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삼문을 열며
오랜 세월 묵묵히 지켜온 자리
고운 오방색으로 갈아 입히던 날,
처마 끝엔 저녁 햇살 가득 넘쳐납니다.
대문을 열어보니
다리 건너 누가 오시나
도포 자락 휘날리며 들어서신 갓 쓴 할아버지
치맛자락 하늘거리며 찾아오신 호호백발 할머니.
기나긴 나들이 마치고
온기 한아름 안고 돌아오시는 듯
인당 유 동 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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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유중근(根 ,1957,進, 파주) 작성시간 26.06.05 시조부모님께서
가상히 여기시고
영모당로 행차하시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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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宥民/유양근(根 ,進,서울) 작성시간 26.06.05 이글을 읽으니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새단장한 외삼문으로 들어오시는 느낌입니다
훌륭하신 글이군요^^ -
작성자유병인(炳.51.丹.포항.富雲齋有司) 작성시간 26.06.05 훗날 그 누군가도 같은 모습으로 이 문을 들어서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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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兪勝廣(植.1942.丹.포항.富雲齋有司) 작성시간 26.06.05 가슴에와닿는 글
잘 감상 하였씁니다
장학회에
감사드립니다 -
작성자유병도(병. 1970. 자. 칠곡) 작성시간 26.06.05 부운재 외삼문 방향으로
걸어오시는 조상님
복 한아름 안고 들어오는듯 합니다.
부운재 유사님들께
복이 가득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