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이상한 친구는 없어요, 형부를 제외하고는요.]
곽부는 화가 나서 말했다.
[무슨 소리야? 너의 형부가 뭐가 이상하단 말이야?]
곽양은 혀를 내밀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언니를 아내로 맞았으니 그게 이상하지 않으면 뭐가 이상해?]
곽양의 말이 옳습니다.야율제는 정말 이상합니다.
'두뇌는 곽정,성격은 황용,성깔은 독창적인'곽부와 결혼한 야율제.
저는 그를 볼때마다 왜 하필 곽부인가....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는 우선 올곧은 성격이며 알지도 못하는 개방 거지들을 위해 이막수와 싸울 정도로 정의감도 투철한 편입니다.
아버님을 죽이려는 완안평을 몇번이나 살려준 것도,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자칫 '아비를 해치려는 자를 내버려두다니 여자에 홀린놈'소리를 들을 것인데,꽤 예쁜 편인 완안평에게 딴 맘을 품은 적도 없으니 아무도 태클을 걸지도 않았던 거지요.
그런데 그런 야율제가,몇번 본적도 없는 곽부에게 장가를 듭니다.
야율제와 곽부가 처음 만났을 때는 이막수와 싸울 때였으나 큰 접촉 없이 헤어졌지요.
나중에 만났을 때는 공손지와 싸웠을 때인데,그때가 가장 곽부의 성깔이 최악으로 치닫던 때였습니다.
곽부는 어른인 무삼통한테 막말을 하는 등 개판 5분 전이었다가,고묘안에서는 양과,소용녀에게 독침을 날리지를 않나,그래놓고 큰소리를 치질 않나,절정곡에서는 지가 소용녀를 거의 죽여놓았다는게 밝혀진 후에도 양과한테 "평생 기다려도 안올걸요"이런 소리를 지껄여댑니다.
야율제는 옆에 찰싹 붙어서 곽부의 그런 행태를 모두 지켜봅니다.
그러고는 나중에 곽부와 결혼을....
야율제와 양과는 예전에 이막수와 싸우며 생사를 같이했던 사이이고,곽부가 성급하게 양과의 팔을 잘랐다는 것만으로도 야율제는 곽부를 쳐다보는 것도 역겨워해야 보통 사람일 것입니다.게다가 위에 써놓은 행태들을 옆에서 쭈욱 지켜보았다면,더더욱 싫어해야 정상이지요.
대체 우리의 바른생활 사나이 야율제는 왜 그랬을까요?
황용이 혹시 남몰래 암시를 준 것일까요?
'네가 우리 딸을 데려간다면 너는 명성과 무공을 손에 넣을수 있을것이다'등등..
실제로 그는 나중에 개방의 방주까지 맡게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야율제는 1등 신랑감이니 황용이 눈독을 들였다 해도 이상한건 아니지요.
사랑에 빠지면 눈에 콩깍지가 씌인다지만,야율제는 외모에 콩깍지 씌일 사람도 아닌 것 같고,남자로써 눈을 돌린다면 명성 정도인데,아무리 생각해도 야율제의 행동은 이해가 되지를 않아서 끄적여봤습니다.
곽부는 화가 나서 말했다.
[무슨 소리야? 너의 형부가 뭐가 이상하단 말이야?]
곽양은 혀를 내밀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언니를 아내로 맞았으니 그게 이상하지 않으면 뭐가 이상해?]
곽양의 말이 옳습니다.야율제는 정말 이상합니다.
'두뇌는 곽정,성격은 황용,성깔은 독창적인'곽부와 결혼한 야율제.
저는 그를 볼때마다 왜 하필 곽부인가....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그는 우선 올곧은 성격이며 알지도 못하는 개방 거지들을 위해 이막수와 싸울 정도로 정의감도 투철한 편입니다.
아버님을 죽이려는 완안평을 몇번이나 살려준 것도,다른 사람이 그랬으면 자칫 '아비를 해치려는 자를 내버려두다니 여자에 홀린놈'소리를 들을 것인데,꽤 예쁜 편인 완안평에게 딴 맘을 품은 적도 없으니 아무도 태클을 걸지도 않았던 거지요.
그런데 그런 야율제가,몇번 본적도 없는 곽부에게 장가를 듭니다.
야율제와 곽부가 처음 만났을 때는 이막수와 싸울 때였으나 큰 접촉 없이 헤어졌지요.
나중에 만났을 때는 공손지와 싸웠을 때인데,그때가 가장 곽부의 성깔이 최악으로 치닫던 때였습니다.
곽부는 어른인 무삼통한테 막말을 하는 등 개판 5분 전이었다가,고묘안에서는 양과,소용녀에게 독침을 날리지를 않나,그래놓고 큰소리를 치질 않나,절정곡에서는 지가 소용녀를 거의 죽여놓았다는게 밝혀진 후에도 양과한테 "평생 기다려도 안올걸요"이런 소리를 지껄여댑니다.
야율제는 옆에 찰싹 붙어서 곽부의 그런 행태를 모두 지켜봅니다.
그러고는 나중에 곽부와 결혼을....
야율제와 양과는 예전에 이막수와 싸우며 생사를 같이했던 사이이고,곽부가 성급하게 양과의 팔을 잘랐다는 것만으로도 야율제는 곽부를 쳐다보는 것도 역겨워해야 보통 사람일 것입니다.게다가 위에 써놓은 행태들을 옆에서 쭈욱 지켜보았다면,더더욱 싫어해야 정상이지요.
대체 우리의 바른생활 사나이 야율제는 왜 그랬을까요?
황용이 혹시 남몰래 암시를 준 것일까요?
'네가 우리 딸을 데려간다면 너는 명성과 무공을 손에 넣을수 있을것이다'등등..
실제로 그는 나중에 개방의 방주까지 맡게 됩니다.
남들이 보기에도 야율제는 1등 신랑감이니 황용이 눈독을 들였다 해도 이상한건 아니지요.
사랑에 빠지면 눈에 콩깍지가 씌인다지만,야율제는 외모에 콩깍지 씌일 사람도 아닌 것 같고,남자로써 눈을 돌린다면 명성 정도인데,아무리 생각해도 야율제의 행동은 이해가 되지를 않아서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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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의선 호청우 작성시간 04.03.02 다들 왜그러시는지!!! 다들 모르십니까? 곽부는 얼굴 예쁩니다. 절세미인으로 통할수있는 얼굴이지요. 그렇다면 야율제가 곽부를 사랑한 이유는 한가지!! 사랑할때 얼굴보고 사랑하기 때문입니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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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빈랑의』 작성시간 04.03.04 양과도 원수같은 곽부얼굴에 반할려는 자신이 한스럽다고 생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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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세상에는 작성시간 19.08.30 양과는 고개를 돌려 보았다. 옅은 녹색의 옷을 입은 소녀가 묘안에
서 빠른 걸음으로 걸어 나오고 있었다. 그녀의 두 눈섭은 완만히 구부
러지고, 조그만 코는 약간 솟아오르고, 백옥같이 흰 안색의 얼굴은 아
침에 핀 꽃과 같았다. 바로 곽부였다. 그녀는 장식도 화장도 그다지
하지 않았고, 단지 목에 밝은 구슬 목걸이가 걸려 있을 뿐이었는데,
담담한 광채를 발하며 그녀를 비추는 것이 옥으로 다듬은 듯 아름답게
보였다. 양과는 그녀를 한 번 힐끗 쳐다본 뒤 얼른 고개를 돌렸다. 어
쩐지 자시의 초라하고 더러운 행색이 부끄러웠다. 무수문도 즉시 앞으
로 나서서 두 형제가 함께 그녀의 비위를 맞추었다 -
작성자세상에는 작성시간 19.08.30 양과는 그녀가 이렇게 웃는 것을 보자, 한 떨기 매괴가 홀연 활짝
핀 듯 밝은 눈썹에 교태가 서려있어 가슴이 저도 모르게 뛰며 얼굴에
는 붉은색이 감돌아 고개를 돌렸다. 곽부는 지금껏 무씨 형제를 마음
대로 조종하며 한 가지 일도 제대로 한 적이 없었다. 지금 양과가 고
개를 돌리는 것을 보고 그가 자기의 미모에 매료되었다고 생각하고 마
음속으로 은근히 득의양양했다. -
작성자세상에는 작성시간 19.08.30 양과는 한참 먹고 있는데 눈앞이 돌연 번쩍 했다. 곽부가 웃으며 사
뿐히 전(殿)으로 들어오고 무씨 형제가 좌우에서 나누어 모시고 있었
다. 무수문의 말소리가 들렸다.
세 사람은 제각기 이야기에 열중하여 땅바닥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
는 양과에게는 눈길 한 번 보내지 않았다. 세 사람은 후원으로 들어가
주머니에 무기를 싸서 부서진 묘를 나갔다. 말발굽 소리가 섞여 들리
더니 이미 사라진 듯했다. 양과는 젓가락을 밥그릇에 꽂아 놓고 말발
굽소리가 은은히 멀어져가는 소리를 들었다. 온갖 감정이 교차했다.
시름인지 한인지 분노인지 몰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