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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토론실

양우생 그의 문학^^[퍼옴]

작성자양과님사랑해요!|작성시간03.12.09|조회수1,880 목록 댓글 2

중국 근대 민속 문학 가운데 가장 독특하고 선명한 특징은 무협소설이라는 문학형식의 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양우생은 무협소설의 대가로서 신파무협의 창시자이다. 신파무협은 1949넌 중화인민공화국의 수립과 함께 대륙에서 작품 활동이 금지된 무협소설을 새로운 관점과 기교에서 계승 . 발전시킨 무협소설의 양식을 일컫는 말이다, 영남대학에서 국제경영학을 전공하고 중국의 역사와 문학에 통달했던 양우생은 본명이 진문통(陣文統)이다. 그는 1954년 홍콩의 일간신문“신만보”의 주필로 있으면서 양혜여(梁慧如)라는 필명으로 문학 작품과 평론을 발표하기도 했던 재능 있는 언론인이었다.

1954년 마카오에서 태극파의 장문인 오공의와 백학파의 장문인 진극부가 비무대회를 가졌다. 그 사건을 기사화하자 “신만보”는 갑자기 많이 팔려 나가기 시작했다. 이에 신문사 측에서는 양우생에게 무협소설을 연재해 달라고 부탁하기에 이른다.

양우생이 “신만보”에 최초로 연재했던 작품이 [용호투경화](龍虎鬪京華)였고, 이로 인해 “신만보”는 판매부수가 급신장하였다. 그러자 신만보와 함께 홍콩의 언론계를 장악하고 있던 “명보”에서도 무협소설을 연재하기에 이르러 김용이 최초의 작품 [서검강산](書劍江山)을 연재하기 시작한다.

이리하여 양우생과 김용에 의해 신파무협소설은 발전해 나아갔던 것이다. 김용과 양우생은 각기 작품상 특징이 있다. 김용은 인물의 개성을 과장하고 같은 줄거리라도 흥미 있게 문장화하며 해학적인 요소를 가미하여 흥미를 고조시키는 반면, 양우생은 주인공이 사상적 자유와 협사적 기질을 가지고 등장하며 중국고대소설의 맥을 잇고 있다.

무엇보다도 양우생의 소설이 가지고 있는 특징은 역사소설의 범주에 넣어도 손색이 없을 만큼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다는 데 있다.

양우생의 역사는 조정의 관료들이 기술한 왕조사 중심의 역사가 아니고 초야의 협사들이 부패한 조정에 항거하는 민중사적 입장에서의 역사를 소설의 테마로 한 것이다.

양우생의 소설은 역사의 뒤안길에 묻혀 있던 협사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그것을 소설화함으로써 대중문학 내지는 패관문학으로 발전시켜 민속 전통소설의 맥을 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양우생의 작품 속에서는 당나라 때의 전기적 인물이었던 공공아, 정정아, 홍선녀, 곤륜노, 철마륵 같은 기인이 등장하게 되며, 그 당시 협객의 전형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이태백, 하지장, 곽자의, 장수양, 남제운 등의 사적이 소설 속에 용해되기에 이르는 것이다.

안녹산의 난과 마외의 변에서 야기되는 역사적 혼란을 작품 속에 수렴하고 역사시대의 유협들의 활약상을 체계적으로 신파무협 속에서 그려내면서,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허구의 관계를 무리 없이 연결시킴으로써 훌륭한 역사소실을 창작했던 것이다.

김용이 작품의 기법을 영화에서 응용한 반면에 양우생은 중국의 전통소설에 그 작품의 뿌리를 박았다고 볼 수 있다

양우생의 작품은 내용상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부류로 나눌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시기적으로 나눈 것이다. 그의 작품은 시간적 순서에 따라 중국 역사를 관통하고 있기에 시기적으로 분류하게 되는데, 여기서의 '시기'란 작품의 시대적 배경을 말 한다.

양우생의 작품 가운데 시기적으로 가장 앞선 작품은 [대당유협전](화청지1부)이다. 당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하면서 그 시대의 전기적 인물들의 행적을 잘 그려낸 이 작품은 안녹산의 난이라는 격동기를 배경으로 단규장과 단극사 부자의 협행을 소설화한 것이다

[대당유협전]은 1부이고 [용봉보차록](화청지 2부)은 2부이다. 1부가 단규장의 이야기라면 2부는 그의 아들 단극사의 활약을 묘사한 것이다.

[여제기영전]은 측천무후의 사적을 묘사한 역사소설이며 가장 역사성이 짙다는 특징이 있다.

[광협천교마녀](대륙풍)는 송나라 시대를 배경으로 저술된 작품이다. 남송은 부패하여 간신 진희는 충신 악비를 모함해 죽이게 된다, 강북의 금나라 점령지에서는 각지에서 의군들이 암약하며 금나라 요인들을 암살한다. 이 작품은 양우생의 작품 가운데 가장 민중성이 짙다는 특징이 있다. [무림천교]와 [옥면요호]는 [광협천교마녀]의 후편이며, 몽고의 징기스칸이 맹위를 떨치며 금나라를 공격하던 시기를 작품의 시대적 배경으로 해서 서술되었다.

[한해웅풍]은 [광협천교마녀]의 자매편으로 징기스칸과 그의 자녀들 사이에 벌어지는 골육 간의 정권다툼과 금나라 남송, 몽고, 서하의 네 나라가 각축전을 벌이는 와중에서 강북의 녹림맹이 벌여나가는 애국적 투쟁을 묘사했다.

[오적풍운록]은 [한해용풍]의 연속편인데 금나라가 멸망하는 과정에서 각지의 영웅호걸들의 활약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뇌전풍운]은 몽고제국이 건설된 후 중원에 뇌 . 전. 풍 . 운의 청춘남녀가 활약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평종협영록](명황성1부)은 명나라 말기의 토목지변을 배경으로 그 시대의 역사적 사실인 사신 운정의 죽음을 소재로 장단풍의 협행을 그려낸 작품이다.

[산화여협전](명황성2부)은 [평종협영록]의 후편이며, 장단퐁의 여제자이며 충신 우겸의 딸인 우승주가 겪는 사랑과 모험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연걸풍운록](명황성3부)은 [산화여협전]은 후편으로 장단풍과 대마두 교북명의 대결을 소설화한 것이다. .

[광릉검]은 장단풍의 임종시에 제자를 거두고 그 제자가 활약하는 장면을 묘사한 소설이다.

[광릉검]에 이어서 [백발마녀전]이 있다. 이 소설은 명나라 말기와 청나라 초기에 백발마녀 옥나찰과 협사 탁일항과의 사랑을 묘사한 것이다

[강호삼여협](녹정기 2부)은 [칠검하천산]의 후편이다.

[칠검하천산]은 천산철검과 천산파의 이야기를 다른 것인데 [강호삼여협]은 강호의 협사들이 청나라 조정에 맞서 싸운 이야기이다,

[빙녀천녀전]은 [강호삼여협]의 후편이며 당효란의 아들 당경천이 빙천천녀를 사랑하는 이야기를 신비한 천산을 배경으로 그림처럼 묘사한 이야기이다.

[운해옥궁연](승천문)은 [빙녀천녀전]에 연속된 이야기인데 대협 금세유의 괴이한 행적을 묘사하고 마녀 여승남의 성격을 잘 묘사한 소설이다,

[목야유성]은 [평종협영록]과 [운해옥궁연]의 공동 후편으로 장단풍의 제자도 되면서 금세유의 제자도 되는 한 청년이 청나라 조정을 상대로 싸우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이밖에도[혜검심마][협골단심][비봉잠룡][유검강호][탄지경뢰][검망진사][무림삼절][무당일검][풍회운구주][환검영기][환검영기정록][빙백한광검] 등 수십여 종이나 된다.

이 작품들 가운데 가장 성공한 작퓸은 [평종협영록]과 [운해옥궁연]과 [광협천교마녀]와 [대당유협전]이다.

[평종협영록]은 문학적 향기가 가장 진한 작품으로 명나라 때의 토목 지변을 역사적 배경으로 서술된 작품이다. 사신으로 몽고족 오이랏에 건너간 명나라 신하 운정은 몽고인의 갖은 협박과 회유에도 굴하지 않고 20년 동안 얼어붙은 땅에서 말을 키우는 일을 맡는다

몽고의 우승상으로 있던 장종주는 주원장과 함께 천하를 다투던 원나라 말기의 장수 장사성의 후예로써, 몽고에 몸을 의탁하고 몽고를 부흥시키며 몽고의 힘을 이용해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중원의 황제가 되려고 하는 야심만만한 인물이다. 그는 사신 운정을 미워하여 이십 년 동안 말을 키우는 혹형을 내린다. 운정은 그를 구출하러 몽고에 잠입한 그의 아들 운징에게 피로 쓴 혈서를 주면서, 그의 손자가 장성하면 그 혈서를 보여주고 장종주 일족을 몰살하라고 부탁한다. 그-후 다시 몇 년의 세월이 흐르자 운정의 아들 운징은 중원의 최고 무림 고수인 현기일사의 막내제자가 된 몸으로 사형 두 사람과 함께 몽고로 와서 운정을 구출하려고 한다, 그때 운징은 몽고의 추격병과 싸우다 죽고 운정은 그의 손녀딸 운뢰에게 장종주 일족을 죽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자결한다. 이와 같이 서막에 이어서 주인공 장단풍이 등장한다. 장단풍은 몽고의 우승상 장종주의 아들이다.

장단풍은 선조 장사성을 죽인 주원장과 그의 후손인 명나라 임금을 죽여야 하는 숙명적 임무를 띠고 그의 부친으로부터 복수심을 감염 받는다

장단풍은 복수를 하고 천하의 주인이 되어 선조 장사성의 유업을 이어야 하는 인물로 등장한다.

원나라 말기 몽고족에 항거하여 한족의 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봉기한 군웅들 가운데 한 사람인 장사성은 명태조 주원장에게 패배한다.

[평종협영록]은 왕자복구기(王子復仇記)이다. 그러나 흔한 왕자복구기의 한계를 넘어서서 인류의 보편적 가치를 추구한 점에 있어서는 양우생을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

장단풍은 집안의 제왕 쟁탈전을 넘어서서 민족에의 정신 더 나아가 만민평등의 정신을 제현하는 자로 나타나는 것이다.

장단풍은 그의 집안에 원한을 품은 운정의 손녀 운뢰와 사랑하면서부터 편협한 복수심과 제왕이 되려는 야욕을 버리고 더 큰 사명인 중국 민족 전채의 평안을 위해 노력하게 되며, 각국이 싸우지 않고 평화롭게 살아야 한다는 인류애를 느꼈던 것이다. 이 장면은[광협천교마녀]에서 무림천교가 생각하고 있는 평등과 평화, 애민의 정신과 일맥상통한다. 무림천교는 금나라의 귀족이면서도 송나라의 무사와 손잡고 금나라의 폭정에 항거한다

명나라 때 발생한 토목지변은 역사적 사실이다, 명나라의 황제 주기진은 토목보에서 오이랏에게 사로 잡힌다.

토목지변은 흥성해 가던 명나라가 쇠퇴의 길로 접어드는 계기가 되는 큰 사건이다.

토목지변으로 기울기 시작한 명나라의 국세는 명말의 농민봉기와 여진족의 침입, 왜구의 침범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 결국 이자성의 봉기에 의해 막을 내리게 된다. 이자성이 산해관을 지키던 명나라 장군 오삼계의 애인 진원원을 빼앗아가자 오삼계는 이자성을 멸망시킬 목

적으로 청나라를 끌어들여 이자성을 몰아내고 청나라의 중국 점령을 돕는다.

토목지변의 발생은 장단풍의 심리에 큰 동요를 불러 일으킨다.

장단풍은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할 시점에 다다른 것이다. 과연 선조가 남긴 보물을 써서 의병을 일으켜 명나라를 징벌하고 그 자신이 황제가 되느냐, 아니면 위기에 처한 명나라 조정을 구하고 시급히 한민족의 안정을 도모하느냐에 그의 고민이 있었던 것이다.

장단풍은 후자를 택한다. 그는 토목지변이 있고 난 후 충신 우겸을 만났을 때 우겸의 시(詩)를 보고 결단을 내렸던 것이다

우겸은 석회를 자기 자신에게 비유하면서, 분골쇄신 되어도 두렵지 않고 오직 세상을 희게 하리라고 읊었던 것이다.

장단풍이 집안의 옛 원한을 잊고 오이랏에 사로잡힌 명황제 주기진을 구하여 귀국하는 장면에서 대의를 위해 사사로운 은원을 도외시하는 대협사의 기개를 발견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기개야말로 양우생이 장단풍이라는 인물을 통해 보여주고 싶었던 진정한 협(俠)의 정신일 것이다.

양우생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무(武)는 수단이고 협(俠)은 정신이라고 강조해 왔다.

그는 협이 없는 무는 정신 빠진 육체라고 비유 한다

[운해옥궁연]은 양우생의 작품 가운데 가장 특이하다. 그의 작품 가운데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천산영웅전]이라는 영화로 만들어지기까지 했던 [운해옥궁연]은 역설적으로 들릴지 몰라도 가장 무를 중시하고 협을 무시한 작품이다. 한 마디로 [운해욱궁연]은 대만의 사상 없는 무협지와 그 궤를 갈이 한다. 이 작품에 협사적 기질이란 찾아 보기 힘들다.

주인공 금세유는 자유분방한 삶을 살고 개인의 자유를 추구하는 기인으로 등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협사적인 기풍이 존재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운해옥궁열]을 높게 평가하지 않을 수는 없다.

그것은 인물의 성격 창조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이기 때문이다, 금세유의 자유분방하고 인정 넘치는 기이한 행적, 마녀 여승남의 소름 끼칠 만큼 집요한 승부욕, 곡지화의 사람을 감염시키는 순결무구함, 어린아이처럼 맑은 영혼을 소유하고 있는 이심매등은 정말 생생히 우리 눈앞에 나타나 살아 움직이는 것 같지 않은가?

김용과 양우생을 제외하고 인물의 성격창조에 성공을 거둔 작가로 대만의 와룡생과 고룡을 들 수 있다. 고룡의 [비도탈명]과 [유성호접검]은 무협소설의 현대화라는 기치 아래 성공을 거둔 소설이고, 와룡생의 [옥차맹][강설현상][비연경룡][풍우연구래][천룡갑][천애협려]등도 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와룡생은 특히 여주인공의 성격 창조에 있어서 독보적인 기교를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옥차맹]의 자의소녀, [강설현상]의 매강설, [비연경룡]의 주약란 . 조소접 . 심하림 . 이요홍, [천애협려]의' 서문옥상 . 백석향 [천룡갑]의 장선기 등은 독자들의 뇌리에 지울 수 없이 각인된 와룡생 작품 속의 여주인공들이다.

여주인공의 성격 창조에 있어서 [운해옥궁연]만큼 성공을 거둔 양우생의 작품은 없을 것이다. 여승남 . 곡지화 . 이심매는 각각의 개성을 가지고 작품의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된 성격으로 그 작품에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 여성 독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각광을 받았던 [비연경룡]이라는 와룡생의 작품에 등장하는 여주인공 심하림은 [운해옥궁연] 속의 이심매와 성격이 비슷하고 [천애협려]의 여주인공 서문옥상은 [운해옥궁연]의 여승남과 성격이 비슷하며, [천룡갑]의 여주인공 장선기는 [운해옥궁연] 속의 곡지화와 성격이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양우생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인 [광협천교마녀]는 금나라가 강북을 점령하고 송나라 조정은 강남의 임안으로 천도했던 시기를 시대적 배경으로 하면서 강북의 무술인들이 금나라 군사력에 대항해 싸우는 이야기를 묘사한 것이다.

[광혐천교마녀]는 제목이 말해주듯이 주인공이 세 사람이다. 광협 화곡함과 무림천교 단우충, 봉래마녀 유청요 세 사람인데 성격창조에서는 유청요가 가장 잘 묘사돼 있다 여자의 몸이지만 강북 녹림의 맹주가 된 유청요는 금나라에 대항한 민족적 투쟁과 더불어 사형 공손기에 대한 착잡한 감정상의 갈등을 겪는다.

공손기는 개인의 부귀영화를 위해 민족을 배반하고 금나라에 달라붙는 악인으로 묘사되고 있다. 공손기는 개인의 사리사욕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다가 끝내는 비참한 최후를 맞는다.

유청요는 애정의 분규에도 휩쓸린다. 그녀는 광협과 무립천교 두 청년 가운데 누구를 선택할지 몰라 고민하지만 끝내는 같은 민족인 광협과 결합한다, 이것은 그녀가 개인의 감정보다 민족애를 더 느끼고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양우생의 작품 가운데 스케일이 가장 크고 구성에 있어서 완벽을 기한 [광협전교마녀]는 [대당유협전]과 함께 양우생의 민중적 시각이 가장 잘 돋보이는 작품이라고 말하고 싶다.

[대당유협전]은 양우생의 작품 가운데 시대적 배경이 가장 앞선 작품이지만 저술한 것은 그의 작가적 기량이 성숙한 중반기 이후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용봉보차에 의해 같은 날 태어난 두 남녀가 출생과 함께 부부로 맺어지는 과정을 묘사하면서 강렬한 기대 심리를 유발한 작품이었다.

작품의 이야기 줄거리가 시작되어 완결되기까지 필연적으로 단규장과 단극사 두 부자가 등장해야 한다는 점이다 흔히 성공한 작품은 후편을 내는 수가 많고 간혹 아버지의 일대기에 이어서 아들의 이야기를 계속해서 이어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두 부자를 등장시킬 목적에서 작품을 구성한 예는 극히 드문 일이라고 생각된다.

작품의 기법에서 볼 때.[대당유협전]은 서장이 너무 길었다고 생각된다. 이들 단극사의 이야기를 하려고 아버지 단규장을 묘사하다가 그만 단규장의 이야기가 너무 길어진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 그러나 이것은 작가의 기량이 뛰어남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싶다. 단규장의 이야기를 서장 정도로 치부한 것은 단극사의 이야기가 더욱 재미있기 때문이다. 흔히 후편을 전편보다 재미없다고 하는데 이 작품은 그 관례를 완전히 깨뜨렸기 때문이다.

[대당유협전]만큼 역사적 사실에 충실하고 역사적 실존인물을 등장 시킨 소설도 없다. 단규장,남제운,공공아,정정아,안녹산,양귀비등은 모두 역사적 인물들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본다면 [대당유협전]은 역사소설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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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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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이정범 | 작성시간 03.12.09 수고하셨구요.. 그런데 퍼온글은 출처와 글쓴이를 밝혀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문제의 소지가 없답니다.
  • 작성자양과님사랑해요!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03.12.09 죄송합니다,동호회를 이리저리 다니다 보니 어디서 퍼왔는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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