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전부터 한번 금륜법왕과 관련하여 기본적인 내용들을 분석하고 짚고 넘어
가고 싶다는 생각은 해왔지만.. 많은 분들께서 눈치채시겠지만 아무래도 좀 양과나 구천인등
과도 복잡하게 얽혀서 선뜻 관련 글을 쓰기가 좀 그렇더군요. 암튼 이젠 토론 분위기가 법왕에
초점이 맞춰진듯하니 소설에서 사전적인 해석으로 쉽게 파악가능한 내용들을 한번 짚고 넘어
갈까 합니다.
여담이지만 전 법왕을 좀 싫어하는 편이지만 상당히 싫어하고 악감정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저와 애기를 많이 나눠보신 분은 제가 장무기를 얼마나 싫어하는지 아실텐데요. 그래서 아무래
도 장무기의 진면목을 낱낱이 까발린적이 많습니다. 일단 법왕을 무지 싫어하는 것도 아니고
전 법왕을 황약사,일등과 비슷하거나 조금 강하다고 생각할정도로 높게 보는 입장이라서 일단
은 상식적인 해석이 가능한 내용 위주로 올려보겠습니다. 인용하는 문구는 그냥 신조협려를 올
려놓은 네이버블로그에서 참고해서 올리겠습니다. 물론 고려원판 옛날판본이구요.. 김영사판
은 .. 일반회원이 올려봤자 별 의미가 없어질때가 있더군요. 어차피 토론하다가 김영사판의 내
용에서 좀 불리해지면 고려원판 옛날 원문들고와서 근거가 없다고 재판하시는 분도 계시고 말
입니다. 게다가 공력이 배나 증가했다는 문구도 김영사판에는 없으니 그냥 인터넷에서 쉽게 찾
아서 읽을 수 있는 고려원판을 사용하겠습니다.
먼저 용상반야공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입니다.
[ 이 용상반야공은 도합 13층으로 되어있는데 제 1층의 무공은 매우 쉬워서 우매한 사람도 전수
받는데 1,2년이면 능히 수련할 수가 있다. 제 2층의 무공은 제 1층보다는 배는 어려워 3,4년이
소요된다. 제 3층은 2층보다 또 배는 어려워 7,8 년이 걸린다. 이처럼 배로 증가하여 뒤로 갈수
록 더욱 어렵게 된다. 제 5층 이후에는 1층을 더 수련하는데 왕왕 3,40년 이상의 고된 수련이 필
요하다. 밀종 일문에서는 역대로 고승과 기사가 배출되었지만 이 13층의 용상반야공 중 10층 이
상을 닦은 사람은 없었다. 이 무공은 점차적으로 순서가 올라가지만 본래 다 수련할 수는 없게
되어 있었다.]
[용상반야공에 따르면 지금쯤은 일장을 격출하면 십룡십상(十龍十象)의 괴력을 지니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더 이상 정진해 보아도 희망이 없다는 것을 알았다. 단지 그는 천하에 적수가 없다
고 자신하고 있었으며 제 11층을 연마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리라고 여겼다. 예전에 그는
양과 소용녀의 검에 패하여 평생 처음으로 큰 치욕을 맛보았으나 지금은 공력이 배나 증가하여
몽고 황제가 친히 정벌에 나서자 그 틈바구니에 따라 나서서 쌍장으로 양과 소용녀 부부를 격파
하여 예전의 치욕을 씻으려고 했다.]
이를 살펴보면 용상반야공은 장력을 펼쳐내는 무공임을 쉽게 알 수 있죠. 물론 그냥 16년후 법
왕의 대결장면을 살펴보면 자연히 알 수 있지만 작가의 설명이라서 올려봅니다. 그리고 16년전
법왕은 대부분 자신의 주무기를 사용하죠. 이른바 오륜대전으로 알려진 무공말입니다. 이에 대
한 작가의 설명도 상당하거니와 무기에 대한 작가의 설명도 상당한것같습니다. 뭐..싸울때되면
일단 무기부터 챙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주고 맨손으로 무공펼치는것은 상대적으로 이보다
못하다는것도 소설의 흐름에서 파악할수 있죠. 16년후에는 맨손일때나 무기를 사용할때나 실력
을 검증받은것으로 보여서 진정한 오절급고수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
은 공력이 배나 증가하여"라는 문구와 문맥을 살펴보면 장력을 펼쳐내는 무공에 대한 설명임을
알 수 있죠. 공력이라는 글자가 나온다고 꼭 내공과 관련된 것은 아님을 알 수 있습니다. 무엇보
다 확실한건 소설의 흐름도 그렇고 법왕이 16년전에 맨손으로 펼칠때 무공이 상당히 발전하여
다들 아시겠지만 맨손으로 장력을 펼쳐내서 좌우호박안쓰는 주백통과 비슷했고 일등과도 비슷
했습니다. 그야말로 무기를 들때나 안들때나 별 차이가 없는 오절급고수의 진면목을 보여준다
고 생각합니다. 그런점에서 구천인보다 확실히 뛰어나고 황약사,일등보다도 웬지 조금 강할것
같다는 느낌도 들더군요.
[그는 일생 동안 자기를 극히 과시했는데 오직 양과에게만 패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가 이번에
용상반야공을 제 10층까지 연마한 것도 원래는 양과를 찾아 지난번의 치욕을 씻기 위해서였다.
그는 큰소리로 말했다.
..
금륜법왕은 10여 년 동안 용상반야공을 각고 수련할 때 마음 속으로 양과와 소용녀가 함께 공격
하는 옥녀소심검법을 적수로 삼았다. 만약 그가 하나로 둘을 대적하는 방법을 배워 이 부부를 이
길 자신이 없었다면 이번에 중원에 다시 나타나지 않았을 것이었다. 그는 곽양의 이런 말을 듣자
10여 년 동안 가졌던 양과와 소용녀에 대한 복수심이 극에 달했다. 그러나 도리어 웃으며 말했
다.]
법왕이 용상반야공을 수련할때 16년전 양과와 소용녀의 옥녀소심검법을 깨트리는 방법을 생각
했었고 16년전 양과와 소용녀의 옥녀소심검법을 깨트릴 자신이 있어서 중원에 나타난것같군요.
[곽양은 이 소리를 듣자 사방의 모든 산봉우리가 함께 처량하게 울부짖는 것 같았다.
[당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 당신은 약속을 지키지 않았어!]
그녀는 깜짝 놀라 외쳤다.
[큰오빠에요. 빨리 가요!]
그리고는 골짜기 안으로 서둘러 뛰어들어 갔다. 금륜법왕은 대적이 앞에 나타나자 정신을 바짝
차리고 등에 진 보따리에서 금,은,동,철,연의 5륜(五輪)를 꺼내어 손에 쥐었다. 지금 그는 비록
용상반야공을 이미 10층까지 수련했지만 이 16년 동안 양과와 소용녀도 결코 헛되이 시간을 낭
비했을 리가 없을 것이어서 털끌만큼도 소홀히 여길 수가 없었다.]
양과와 대적할려고 할때 5륜을 꺼내어 손에 쥐는 것을 보면 용상반야공이 5륜대전보다 강하다
고 보기엔 좀 찜찜한것 같습니다.
[두 사람은 각자 뒤로 물러나 둘 다 손이 은은히 마비되는 것을 느꼈다. 법왕은 손을 깊숙이 품
에 넣어 동륜과 천륜을 꺼내어 던졌다. 양과는 더 이상 별다른 무기가 없자 오른쪽 소매를 휘둘
러 바람을 일으키고 왼손으로는 장풍을 일으켜 상대했다. 곽양이 외쳤다.
[늙은 중아! 내가 당신은 우리 오빠를 당하지 못한다고 말하지 않았나요? 스스로 무예가 매우
강하다고 하면서 어찌 손에 무기를 잡고 빈 손인 그와 싸우는가? 뻔뻔스러운 사람 같으니...!]
법왕은 코웃음을 치며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의 손에 있는 쌍륜의 동작이 더욱 매서워져 갔
다.
이 때 양과는 오직 한 팔로 법왕의 쌍륜과 이미 2백여 동작을 상대했다. 두 사람의 무공은 각각
그 파가 달랐지만 맹렬하게 싸움을 벌여 장관을 이루었다. 돌연 무대 아래에서 검은 연기가 세
사람의 눈앞에 이르렀다. 양과는 비록 무기가 없었지만 결코 열세에 몰리지 않았다. 법왕은 격투
중에 망루가 흔들거림을 느끼고는 망루의 밑부분이 이미 불타서 쓰러지면 그 때는 반드시 양과
와 곽양이 동시에 죽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양과의 장법이 점점 기이해져 다시 1백여 동작
을 겨룬 후 그에게 제압당할까 두려워서 급히 철륜을 양과의 오른쪽 어깨를 향해서 던지고 그가
잠시 이를 피하느라 머리를 숙이자 오른손의 동륜을 갑자기 곽양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 그녀는
나무에 묶여서 온몸을 꼼짝할 수 없으니 어찌 피할 수 있겠는가?]
무슨 대종사라는 인간이 거의 쓰레기짓하는것같습니다ㅠ 상당히 유명한 장면이죠. 맨손인데다
팔도 한개없는 양과와 겨루면서 무기 두개나 들고 뭐하는 짓인지 모르겠습니다ㅠ 게다가 무기
두개나 들고 맨손인 인물과 겨뤘음에도 오히려 제압당할까 두려워서 다른 인물도 아니고 자기
가 제자 삼으려했던 곽양한테 동륜을 집어던집니까ㅠㅠ 더 황당한건 다른것도 아니고 곽양의
얼굴을 향해 던졌다는 겁니다ㅠ 던지는 척하는 것도 아니고 던졌다고 나오죠ㅠ 법왕은 정말이
지 거의 정신병자에 인간쓰레기틱한 모습을 보여준것 같습니다. 그리고 법왕은 아무리 잘쳐줘
도 무공에서 양과보다 못한게 들통난것 같습니다. 그냥 초조한것도 아니고 제압당할까 두려워
자기 제자삼을려고했던 곽양한테 저런 악랄한 암수를 쓸정도면 무공의 고하는 이미 드러났다고
보여집니다. 터무니없이 법왕을 높여주고 싶어도 이건 뭐 높여주기도 힘들게 나오네요. 그리고
웬지 용상반야공이 오륜대전보다 강하지는 않은것처럼 느껴집니다.
다음은 제가 여러차례 문제제기를 한 주백통과 양과의 무공입니다.
[양과는 하늘을 쳐다보고 못 본 체하더니 휙 하고 일장을 자신의 머리위로 후려쳤다. 이 일장이
둥글게 덮쳐오자 주백통은 피할 수가 없어 바로 장력으로 맞섰다. 펑, 하고 쌍장이 교환되었다.
주백통의 몸이 순간 휘청거렸다. 그의 무공은 결코 상대방보다 약하지는 않았지만 장법으로 겨
룰 때에는 양과의 심후한 장력에 미칠 수 없었던 것이다.]
"그의 무공은 결코 상대방보다 약하지는 않았지만"이라는 문장을 보면 주백통의 무공이 양과의
무공보다 결코 약하지는 않다는것을 쉽게 알 수 있죠. 결론적으로 법왕의 무공이 양과보다 아래
이고 주백통보다 아래인것이 잘 드러나죠. 그리고 소설 흐름을 살펴봐도 그렇습니다. 주백통은
사조때부터 오절중에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고 작가로부터 무공에서 양과보다 아래가 아
니고 황약사,일등보다 한수 위임이 증명이 되기때문에 아무리 법왕팬들분이 법왕을 높이고 주
백통을 낮추려고 해도 소설설정상 충돌이 발생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것을 지적한 것입니다.
다음은 법왕과 일등의 무공 비교입니다.
[이 때 일등대사의 일양지 공부는 이미 등봉조극(登峯造極), 노화순청(爐火純靑)의 경지에 이르
러 손가락에서 나오는 강한 기는 온순평화(溫淳平和)한 듯하지만 패연혼후(沛然渾厚)하여 대항
할 수가 없었다. 법왕은 깜짝 놀란 나머지 몸을 옆으로 피하고서야 일장을 반격했다. 일등대사는
그의 장력이 매우 사납고 강한 것을 보고 역시 감히 맞서지 못하고 사뿐히 몇 걸음 물러섰다. 하
나는 남조(南詔)의 고승이요, 하나는 서역의 이사(異士)로 두 사람은 일초를 교환하자 어느 누구
도 감히 눈앞의 강적을 경시할 수 없었다. 주백통은 그들의 신분을 생각하여 협력하려 하지 않고
옆에 서서 지켜보았다.
일등과 법왕은 본래 서로의 거리가 불과 몇 척이었는데 일장을 공격하면 일지(指)를 반격하며
마침내 갈수록 멀어져서 점점 1장 이상이나 떨어져서 각기 평생의 공력으로 멀리서 서로 공격했
다.]
법왕이나 일등이나 상대방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해서 멀리 떨어져서 평생의 공력으로 서로 공
격한것같네요. 법왕의 용상공과 일등의 일양지 무공은 서로 비슷해보이네요. 좌우호박안쓰는
주백통과의 대결도 비슷했죠.
다음은 보통 법왕을 높이는데 자주 쓰이는 소재로 보여지는 구천인에 대해서 적어볼까합니다.
사조영웅문과 신조협려를 모두 읽어보신 분들이라면 구천인이 사조후반에 불가에 귀의하여 죄
를 씻고 도를 닦으려고 했음을 대략 알고 계실것같네요. 소설의 흐름상 구천인은 무공이나 내공
이나 외공등 무학과 관련된것을 연마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것을 짐작하실겁니다. 뭐.. 하루
이틀 애기도 아니지만 이상하게 신조 구천인을 어떻게든 높이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을 본적이
있습니다. 왜 소설의 기본적인 내용과 흐름마져 바꾸면서 납득하기 힘든 주장을 하시는지 잘 이
해를 못하겠더군요. 사조후반에 일등문하에 들어가면서부터 구천인은 무학과는 거리가 멀었습
니다. 먼저 16년전에 나오는 관련 문구 올려봅니다.
[구천인은 머리를 삭발하고 법명을 자은(慈恩)이라 받은 후 성심껏 불가에 귀의해서 열심히 도
를 닦았다. 그러나 과거에 저지른 악행(惡行)이 너무 많아 가슴속의 악근(惡根)을 제거하기가
매우 어려웠다. 특히 외부의 강한 유혹을 받으면 일을 저질러 사람을 상하게 하는 까닭에 2개
의 수갑을 만들어 마음이 혼란해지면 즉시 수족을 묶어 악행을 저지르지 못하게 했다.]
아무리 높여주려고 해도 무학과는 관련이 적어보입니다ㅠ 관련 근거를 너무나도 찾기 힘드네
요. 참고로 일등은 선천공과 일양지까지 수련해서 비록 홍칠공의 말이지만 일등이 향후 천하제
일이 될거라고 비슷한 늬앙스의 말도 한 적이 있었죠. 게다가 구음진경 범어부분까지 알고 있고
이미 사조때 내공이 신의 경지에 달해 있었다는 문구도 그렇고 무공도 그렇고 내공도 구천인보
다 조금이라도 높다고 보여집니다. 경공은 구천인이 더 뛰어날테지만 오절급 인물에겐 그정도
는 잘 안먹힐것같습니다.
다음은 16년후에 나오는 문구입니다.
[일등이 말했다.
[낭자는 잘못 생각했소이다. 내 제자는 평생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십여 년간 죄가를 치르는 데
온 힘을 다해서 악업은 이미 거의 다 없어졌다. 그렇지만 그의 마음에 걸리는 일이 하나 있어 죽
어서도 눈을 감을 수가 없지. 이는 결코 누군가 그를 대신해서 원한을 갚고 원수를 죽이기를 바
라는 게 아니야. 단지 한 사람의 용서를 받을 수만 있다면 안심하고 죽을수 있다는 얘기지.]]
소설흐름을 살펴보면 쉽게 알 수 있지만 아예 "내 제자는 평생 지은 죄가 너무 많아 십여 년간
죄가를 치르는 데 온 힘을 다해서 악업은 이미 거의 다 없어졌다."라고 나오네요. 십여 년간 죄가
를 치르는데 온 힘을 다해서 악업은 이미 거의 다 없어졌다고 하는데 과연 이것이 무공이건 내공
이건 외공이건 무학과 관련된 일일까요ㅠ 이건 뭐ㅠ 책 읽어보면 그냥 알수 있는 내용같은데요
ㅠ 게다가 이런 구천인과 하루종일 겨뤄서 장력으로 부상을 입힌 법왕입니다. 구천인이 몇백초
나 몇천초 겨루다가 수세에 몰렸으면 자신의 경공을 살려서 일찌감치 도망을 쳤을거라고 생각
합니다. 도망칠려고하면 법왕이 구천인을 잡기는 어려울테니까요. 법왕과 철천지원수를 진것도
아닌데 말이죠. 한마디로 상식적으로 생각해봐도 구천인은 법왕과 하루종일 겨룰때 해볼만했다
고 보여집니다. 오히려 하루종일 겨루다가 구천인이 우세를 점하다가 승세를 타고 공격하다가
법왕의 반격에 부상을 당했을지도 모르죠. 게다가 구천인이 그자리에서 즉사한것도 아닙니다.
책 읽어보시면 아시겠지만 법왕의 장력에 부상을 당하고 빠져나온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법왕과 구천인의 대결에 대해서는 별다른 작가의 설명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그냥 독자에게 상
상하라고 남겨놓으신것같습니다.
암튼 사조말미에 일등의 문하로 들어갈때부터 신조후반까지 무학과 관련된 수련과는 아예 담
쌓고 죄가를 씻고 도를 닦는데 주력한것으로 소설내용에서 쉽게 알수있는 구천인을 도대체 어
디까지 높이려고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법왕과 구천인이 좋으면 얼마든지 높일수 있겠지만
웬지 소설의 흐름과 너무 안맞는것같아서 적어봤습니다.
다음은 법왕의 인품에 대한 그냥 제 느낌을 적어볼까합니다. 민감한 내용은 빼고 소설내에서
쉽게 알수 있는 것을 추려서 적겠습니다. 일단 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법왕의 행동은 실로 쓰레
기틱하고 악랄하게 느껴졌습니다. 양과때문에 무림맹주를 얻는 일에 실패하고 곽도의 해약을
구하려고 곽부를 납치하고 심지어 황용마져 납치하려고 하고 그후에도 한번 더 이들을 괴롭힐
때 법왕의 행위를 보면서 무슨 대종사가 저런 비열한 짓을 해대는지 웬지 구양봉이 떠오르더군
요. 더군다나 팔도 한개 없는 현철검든 양과가 중상을 당한 소용녀까지 안고 있는데 그냥 나중
에 겨루자고 하면 될것같은데 말입니다ㅠ 더욱더 황당한건 주백통한테 독거미로 암습을 가했다
는 것이죠. 이때 주백통 거의 죽을뻔하죠ㅠ 무슨 대종사가 하는짓이 저런지 모르겠습니다. 얼마
나 주백통이 무서웠으면 저렇게까지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외에도 별 죄도 없는 곽양을 납치
해서 억지로 자기 제자로 만들려고 끌고 다니죠. 게다가 무기두개들고 양과와 겨루다가 밀리니
까 자기 제자 삼을려고 했던 곽양의 얼굴에다가 무기를 던지는 실로 비열한 소인배의 모습을 보
여줍니다. 김영사판에서도 위의 내용은 달라지지 않은것으로 기억합니다. 신조막판에 자비심이
생겨서 다 죽어가는 마당에 곽양을 구해서 그나마 그나마 대종사의 체면을 세웠다민 비열한 소
인배의 모습은 이미 소설 전반에 걸쳐서 드러났습니다. 게다가 법왕이 자비심이 생겨 구한 사람
도 다름 아닌 자신이 양과에게 밀릴때 얼굴에다가 무기를 던져서 쳐죽일려고 했던 곽양입니다.
더군다나 곽양은 법왕이 제자 삼을려고 했던 인물이죠. 그나마 일말의 양심은 남아 있는 인물로
보여집니다. 그런 점에서 구양봉이나 성곤같은 인물보다는 훌룡한 인물인것같습니다. 암튼 그
냥 제 느낌을 적어봅니다.
마지막으로 법왕을 제대로 평가하면 주백통보다 몇배는 강해서 무명승,독고구패와 견줄만하
고 법왕을 높게 보면 무명승보다 더 강하다고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신것같아서 노파심에 한마
디 하겠습니다. 지나친 것은 모자란것만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법왕이 황약사,일등과
비슷하거나 조금 강하게 보는게 편파적으로 낮추는거라면 법왕을 무명승정도 앉혀놔야 속이
시원하다는 애기인데ㅠㅠ 그렇다고 어떤분께서 언제 어떻게 평가하셨고 그것이 왜 법왕에 대
한 평가절하인지 통계자료라도 올리기를 했습니까? 객잔의 대부분의 분들이 편파적인 시각을
가졌다는 말입니까? 도대체 뭐가 편파적이라는겁니까?? 별 다른 통계자료도 제시하지 못하면
서 소수의 분들도 아니고 감히 객잔 대부분의 분들을 폄하하는 행위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
다.
글이 좀 길어졌네요. 웬지 예전에 적었던글에서 가져온 부분이 있고 좀 분석이 부족한 것같네
요. 이만 물러갑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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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옥† 작성시간 06.02.05 저는 금륜법왕이 악하거나 간교하다고 생각지는 않습니다. 법왕이 곽양에게 동륜을 던지는 부분에서 인간 쓰레기 같다니, 정신병자 같다니 하시는데... 법왕은 스스로도 자신의 무공이 뛰어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고, 양과 역시 그러한 자신만큼이나 강하다는 것을 속으로는 느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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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옥† 작성시간 06.02.05 자신이 곽양에게 동륜을 던진다 해도 양과 정도의 무공이면 반드시 곽양을 구할 수 있을 것이며 그러한 사이에 양과를 공격하거나 잠시 숨을 돌리려 했던 거겠죠. 곽양이 100% 안전하다는 것을 알고 던진 것이므로 그다지 악랄한 수법이라고 보여지진 않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은 법왕은 몽골의 국사이자 무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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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옥† 작성시간 06.02.05 곽양은 몽골의 적국 남송의 양양성 지휘관의 딸이구요. 적장의 딸을 사로잡았는데 동륜으로 죽이든 삶아 죽이든 그게 뭐가 악랄하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주백통에 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주백통은 남송 사람이고 곽정의 의형이므로 살려두면 몽골국에 해가 오지 득이 되진 않죠. 실제로 나라를 위해 몽골과 싸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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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마옥† 작성시간 06.02.05 그러한 주백통을 독거미를 써서 죽이는 건 비겁한게 아니라고 보여집니다. 대종사이기 전에 몽골의 국사니까요. (물론 나라에 충성하기보단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런 것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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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正道客 작성시간 06.02.05 양과는 빙백은침으로 함정을 만들어 결국 니마성이 양다리를 잘라내게 까지 만들었지요. 하지만 양과의 이런 모습을 보고 인간쓰레기라고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오히려 절묘하게 위기를 탈출했다고 보지요. 같은 사건이라도 보는 시각에 따라 천차만별로 달라보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