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룸으로 이사 온지 채 10일도 안됐습니다.
6층 건물이고 저는 5층에 사는 데요.
6층이 주인집이고 제 방은 5층의 복도 첫번째 방입니다.
제 방을 나오면 바로 계단이 있고 그 위가 바로 주인집입니다.
그런데 주인집에서 개를 키우네요.
처음 계약할때도 강아지를 못봤고 짐 들여올때도 못봤는데 생활하면서 알았습니다.
제가 밤에 일을 하고 낮에 잠을 자야 하는데
강아지 짖는 소리 때문에 자꾸 깹니다.
아주 주기적으로 계속 짖던데...
여기 보면 보통 세입자들이 강아지 키우는 것 때문에 집주인하고 다툼이 많던데
집주인의 개 때문에 세입자인 제가 미치겠습니다.
더군다나 여긴 신림동 고시촌원룸이라 고시생도 많은데 말이죠.
강아지 키우는거 알았다면 당연히 안들어왔을겁니다.
1년계약인데다 첫달 월세 내고 이미 살고 있는데.... 지금 와서 어쩔수도 없고...
그렇다고 세입자인 제가 주인보고 개 키우지 말라고 할 수는 당연히 없잖아요.
이번달 월세 손해보고 차라리 전 방을 빼고 싶은 심정이네요.
1년동안 개 짖는 소리 들으며 살 생각하니 끔찍....-_-;;
해결방법이 없을까요?
구청에 민원넣으면 어떻게 되나요?
깽판이라도 치면 보증금 빼줄까요?
아...정말 미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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