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兪字를 바르게 쓰고 바르게 읽는 법 - 兪: 말 그럴 유- 兪字는 제대로 쓰기도 어려운 글자요, 제대로 읽기도 까다로운 한자다. 兪字를 姓으로 가지고 있는 우리 兪氏들도 兪字를 완전히 알고 쓰는 사람이 드물며, 兪字를 제대로 알고 읽는 사람 또한 드물다. 한자사전에 보면 兪字는 그러니까 사람인(人)아래 쓰는 것은 바로 쓰는 것이 아니요, 들입(入)아래 써야 하며, 아래 오른쪽에도 칼도(刀)를 하는 것이 아니라 내천(川)을 해야 한다. 한석봉이 쓴 유자도 물흐르는 것처럼 내려 긋기만 했다. 「 」는 바로 내천「川」을 의미하는 것이지 결코 칼도(刀)는 아닌 것이다. 또 兪字를 읽을 때 우리는 흔히 가정에서 [맑을 유]자로 가르침을 받은 일이 있다. 그래서 유자를 [맑다](淸)는 뜻인줄 착각하고 있기도 하다. 더욱이 글자풀이를 해서 인(人) 월(月) 도(刀) 유자라고도 하는이가 있다. 그러나 그렇게들 읽고 부르는 것은 큰 잘못이다. 한자사전에 보면 유자의 뜻은 「然地」라고 하여 "그렇게 여긴다"는 뜻이다. 또「答也」라고 하여 "대답한다"는 뜻도 된다. 옛날 왕조시대에 신하들이 王께 上疏나 建議등을 올려서 그것이 옳게 여겨지면 王이 「允兪」하셨다고 했다. 네 말이 옳다는 답이다. 그러므로 兪字는[말그럴 유]로 읽는 것이 정확한 것이다. 그 [말을 옳게 여긴다]는 뜻이다. 그러나 [말그럴유]라고 말하기가 거북하니까 흔히 [맑을 유]로 와전하여 부르로 劉자를 묘, 금,도 유라고 글자 풀이를 해서 부르니까 兪字를 인월도유라고도 하지만 이것은 정확한 글자풀이도 아니요 오히려 兪姓을 모독하는 말이다. 다시 강조하거니와 兪字는 [말그럴유]로 읽는 것이 바른 말이다 [霞山記] 富雲報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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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동재[在 1956 丹 대구] 작성시간 20.11.29 초기화면에 배치하여
댓글로 의견을 말하지 못해 답답하였더니
별도의 게시판을 마련하므로써
오랜 문제점이 해결되었군요 -
작성자유나인(善, 1989, 進, 의정부) 작성시간 20.12.03 종종 성명 한자로 적어야 할 때 아래 같이 적었는데 앞으로는 올바르게 적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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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민식(植,1964,부정공파,남양주시) 작성시간 20.12.12 많이 배웁니다.감사합니다
1. 말 그럴 유이고 속자로 쓸때는
2. 사람인이 아닌 들입자이고
3. 들입 우측아래는 칼도가 아닌 내천자이니 내천의 속자 두개를 그을 때는 브이자를 세운 것 모냥 세워 쓸 것.
[말 그럴 유 ] 그 말을 옳게 여긴다
임금은 <충유~>네 말이 옳다
<연지> 그렇게 여긴다
<답야> 대답한다
즉 우리 유씨가 섬김의 리더십을 가진 인물들을 많이 갖게된 연유이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불필요한 당쟁에 끼여들지 않아 인물이 많이 나는 이유 같기도 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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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유병용(병, 1972, 단, 용인) 작성시간 24.07.15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을 꼬집어 설명해 주셔서
이제부터라도 내 성씨에 대한 잘못된 생각을 바꿀 수 있게 되어 다행입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진명(joonijang0070@hanmail.net) 작성시간 25.01.21 이제까지 뜻을 잘못 알고 있었네요.
잘 배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