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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물이 흐르고, 곰팡이 때문에 이사하고 싶은데, 주인이ㅠ

작성자으뇽이-|작성시간11.12.19|조회수220 목록 댓글 0

이사온지 2개월이 채 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사 온지 얼마 되지 않아 곰팡이가 피기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주인이 도배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도배를 주방에하는 방수벽지를 집안에 온통 발라놓고, 전문가가 도배를 한 게 아니여서 온방에 울퉁불퉁하며 종이 오려붙이기를 한 듯 반듯하지도 않습니다. 그래서 주인에게 항의를 하였습니다.

(전문 도배업자가 하시는 말씀이 그 방수벽지는 주방에 하는 것이지 이렇게 방에 하는 것이 아니고, 방수벽지를 하더라도 겉으로는 곰팡이 표시가 덜 날지 몰라도 속은 마찬가지라고 하였습니다. 건문자체에 단열처리가 미흡한 결과이니 방수처리를 다시 해야 해결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번에는 전문도배사가 와서 집을 도배를 해 주었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물이 흘러내리고 곰팡이가 생기는 것 입니다. 그래서 더이상 이 집에 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집을 지으신 분이 와서 " 방의 온도를 20도 넘게 항상 유지하고, 집에 하루종일 있으면 문제가 생기지 않는데 제가 집을 자주 비우고, 밖에서 찬공기를 가져오기 때문에 집에 문제가 생기는거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또 " 방수 벽지를 그대로 해 놓았으면 벽지에 물이 스며들지 않기 때문에 그것을 닦기만 하면 되는데, 아가씨가 다시 도배를 해 달라고 해서 문제가 생긴거다. 원래 물이 흐르면 물을 닦으면서 생활해야 하는것이 상식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집 4면 중에 3면에서 물이 흐릅니다. 하물며 제가 자고 있는 쪽의 벽에서도 물이 흐릅니다ㅠ

그래서 집을 나가더라도  한달원세 (저는 보증금 300, 월세 35만원에 삽니다 ) + 보증금수수료를 지불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럼 저는 50만원이 넘는 돈을 물어주고 와야 합니다.

수수료를 받고 저를 소개해준 부동산도 원망스럽고, 주인도 원망스럽습니다. 저는 항상 온도 20도를 넘게 유지시킬 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것도 아니며, 학교와 직장을 병행하고 있어 집에 하루종일 있을 수도 없습니다.

저 너무 억울합니다. 집에 이사왔는데 도배2번 이나 하느라 물건정리 다시하느라 힘들었구요, 습기가 많이 차서 음식조차 맘대로 해 먹을 수가 없습니다,. (원룸인데 아주 작습니다) 저 너무 억울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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