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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무공 토론장

[의견]구음진경VS구양신공

작성자gncl|작성시간06.04.07|조회수5,498 목록 댓글 18

 사조영웅전과 신조렵려에 걸쳐 구음진경은 당대의 구없이 많은 무공들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절학으로 그려졌다. 구음진경이 딱히 이러이러한 무공이다라고 알려진 것은 없지만 간간히 보여주는 일부만으로도 구음진경이 뛰어난 무공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런데 그런 구음진경과 쌍벽을 이루는 무공이 등장했는데 바로 신조협려 말기에 등장해 의천도룡기에서 본격적으로 그려진 구양신공이다. 구양신공은 전력을 다한 것은 아니라 하나 멸절사태와 같은 초고수의 공격을 정면에서 받고도 무사할 정도의 순양의 내공을 쌓을 수 있고 명교 교주의 독문무공 건곤대나이를 몇시간만에 익히고 소림 칠십이종절예 중 하나인 용조수를 단 한 번 보고 똑같이 따라하는, 마치 만화 나루토에 나오는 사륜안을 연상케 하는 기술을 발휘할 수 있다.(멸절사태의 마지막 일장은 구양신공의 심법을 이용한 것이니 제외로 하더라도 앞의 공격은 구양신공으로 이겨낸 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드는 의문이 있는데 바로 구양신공으로 구음진경을 카피해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다. 만일 이것이 가능하다면 수련자의 성취가 비슷할 경우 구음진경으로는 구양신공을 절대 이길 수 없을 것이다. 구양신공은 양의 무공이고 구음진경은 음의 무공이니 불가능할 것 같지만 구음진경을 익힌 전편의 고수들(곽정,양과 등)이 쌓은 내공은 양의 속성을 띄고 있으니 못할 것도 없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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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장교주 | 작성시간 06.04.08 소설에서 건곤대나이는 만능상자처럼 다방면으로 효과가 나옵니다. 상대 무공의 헛점도 만들어 낼 수 있고, 무학의 내용만 알면 수십년을 수련한 것처럼 바로 취해쓸 수 있습니다. 또한 10여장이나 높은 층에서 내려오는 사람의 위치를 건곤대나이를 써서 방향을 바꿔놓는 모습과 무공교란 등 엄청난 모습을 보여줍니다.
  • 작성자장교주 | 작성시간 06.04.08 당시 공성은 대결에서 패하기 직전 노화순청 경지의 용조수를 보여주는데, 장무기는 출수는 늦으나 빠른 전개로 우위를 점합니다. 강련한 내공을 가지고 있으면 어느정도 비슷한 면을 보여줄 수 있으나, 노화순청보다 높은 숙련도를 보여줄 수는 없습니다. 수십년 수련해야 비슷해지겠죠.
  • 작성자장교주 | 작성시간 06.04.08 정리하면 건곤대나이는 강력한 내공을 보유한 고수가 일정 시간이 되야 높은 숙련도를 보여줄 수 있는 것을 바로 쓸수있게 해준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몸안의 잠재되어 있던 무한한 힘을 끌어내어 쓸 수 있게 하는 것으로 건곤대나이의 주요원리입니다.
  • 작성자장교주 | 작성시간 06.04.08 구음진경 무공 중 초식 부분이 나와있는 하급 진경은 바로 취해쓸 수 있으나, 심법부분인 상급 진경은 어느정도 시간이 흘러야 본래의 위력을 발휘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면, 태극권 시전을 본 후 초식은 제대로 쓸 수 있으나, 운용에 있어서는 미숙함을 드러냅니다.따라서 구음진경 하권은 바로 취해쓸 수 있다고 봅니다.
  • 작성자옵션공자 | 작성시간 06.05.10 장무기가 구음진경과 황룡18장을 보고 오랜 수련을 거쳐야한다라고 느끼건..일반적 관점이 아닐까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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