흡의 시작일 뿐이다. 온몸의 365혈이 모두 단전일 수가 있다. 또 그와 같은 단계의 호흡이 체호흡(개구리 마냥 온몸으로 호흡하는 것)인 것이다.

복잡한 이론은 생략하고 , 기본적인 단전호흡(사실은 하단전호흡)의 방법은 다음과 같다.

1단계=> 호흡을 길 게 들이쉬고 내시면서 복부에 의식을 두는 복식호흡을 해본다. 가슴으로 하는 호흡이 아니라 숨을 아랬배로 모았다가 깊게 내뱉는다. 이해가 안되는 사람은 아기들이 잠자는 모습을 배만 보시라. 아기가 잠잘 때는 아랬배가 들락달락하면서 숨을 쉰다. 바로 그처럼하는 것이다.

2단계=> 1단계의 복식호흡이 되면 이제는 여기에 우리의 상상과 의식을 보태어 나간다. 숨을 들이쉴 때 자신의 의식을 호흡과 같이 따라가서 하단전에 복부의 팽배해지는 기감을 느끼도록 훈련한다.

3단계=> 이제는 진짜 단전호흡을 해보자. 호흡은 길 게 복식호흡 형태를 유지하고 의식은 허리 뒤쪽 명문 혈로 기운이 들어온다고 생각한다. 명문으로 들어온 기운이 복부의 앞뒤쪽으로 시계방처럼 원을 그리며 안쪽으로 말아들어가 원의 중심부에서 점으로 모아진다고 생각하면서 호흡을 해본다. 이때에 정신집중이 중요하므로 눈은 감거나 반만 떠서 자연스럽게 앞의 1-2미터 사물에 촛범을 흐릿하게하고 맞춘다.

숨을 내쉴 때는 원의 중심에서 직선으로 일시에 명문혈로 기운을 내뿜는다고 생각하고 실제의 호흡과 맞춘다. 글로 설명하는 것이 좀 힘들지만 실제로 해보면 그리 어렵지 않다. 이러한 단전호흡을 하다보면 초심자의 경우에 아랬배에서 따뜻한 열감이나 무엇이 뭉쳐있는 것 같은 기감을 느끼게 된다. 경우에 따라서는 뜨거운 불덩어리가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러한 경우에는 뜨거운 부위에 강하게 집중을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때 원기, 정기, 진기 중 마음을 집중함으로써 발생하는 진기가 발생하는 것이다. 이때가 비로소 진기가 모아지는 시작의 때인 것이다..

이러한 단전호흡의 자세는 반가부좌로 앉아서 하거나 편안하게 누워서도 할 수 있고 서서 어깨넓이로 다리를 벌리고 도 할 수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는 반가부좌가 제일 효과적이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단전호흡을 시작하면 초심자의 경우 대부분 잠들어 버리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방법으로 중단전을 이용한 중단전호흡 상단전을 이용한 상단전호흡이 있으며 수족호흡(장심호흡과 용천호흡)이 있다. 최근에 모단체에서 뇌호흡이라는 말을 하면서 현대인에게 머리를 맑게하고 일에 능률을 올린다고 말하고 있다. 이것은 백회와 상단전을 이용한 호흡인 것이다.

이와같이 단전호흡도 여러 가지 형태가 있고 자신의 수준에 따라 적당한 호흡법을 선택하면되는 것이다. 다만 노파심에서 하는 말이지만 단계를 뛰어넘어 욕심을 부리지 말라. 기운은 우리몸에 좋은 것이지만 잘못되면 오히려 우리몸에 치명적인 폐인이 되는 수도 있다.

천부경

우주만물은 하나(一)에서 나오고 하나(一)에서 비롯되나 이 하나 (一)는 하나(一)라고 이름 붙여지기 이전의 하나(一)이며 본래부터 있어 온 하나(一)이다.

하나(一)는 하늘(天)과 땅(地)과 사람(人), 세 갈래로 이루어져 나오지만 그 근본은 변함도 없고 다함도 없다. 하늘의 본체가 첫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을 바탕으로 땅의 본체가 두 번째로 이루어지고 그 하늘과땅을 바탕으로 사람의 본체가 세 번째로 이루어진다.
이렇게 변함없는 하나(一)가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의 순서로 완성되면서 새로운 하나(十)를 이룬다. 이 새로운 하나(十)는 한정도 없고 테두리도 없다.
이 새로운 하나(十)가 바로 형상화된 하늘과 땅과 사람이다. 형상화되기 이전의 하늘 땅 사람과 형상화된 하늘 땅 사람이 어울리면서 음과 양, 겉과 속, 안과 밖이 생겨난다.

하늘에는 밤과 낮이 있고 땅에는 물과 뭍이 있으며 사람에게는 남녀가 있어서 이 둘의 조화를 통해 천지는 운행을 하고 사람과 만물은 성장·발달해 나간다.이렇듯 하늘과 땅과 사람이 원래의 근본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의 상태, 형상화된 상태, 형상화되기 이전과 형상화된 상태가 어울려 작용하는 상태, 이 네 단계를 거쳐 우주 만물이 완성된다. 우주 만물은 본래 따로 뗄 수 없는 한 덩어리다.이렇게 하나(一)가 묘하게 피어나 우주만물이 형성되며 그 쓰임은

무수히 변하나 근본은 다함이 없다.마음의 근본과 우주만물의 근본이 하나로 통할 때 일체가 밝아진다. 이렇게 마음을 밝힌 사람에게는 하늘과 땅이 하나로 녹아 들어가 있다. 우주만물은 하나(一)로 돌아가고 하나(一)에서 끝이 나지만이 하나(一)는 하나(一)라고 이름붙이기 이전의 하나(一)이며 끝이 없는 하나(一)이다.

경락체계와 단전호흡

백회(百會)- 머리 맨 위인 정수리에 위치한다. 수련을 통해 감각이 회복되고 마음이 열리면 이곳으로 천기가 많이 흘러 들어오게 되며 대천문(大天門) 또는 통천혈(通天穴) 이라고도 한다. 천지기운을 받아들이기 위해 꼭 열어야 할 혈이다.

전정(前頂)- 백회로부터 4-5센티미터 정도 앞에 위치한다. 백회와 마찬가지로 천기가 잘 흘러 들어오는 곳이어서 소천문(小天門)이라고도 부른다. 이혈로는 순도가 높은 맑은 에너지만이 흘러 들어오므로 대 단히 중요시 된다. 인당(印堂)- 양 눈썹 사이의 바로 위의 오목한 곳에 위치한다.

이혈의 기능이 가동되면 초능력이 생길 수 있 다. 이를 중심으로 상단전 체계가 형성된다. 단중(단중)- 양 젖꼭지의 중앙쯤에 위치한다. 이를 중심으로 중단전 체계가 형성된 다.

기해(氣海)- 배꼽에서부터 3-5센티미터 아래에 위치한다. 기가 바다처럼 모이는 곳이라는 뜻이며, 이를 중심으로 하단전 체 계가 형성된다. 단전호흡에서 가장 믿바탕이 되는 혈로 하단전은 초심자가 제일 관심을 갖고 축기를 해야 할 곳이기도 하다.

회 음(會陰)- 성기와 항문 사이에 위치하며, 많은 음의 경락이 만나고 교차한다. 나중에 수련해야 할 소주천(운기법의 일종임)의 반 환 코스정도가 된다.

명문(命門)- 요추2번과 3번 사이에 위치한다. 대체로 배꼽에서 똑바로 뒤쪽에 있는 척추와 척추의 사이를 찾으면 된다. 목숨이 드나드는 곳이라는 뜻이다. 임종시에 누워있는 사람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허리 아래쪽에 손을 넣어보는 데, 이때가 명문의 혈을 확인하는 것이다. 사망시에는 명문혈이 막혀서 몸이 가라앉아 손이 들어가지 않게된다.


다음으로는 인체에 존재하는 단전 체계에 대해 설명하겠다.

인체에는 단전이 7개 있는데, 보통 단전이라고 할 때는 하단전을 말 한다. 7개의 단전은 다시 3개의 내단전과 4개의 외단전으로 나눈다. 7개의 단전들은 주위에 있는, 기능상 연결된 혈들과 함께 하 나의 체계를 이루고 있다.

이를 단전체계라고 하며, 이 단전체계들은 기를 합성, 저장, 조절하면서 인체의 기적 구조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3개의 내단전 체계(상단전 중단전 하단전)가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4개의 외단전 체계인 2개의 장심체계와 2개의 용천체계는 보조역할을 수행한다.


상단전 체계는 인당혈과 옥침혈의 중간쯤에 있는 상단전을 중심으로 하여 인체의 두개골 부위에 있는 혈들로 이루어져 있다. 쉽 게 말하면 부처님의 이마에서 나오는 광채의 발광지라 생각하면 된다.


중단전 체계는 단중혈과 신도혈의 중간쯤에 위치한 중단전을 중심으로 하여 흉곽골이 위치한 부위의 혈들로 이루어져 있다. 임 맥과 독맥의 중요한 통로로 현대인은 대부분 단중혈이 막혀 있다. 수련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뚫어야 할 혈이다. 단중혈이 뚫려야 백회로 들어온 맑은 천지기운이 인체에 골고루 퍼져나갈 수 있고 소주천과 대주천의 운기가 잘 된다.하단전 체계는 기해혈과 명문혈의 중간쯤에 위치한 하단전을 중심으로 하여 인체의 허리 하복부와 골반 부위에 있는 혈들로 이 루어져 있다. 특히 초심자는 하단전에 축기를 하는 것이 대단히 중요하다.


장심 체계는 각각 양손의 노궁혈과 중저혈의 중간쯤에 있는 장심을 중심으로 하여 손에 있는 혈들로 이루어져 있다.

용천 체계 는 용천혈과 태충혈의 중간쯤에 위치한 단전을 중심으로 하여 발에 있는 혈들로 이루어져 있다.


어깨 관절 부위에서 손목까지와, 고관절 부위에서 발목까지는 내단전 체계와 외단전 체계를 연결하는, 기의 파이프라인 역할을 한다.


기본적인 단전호흡이란 명문혈을 통해 기운이 들어와 하단전에 축기가 되고 거의 코는 의식하지 않고 명문으로 기운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의식하면서 호흡을 하는 상태를 말한다.

반가부좌를 하고 눈을 감고 조용히 앉아서 단전호흡을 해보자. 자 상상력 을 동원하자. 명문으로 숨이 들어온다고 상상면서, 실제로 명문에서 느끼면서 호흡을 한다. 호흡은 아랫배 까지 깊숙히 하면서, 명문에서 들어온 숨(기)가 앞쪽으로 뻣어나가면서 안쪽으로 말아간다고 상상한다. 숨을 내쉴 때는 명문으로 직선으로 단숨에 나 간다고 상상하면서 호흡한다.

5-10분간씩 연습을 해보자. 실제로 명문혈에 느낌이 오고 하단전에 다양한 형태의 기감이(대체로 따뜻한 느낌, 뱃속이 움직이는 느낌 등) 오게 될때까지 연습해야 한다.

 

단전호흡과 기체조

단전호흡이란 단전에 기운을 모으는 기호흡을 말한다.

일상적인 폐호흡과는 달리 대기중의 기에너지를 단전까지 끌어들여 축적 하는 호흡이다. 배꼽 뒤 명문으로 기운이 들어와 기호흡이 되기 때문에 명문호흡이라고도 한다.

복식호흡이 가슴이 아닌 아랫배 까지 숨을 크게 들이쉬는 호흡이라면, 단전호흡은 여기에 의식을 집중하여 천지기운을 우리 몸 속으로 끌어들여 단전에 축기를 하는 호흡인 것이다.


단전호흡을 잘할 수 있다면, 이를 기초로 기운을 우리 몸 속에 돌리기가 쉬워진다.

본인의 경우에는, 반가부좌를 하고 앉아서 단전호흡과 더불어 천기(천지기운)를 백회로 끌어들여 온몸으로 돌릴수가 있다. 5-10분 정도 기를 돌리면 온몸이 따뜻해지고 열기가 나 서 격한 운동을 한 것처럼 속 옷이 땀으로 젖게된다.

이 정도가 되면 운동을 하지않고 기만 돌려도 건강하고 맑고 산뜻한 몸과 마 음이 된다. 계속 이어서 명상의 단계로 들어가는 데, 그때의 평안함 희열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좋은 것이다.

이런상태는 기체조를 열심히 하고 단전호흡을 배워서 연습하다보면 시간의 차이는 다소 있으나 누구나 다 경험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단전호흡을 잘못하거나 기가 역상하면, 몸에 부작용이 올 수도 있다는 것도 명심해야한다. 과욕을 부리지 말고 단계적으 로 순리대로 수련해 나아가야 한다.

본인의 경우에도 초심자일 때, 빨리 기를 터득하고 싶은 과욕에 기가 역상하여 무척 고생한 적이 있었다.


이제 기체조를 시작해보자. 기체조의 기본원리는 호흡과 동작과 의식이 일치 되도록 해야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숨을 들이 쉬면서 동작을 하고 숨을 내쉬면서 동작을 끝낸다. 호흡과 동작을 무리하지 않게 자신의 호흡에 맞춰 동작한다. 동작은 좌우 균 형있게 하고 심장에서 먼쪽부터 움직여 나간다.

이러한 원리를 적용하여 다양한 동작을 만들어 낼수가 있다. 말하자면 꼭 틀에 박힌 동작만을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고급수련자들이 어느정도 정형화시켜 놓은 것을 배우고 그 이후에 자기몸에 적당한 동작 을 찾는 것이 보다 효과 적이다.

그런 관점에서 기본 동작들을 소개하고 그 효과를 설명하겠다.


우선 장운동을 해보자. 장운동은 소화불량과 위장병 및 변비 등에 완벽한 치유의 효과가 있다. 본인의 경우에도 장운동을 시작 한지 3개월만에 만성변비를 고쳤고, 약을 지속적으로 먹어야 했던 주변의 많은 분들도 만성적인 소화불량과 위장병을 완전하게 고쳤다.


우선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발은 앞뒤로 나란하게 한다. 무릎은 15-25도 정도로 구부리고 허리는 똑바로 펴서 상체가 바르 게한다. 항문은 힘을 주어 닫는다. 양손은 손바닥을 펴서 자연스럽게 배위에 얹는다. 양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다이아몬드 모양을 만드는 기분으로 살짝 벌리고, 양 손가락들이 닿게하고, 엄지손가락은 배꼽에 올려 놓는다. 이 모양은 배꼽 아래 4-5 Cm 정도에서 배속으로 5 Cm 정도에 하단전이 있는데, 이곳에 축기를 하기위한 기본자세이다.

이제 의식을 하단전에 집중하고, 배 속의 장을 밀었다가 당겼다를 반복한다. 처음에는 잘 안돼도 몇 번 해보면 곧 익숙해질 것이다. 익숙해지면 빠르게도 느리 게도 다양한 속도로 해보자. 장운동을 할 때에 배가 아프면 시계방향으로 손올 쓸어주고 쉬었다가 다시한다.

처음에는 하루에 50 0 번 정도, 익숙해지면 하루에 1000- 2000 번 정도를 한다본인의 경우에는 장운동을 시작한지 1주일 후에 1000 번으로 늘렸고, 2개월 후에 2000 번으로, 요즈음도 하루에 1000 번을 꼭 지켜나가고 있다. 매일 장운동을 1000 번하는 시간은 약 10 분 걸렸고, 장운동을 하다보면 온몸에 땀이 났다.

장운동이 끝나면 배위를 양손바닥으로 시계방향으로 수차례 돌려서 쓸어준다. 이때 배속 장기들의 움직임을 느끼면서 의식을 집중해준다.


장운동에 이어서 단전치기를 해보자. 자세를 그대로 유지하고 양손바닥으로 하단전을 500번 힘껏 때린다. 끝낼 때에는 장운동과 마찬가지로 하단전 주변을 양손바닥으로 수차례 돌려서 쓸어준다.


이렇게 장운동과 단전치기를 하루에 20 분 정도씩 매일 유지해주면 대부분의 경우에 1-3개월 남짓해서 아랫배 속에서 따뜻한 불 덩어리 같은 것이 있는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기감에 대한 느낌은 사람에 따라 다양하고, 기간도 여러 가지로 나타나 는 것이어서 여기에 억매일 필요는 없다. 무엇보다도 분명한 것은 3개월 정도면 변비나 위장병이 완쾌되는 즐거움을 맛보게 된다 는 것이다

단전호흡을 위한 경락체계의 이해

우리 몸에 대한 동양적인 인식체계를 잘 이해하면 단전호흡수련에 많은 도움이 된다. 그래서 기본이 되는 경락과 단전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겠다.


인체에는 혈액을 순환시키는 혈관이 있듯이, 기를 순환시키는 통로인 경락이 있다.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에도, 간에 혈액을 공 급하는 간동맥(肝動脈), 폐에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肺動脈), 등의 오장육부 부위마다 혈관이 있듯이, 생체에너지인 기도 오장 육부마다 그것을 공급하고 순환시키는 순환로가 있는 데, 이것이 바로 경락이다.

경락은 경맥(經脈)과 락맥(絡脈)을 통털어 말한 다. 경맥은 인체에 세로로 형성되어있는 큰줄기로 볼 수 있고, 낙맥은 경맥을 서로 연결해 주는 잔가지와 같은 것으로 볼 수 있 다.


기는 경락을 흐를 때 각 경혈에서 잠시 머무르다 흐른다. 경락에 기가 흐르지 않게 될 때에는 주로 경혈이 위치한 곳에서 기의 흐름이 막히게 되는 경우가 많다.

혈관이나 신경이 온몸에 퍼져 있는 것처럼 경락도 온몸에 그물망처럼 퍼져 있다. 기는 경락을 따라 일정한 방향과 원칙에 따라 흐르면서 인체의 생명활동을 유지시켜 준다.

경락에는 음경과 양경이 있는데 음경은 위에서 아 래로 양경은 아래서 위로 흐른다. 경락 계통에서 중심은 12정경 체계와 기경 8맥 체계이며 그것에 속해 있는 경혈이 365개이다. ( 한편으로는 12정경과 임맥과 독맥을 합하여 14경락으로보고 657개의 경혈을 주장하는 설도 있다.)


12정경(正經)이란 12개의 정식적인 경맥이라는 것이다. 12정경은 심장 위장 소장과 같은 각 내장과 연결되어 그 내장의 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며 전신을 연결하여 흐른다. 팔에 6정경이 음과 양으로 짝을 이루고 있고, 다리에 6정경이 음과 양으로 짝 을 이루고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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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경팔맥이란 12정경이 정식적인 경맥인데 비해 방측의 순환 계통이라는 뜻이다.
기는 평소에 12정경을 운행하다가 수련을 통해 충만해지면 흘러넘쳐서 기경팔맥으로 유통된다. 기가 기경팔맥으로 유통되면 보통 사람으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초 능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기경팔맥은 임맥 독맥 대맥 충맥 양유맥 음유맥 양교맥 음교맥 을 말한다. 특히 임맥과 독맥은 12정경 과 함하여 14경락이고도 하다.


특히 임맥과 독맥은 정수리(백회)에서 우리몸의 정면으로 앞뒤로 흐르는 데, 현대인들은 임맥과 독맥이 거의 다 막혀있어서 수 련시에 맨 처음 다스려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한이 많은 사람, 정신노동을 심하게 하는 사람, 악한 마음을 먹는 사람은, 특히 단 중혈이 다 막혀 있다.

다음에 설명할 단중(양 젖꼭지의 중앙 쯤에 위치)이라는 곳을 자신의 주먹으로 한번 쳐보십시오. 정확하게 단중을 쳐보면 대부분의 경우에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 수련을 통해 임독맥이 뚫리면 아프지 않게 되고 나중에 운기(기를 돌림) 할 때에 잘 운행이 된다.


억울한 일을 당한 경우 이를 해소하지 못하여 한이 될 때, 우리의 어머님들이 억장이 무너진다고 가슴을 치곤 했다. 이 것은 본 능적으로 이곳 단중혈을 쳐서 기운의 운행을 돕는 것이다.

필자의 경우에도 초심자일 때에 단중의 통증이 심했으나 지금은 아무 렇지도 않다. 임독맥 순환을 돕기 위해서는 틈틈이 단중을 적당히 손으로 쳐주면 된다.


단중을 중심으로한 부위가 소위 중단전인데 중단전의 혈이 열리면 음악을 가슴으로 듣는다는 말의 뜻을 실감하게 되실 것이다.


경혈은 보통 혈이라고 하는데 경락을 철도에 비유한다면 경혈은 경락 중간중간에 있는 철도역에 해당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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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백운산을 사랑하는 사람 | 작성시간 08.05.12 감사..................
  • 작성자조슈야별 | 작성시간 14.06.29 기천지에서 퍼오셨다고 하셨는데 사이트 좀 알려주세요.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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