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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재계약관련 질문드려요

작성자잠자는팬더|작성시간11.05.14|조회수71 목록 댓글 0

전세를 놓아둔 집이 있습니다.

전세금 9천으로 올해 5월 23일이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원래 한달 전에 세입자에게 말해야 기간연장 되지않고 처리할 수 있다는 건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사정이 급하다 보니 보름전에서야 말하게되었습니다.

제가 늦게 말한 것이니 이사금액이나 위약금 조금 정도는 지급하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아예 세입자가 집을 사면 더 좋겠다는 생각에 말했는데 생각해보겠다고 알겠다고 해서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세입자 생각을 들어보고 집을 내놓을 수 있다면 내놓고 세입자가 사겠다면 더욱 좋았고

아니면 세입자는 그대로 살게하고 주인만 바꾸는 형태로 가는게 좋은건지 묻고싶었습니다.

 

그런데 뜬금없이 통화했던 그날 은행에가서 전세담보 대출을 2년 연장했다는 겁니다.

저한테 은행에서 연락이 오기는 했었습니다. 헌데 전세대출 연장에 대한 말은 한마디 없이 ( 정말 한마디 말도 안했습니다.)

실제 주인이 맞는지 물어보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은행직원이 알았다며 끊었습니다.

 

그리곤 다음날 세입자가 전화하더니 전세계약 자동연장되는거고 대출도 연장했다며

나갈 수 없다고 하더군요. 원래 집도 2년전에 1억 1천 정도에 거래되는 곳이었는데 그때도 사정이 급했던지라 9천에

거래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그 후 전셋값이 많이 올랐지만 좋게좋게 해야한다는 생각에 올리지도 않고 있었는데

전화를 해서는 연 5% 이하로만 올릴 수 있으니 우리는 못나가고 돈도 많이 못올려주니 알아서 해라 라며 협박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정말 너무 황당해서 말이 안나옵니다.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몰라서 문의합니다.

이럴 경우 어쩔수 없이 5% 미만으로만 올릴 수 있고 자동연장이니 그냥 살게 해야하는겁니까?

 

지금까지 세입자와 안좋게 얘기된 적 한번도 없었고, 저 또한 금액을 껑충 뛰어 받으려는 생각또한 없습니다.

좋은게 좋은거라는 생각으로 지냈는데 이렇게 나오니 내가 세상을 잘못살고있나 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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