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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병일기

[표적항암제](보트리엔트) 후유증 관리 등

작성자꼭대기아저씨|작성시간26.06.19|조회수327 목록 댓글 15

수술 후 1년여간 추적관찰하다가 표적치료제(보트리엔트) 1년 6개월여간 복용한 그간의 내용을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환자마다 다 상황과 여건이 다르니 참고만 해주시고 판단은 담당교수님과 상담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ㅇ 경과사항

 - 22년 5월 CT로 우측 신장과 폐쪽 결절 확인

 - 22년 7월 우신장 전절제, 폐전이 종양 제거 수술(분당서울대 비뇨기과, 흉과외부에서 수술)

 - 22년 7월~10월 수술 회복 위해 요양병원 입원(매일 1만보 이상 걷기)

 - 22년 12월 회사 복직

 - 23년 회사배려로 1년간 외부 교육파견(해외여행: 유럽여행, 호주여행, 동남아여행 등 3개월 넘게 여행 다님)

 - 23년 8월  폐쪽 추가 전이 확인

 - 23년 10월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로 전원

 - 23년 10월 ~ 25년 1월 특별한 치료 없이 CT 및 뇌MRI만으로 추적관찰(23년 12월 폐쪽 추가 전이 확인)

 - 24년 업무복귀(통근 왕복 3시간여 소요되었지만 지하철 1개역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걸어 다니고 꾸준히 1만보 이상 걷기 유지)

 - 25년 1월 표적치료(보트리엔트) 400mg*2ea 복용 시작

 - 25년 6월 즈음부터 항암부작용 발생(설사, 머리카락 등 체모 탈색: 투명해짐, 피부 백화 등), 서울아산병원 부작용 관리를 위해 노자임: 소화제, 정장제, 포타겔(지사효과), 로파인(지사제) 처방받았으나 설사에 극적인 효과 없었음. 카페인(커피) 음용 중단

 - 25년 10월~12월 부작용(설사) 심해짐, 동네 내과 등에서 심한 설사가 이어지면 수액(전해질, 마늘주사, 비타민 주사 등) 처방받음(마늘주사, 비타민 주사가 효과 있는 지 모르겠으나 전해질 수액은 효과 봄)

 - 25년 12월 가료하며 수액(전해질) 집중 처방 받으면서 부작용(설사)관리를 받아 보고자 하였으나 표적치료제 부작용으로 발생한 설사는 방법이 없으니 포타겔, 로파인 등을 중심으로 자주 복약하며 관리하도록 안내받음. 포타겔, 로파인을 복약해도 배만 아프고 설사가 진정되지 않아 동네내과에서 노르믹스(항생제) 등을 처방받아 복용. 복용하는 동안 수개월만에 처음 정상변을 보는 등 1개월여간 설사 부작용에서 해방

 - 26년 2월 부작용 다시 시작되었으나 동네 내과 처방약 덕인지 거의 매일 수차례 반복되던 설사가 주  1~2회 정도로 견딜만한 수준에서 관리

 - 26년 4월~5월 설사 부작용 심해짐. 매일 2~5회 설사 지속. 소변인지 대변인지 구분 안되게 물처럼 계속 나오고 배앓이 지속

 - 26년 5월 수액 집중 처방받기 위해 요양병원 20여일간 입원. 요양병원 입원 중 수액처방과 식이(저지방, 저섬유질 음식)관리를 통해 입원기간 중 설사는 1~2회 정도로 개선됨

 - 26년 6월 현재 저지방, 저섬유질 음식 등 식이관리 지속. 오심이나 구토 등이 때때로 발생. 설사 심한 날도 가끔 발생하고 그런 날엔 휴가 내고 동네내과 병원에서 수액처방받음. 동네내과에서 복부초음파에서 췌장이 쪼그라들어 기능이 약해져 있고, 위내시경에서 위에 면역성 염증 발생 확인 

 

ㅇ 식단관리

 - 돼지고기, 소고기, 구운 생선, 기름으로 묻힌 나물류, 고추씨 기름 들어간 기름진 음식은 즉시 또는 수시간 내 확실히 설사와 심한 배앓이로 반응하며, 한번 시작되면 수차례 지속됨

 - 커피 등 카페인, 우유(저지방 포함), 차류(둥글레 포함) 등도 수시간 내 설사로 반응해서 음용 중단. 한동안 따뜻한 매실차가 괜찮은 듯 했으나 과일차(대추차, 생강차, 유자차, 특히 레몬차는 즉시 반응) 등도 설사로 수시간 내 이어지는 걸 확인. 다만 아카시아벌꿀차 등은 배앓이 증상 완화효과를 보고 있어 꾸준히 복용 중

- 두부된장찌개, 무우황태국, 지리복국(콩나물, 미나리 등 제거), 본죽(새우죽) 등은 설사증상으로 이어지지 않음을 확인해서 점심식사로 섭취

 - 설사 심한 날엔 신장에 부담이 갈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설사 증상 완화에 도움되는 걸로 체감되는 고칼륨 음식인 바나나(많이 먹으면 1개, 적게 먹으면 1/3개), 알감자 1~4개 등도 섭취

 - 육류는 닭가슴살(소세지 등 먹기 편한 음식), 기름기 적고 끓인 생선 위주로 섭취. 설사하면서 단백질 보충안하면 2~3일 이내 급격한 체력 저하 체감

 - 매일 매일 점심시간되면 설사 증상이 없을 만한 음식 고민하느라 생각보다 힘듦(한동안 고기나 내장없는 순대만 순대국, 해물 우동, 국수 등은 설사증상이 심하지 않아 계속 섭취)

 

ㅇ 운동관리

 - 부작용(설사) 심한 날은 외부 운동 중단하고 30~60분 내외 실내 운동(실내 자전거, 스트레칭 등) 실시. 사실 설사 심한 날은 10분 내외로 화장실 가거나 배앓이 지속되어 실내 자전거, 스트레칭도 쉽지 않음. 그런날은 배를 따뜻하게 하고 손악력계 등으로 운동

 - 여름철 에어컨 바람, 외부 찬바람 등에도 배앓이 심해져 항상 배를 따뜻하게 할 수 있도록 긴팔, 바람막이 등 가방에 상시 소지

 - 원래 햇빛알러지가 있어 두드러기 반응 발생. 근래 더욱 심해짐(실외 걷기를 많이 못하면서 햇빛을 못봐 더 심해진 듯)

 - 피부도 많이 약해진 걸 체감

 - 양쪽 엄지발가락에 내성발톱 생김(굳은살이 안으로 파고 듬). 네일케어 샵에서 매회 20여만원 들여 관리 중. 내성발톱 때문인지 오른발바닥에 족저근막염도 발생(괄사마사지기 이용 꾸준히 마사지하면 완화되는 듯함)

 - 실외걷기는 부작용(설사)에 따른 당황스러운 일을 피하기 위해 하루 5~6천보 정도로 줄임. 출퇴근을 되도록 대중교통 활용하고,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보다 주로 계단이용

 

쓰다보니 내용이 길어졌습니다. 궁금하신 내용 있으시면 댓글 달아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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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일봉 | 작성시간 26.06.19
    체력을 잘 유지해야 할 것 같아요
    잘 드시고 운동도 꾸준히 하시고

    부작용을 극복하는
    꼭대기아저씨를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꼭대기아저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23 체력이 제일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며칠에 걸쳐 심한 설사를 하면 몸무게도 빠지고 체력도 뚝 떨어지는걸 체감하거든요
  • 작성자백진영 (대표) | 작성시간 26.06.19 항암효과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효과는 좋은데 부작용이 클 때 참 어려운듯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잘 이겨내고 견디고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좋아지겠죠?
    가늘고 길게길게~

    밥모임 때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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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자두(환우아내) | 작성시간 26.06.21 투병일지를 잘 기록하셨네요
    힘내서 부작용 잘 이겨 내시길
    응원 합니다_()_
  • 작성자박세실리아 | 작성시간 26.06.23 체험담 감사합니다
    표적항암하게 되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몸관리 잘하셔서 오래오래 같이해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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