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전호흡(퍼옴)

[순심]

단전호흡의 효과      ----리빙,러빙의 배움의 장에서 이건우씨 가 쓴 것임

자동차가 엔진을 켜 놓기만 해도 머플러에서 연기가 나오는 것처럼 사람은 태어나서 생명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은 끊임없이 탁한 기운을 생산하면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세월이 지날수록 탁한 기운이 농축되어 노화와 질병의 원인이 되고 영혼을 무겁게 합니다.
이렇게 몸속에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는 가장 능동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 단전호흡입니다. 단전호흡을 수개월쯤 지속하면 하복부에 점점 맑은 기운이 많아져서 배가 팽창되어 불러지며 온 몸이 더워지게 되고 특히 젊은 사람들일수록 아랫배가 뜨거워집니다.

아랫배에 어느 정도 기운이 모이게 되면 회음(會陰)을 열고 등 뒤의 독맥(督脈)과 몸 전면 중앙에 있는 임맥(任脈)을 뚫고 기운을 순환하게 되는데 이것을 소주천(小周天)이라고 합니다. 소주천을 계속하면 양기(陽氣)가 온 몸 전체로 퍼져나가게 되어 몸을 정화(淨化)시키게 되는데 그때의 느낌은 별로 유쾌하지 않습니다.

온 몸에 아토피성 피부염과 같은 발진이 생겨 가려워서 잠도 못 이룰 정도이고 기침, 가래가 며칠이고 계속되고, 배는 꾸룩 꾸룩 소리가 나며, 잦은방귀를 발생하다가 마침내 설사도 며칠 계속됩니다. 때로 구토를 하기도 하며, 손발이 차가워지고, 두통도 생기고, 눈이 빡빡하며, 심한 몸살감기의 증상도 찾아옵니다. 몸은 피곤하며 몸 냄새도 심해집니다. 우리의 몸은 항상 몸 안에 있는 독성 노폐물들을 배출하여 자신을 보호하려고 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평시의 우리생활이, 노폐물들의 생산량이 배출 능력을 초과하므로 시간이 지날수록 몸속에 쌓이게 되는 것입니다. 단전호흡을 지속적으로 하면 몸속에 많은 양기가 생산되어 각 세포로 공급되고 인체의 각 기관들은 평소보다 크게 활성화되어 세포 구석구석에 있던 노폐물들을 대량으로 몸 밖으로 배출하게 됩니다. 응고된 탁기를 녹일 수 있는 것은 양기나 열기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인체 내부는 대기보다 약간 높은 기의 압력을 유지하고 있는데, 노폐물을 배출하려하면 체내 양기의 압력이 높아져야만 양기와 탁기를 치환하여 탁기를 배출할 수 있지 탁기만 배출하여 체내 압력이 마이너스(-)로 떨어지게 되기는 아주 어렵습니다.
이때 가라앉아 있던 독성 물질들이 일시에 녹아 기화되어 몸의 피부 밖으로 밀려나오고 구토와 설사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몸 밖으로 배출이 이루어지는데 마치 옹달샘 밑바닥에 가라앉아 있던 흙먼지를 다 휘저어서 맑던 샘물이 모두 흙탕물이 된 듯 한 느낌이 듭니다. 이러한 과정이 수개월 지나고 나면 몸이 가볍고 맑고 상쾌해집니다. 몸에 특별한 질병이 있는 사람은 그 부분에 양기가 집중되어 오랫동안 쌓인 노폐물을 배출하고 세포는 재생하여 치료가 됩니다.

인체가 건강한 상태라는 것은 병이 완전히 없는 것이 아니고, 몸속에 병의 원인이 존재하고 있으나 병과 항병(降病)력이 균형을 이루어 서로 휴전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그러던 중 어떤 원인으로 항병력이 약해지면 병이 다시 증식하여 발병하게 되고 다시 항병력이 증가하면 병이 위축되는데 이때 항병력이 충분히 강하면 병을 끝까지 소멸하여 완치 될 수 있으나, 그렇지 못하면 다시 처음과 같이 휴전상태로 되돌아가 버립니다.

많은 사람들이 흔히 경험하는 병으로서 입술 주위에 발생하는 헤르페스가 있습니다. 몸이 피곤하여 항병력이 떨어지면 헤르페스가 재발하고 피로가 회복되면 증상은 사라지지만 병의 원인은 잠재되어 남아있습니다.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점점 기력이 떨어지는 삶을 살아가므로 병은 완치되기 어렵고 잠재되어 있다가 나이 들어서 쇠약해질수록 기승을 부리게 됩니다.

단전호흡을 하면 평시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단전호흡으로 고도의 많은 양기가 인체에 고르게 공급되면 인체 내의 항병력이 크게 개선되어 병이 잠재되어 있는 곳에서 휴전이 깨어지고 다시 항병력이 병을 공격하여 병원을 소멸시키고 완치가 됩니다.

단전호흡을 하면 수십 년 전의 상처나 지병들이 모두 되살아나는 것은 이런 원인 때문이며 단전호흡을 만병통치가 아니면서 만병통치라고 말할 수 있는 것도 에너지의 증산이 인체의 자가 치유능력을 향상시켜 병의 종류를 가리지 않고 인체 내 거의 모든 증상을 개선시켜 주기 때문입니다.

<기천의 길>에서 재인용

[하하하]

지금 수련이 내일, 몇달, 몇년, 몇십년 후에 몸으로 받게 될 큰 고통을 어쩌면 너무 쉽게 너무 기력이 있는 젊은 나이에 시간을 당겨서 알아차릴 수 있게 나타나서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는 생각을 두달전에 했습니다. 그래서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수련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관념의 세상에서 그 관념으로 몸,마음으로 나를 꽁꽁 묶어두었습니다. 수련시 급박한 상황에서도 호흡과 동작과 일념을 무엇이 왔다갔다 하는지 잘 지켜보고 알아차려야 합니다. 그리고 무의식적인 삶에서도 명료하게 감정을 내려놓고 상황을 지켜볼 의지를 계속 키워갑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항상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가득 담아서 주위에 모두가 행복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