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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수/무공 토론장

[의견]독고구패와 독고구검..

작성자正道客|작성시간04.10.08|조회수983 목록 댓글 12
우선 이정범님께서 독고구검 토론에 참여하시게 된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제가 지금까지 몇가지 독고구패 관련 이론을 제시했는데요.

본격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게 된것은

이정범님과 유대암님의 독고구패에 대한 토론을 보고 난 뒤부터 입니다.

그런지라 이정범님의 의견은 지금까지 제가 염두에 두고 의견을 제시했었습니다.

이정범님의 의견을 처음 접한 적은

독고구패에 대해서 아직 명확히 한명인지 두명인지가 정해지지 않았던 때였으므로

독고구패를 한명으로 보고 있는 저와 의견이 비슷하시기로 관심을 많이 기울인 터였습니다.

하지만 세세한 부분은 저랑 다르시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정리를 하게 된것이

제가 독고구패와 독고구검에 대한 의견을 본격적으로 제시하게된 출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정범님의 글이 아주 반갑군요.^^





독고구패가 동일인인 것은 이제 확정된 문제 입니다.

지금 수정되어서 나오고 있는 김용님 저서들은 독고구패를 한명으로 두고 수정되고 있고,

몇몇 김용님의 개인적인 답변에서도 한명이라는 간접적인 뉘앙스를 풍기고 있습니다.

김용님의 말씀을 번역한 부분중에 독고구패에 대한 평에서도

독고구패가 한명이라는 말씀이 있었던 것으로 기억됩니다.





이제 이정범님과 제 의견의 차이점에 대한 사견을 말해볼까 합니다.

이정범님께서 언급하신바와 마찬가지로,

저 역시 독고구검의 단계를 검으로서 세분화 하고 있습니다.

즉, '흑청빛보검 → 자미연검 → 현철중검 → 목검승철검 → 무검승유검'의 단계입니다.

양과의 독고구검이 목검승철검 단계인 것도 맞고,

영호충의 독고구검 자미연검의 단계인 것도 옳은 지적이십니다.

하지만 '무초승유초'가 '목검승철검'의 비교에서 큰 차이가 생기는 듯 합니다.

전 현철중검 이후의 단계는 '무초승'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영호충이나 풍가의 독고구검이 유초식을 파해하는데는 상당히 용이하고,

더군다나 형식이 있는 무공이라면 어떤 것이든 파해 할수 있다는 것에서 보면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이 유초에 대해서는 확실히 천적이라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상대방도 무초라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풍청양도 장담을 하지 못합니다.

즉, 유초무공에는 답을 제시하고 있지만 무초무공에 대해서는 장담할 수준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양과의 경우는 좀 다릅니다.

현철중검 이후 부터는 상대가 어떤 무공을 펼치는 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기 보다는

자신의 능력이 어디까지 가는가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이것이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이 자미연검의 단계라고 보는 세번째 이유입니다.


첫번째 이유는 영호충의 독고구검은 내력적인 기반이 그리 중요하지 않은 반면

양과의 독고구검은 충실한 내력이 그 기반이 되어야 한다는 점.

두번째 이유는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은 너무도 쾌속에 중심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두가지는 저번에 올린 글에 적어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세번째는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은 상대방이 어떤가에 초점이 있는 반면,

영웅문의 독고구검은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우선 말이 나온 김에 세번째 이유를 설명하겠습니다.

자미연검까지는 독고구패가 천하를 돌면서 원수와 대결하고 천하의 고수들과 자웅을 겨루던 시기입니다.

현철중검 이후 단계부터는 은거를 시작하며 신조와 지내던 시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공의 성격도 그만큼 차이를 보인다고 봅니다.

천하를 떠돌며 상대방과 대결해야 했기에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무공이 어떤가에 대해서 그 초점이 갈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은거를 했을 때라면, 상대방이 어떤가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경지가 중요합니다.

'목검승철검'인 '목검이 현철검을 이길수 있는 경지'는

자신의 경지에 미루어 봐서 목검법이 현철검법보다 높다고 느꼈을 시의 경지 일것입니다.

그만큼 말년으로 갈수록 '대결'보다는 '성찰'쪽으로 그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은 유초인 상대에게 우세를 보이고,

무초인 상대에겐 장담할수 없다는 어떤 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상대가 어떤 가에 따라 능력의 발휘가 제한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하지만 영웅문의 독고구검은 상대가 어떤지에 따라서 발휘하는 무공이 아니라

상대가 어떤든 간에 자신의 무공을 펼치는 단계라고 할수 있습니다.

물론 두 가지 경우 모두에서 상대가 진정 고수라면 이기기 쉽지 않음은 분명합니다.

영호충은 동방불패에게 상당히 고전했으며

양과 역시 법왕과의 대결에서 법왕을 제압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차이점은, 소오강호에서는 상대방이라는 존재가 부각되어 있는 반면,

영웅문에서는 상대방이라는 존재 대신, 자신의 경지가 부각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소오강호와 영웅문의 독고구검을 보는 저의 또다른 시각입니다.

즉,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이 독고구패의 최종 경지라면,

'무초승유초'보다 '무초승'이 되어야합니다.

독고구패의 '구패'는 자신이 패하고 싶지만 패할수 없기 때문에 붙인 이름입니다.

하지만 유초에는 승리할수 있다하여도 무초에는 승리를 장담하지 못한다면

감히 '구패'라는 호칭을 쉽사리 붙일수 있었겠습니까?

상대의 무공에는 연연하지 않는, 그런 경지가 진정 '구패'라는 호칭이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독고구패의 최종 경지는 상대가 어떤 무기를 들든, 어떤 무공을 쓰든,

자신은 검 없이도 제압 할수 있는 '무검승유검'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독고구검을 똑같이 쓰고 있지만 구분해서 쓰고 있습니다.

영호충의 독고구검은 9초식이라는 것을 감안해서 '獨孤九劍'으로 생각하고 있고,

양과의 독고구검은 말년의 경지라는 것을 감안해서 '獨孤求劍'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 영호충의 독고구검은 자미연검 시대라고 보고 있는데,

자미연검을 버린 시기가 독고구패 나이 30세 정도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정범님은 장삼봉이 백세가 넘어서야 태극검법을 창조했기 때문에,

독고구패가 젊을 때 독고구검을 창시한 것이 무리가 있다고 말씀하셨지만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독고구검이라는 무공은 결국은 무초로 귀결됩니다.

무초에서 중요한 것은 깨달음 입니다.

따라서 깨달음만 있다면 언제 창조해도 이상하지 않습니다.

단적인 예로 양과는 홀로 해변가에 있다가 자신의 장법에서 홀연히 깨달아서 암연소혼장을 창시합니다.

그의 나이가 스물을 넘은지 얼마되지 않았던 시기이고, 완성하는데는 몇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독고구패는 약관 이전 부터 군웅들과 상대 할 정도로 검법에 조예가 깊었던 인물입니다.

이런 인물이 설사 약관이전에 독고구검을 창시하더라도 크게 이상하게 느껴지진 않습니다.

물론 전 약관이후, 자미연검을 본격적으로 쓰기 시작할 때 창시했거나,

흑청보검을 놓을 때 사용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여하튼, 어리다고 해서 절기를 창시하지 못하리라는 것은 제 시각에서는 좀 아닌것 같습니다.


독고구패가 순차적으로 천천히 무공을 높여 갔다면 최종 경지에 독고구검을 창시했다고 볼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실제로 독고구패는 물 흘러가듯 무공을 창시 한게 아니라

흐르던 물을 중간에 끊어 버리고 전혀 다른 성격의 물길을 만들어 버립니다.

그것이 쾌속을 중시하던 자미연검을 버려버리고 강함에 중심을 둔 현철중검을 잡은 시기입니다.

따라서, 제가 독고구검(獨孤九劍)이라고 보는 단계는 자미연검 까지 입니다.

그 이후는 독고구검이 아닌 독고구패의 검법이라고 봅니다.

이것은 조금전 위에서 말씀드렸던, 독고구패의 최종 경지는 '무초승유초'가 아니라

'무검승유검'으로 보는 것과도 같은 맥락이라고 할수 있겠습니다.


자미연검의 시기가 '무초승유초'라고 말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가 없는 것은 인정합니다.

하지만 현철중검 이후의 시기가 '독고구검'이라고 말할 수 있는 명확한 근거도 없습니다.

이정범님께서는 무초승유초 부분을 특히 강조하셨지만,

영호충 독고구검의 성격을 현철중검을 거친 상태에 대입하려면

그만큼의 쾌속이 나오지 않는다는 것에는 동의하실 겁니다.

자미연검이 무초승유초라는 것에는 근거가 부족하지만,

쾌속검법이라는 것은 검의 형태를 봐서 충분히 예측 가능합니다.

목검이나 무검도 쾌속검법과 연관은 되지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검에 강한 내력을 실을수 있을 때 얘기입니다.

하지만 검에 강한 내력을 실어서 그것을 마음껏 조절 할수 있는 경지는 현철중검을 거친 후가 됩니다.

즉, 쾌속에 중심을 둬서 목검법 이상을 설명하려하면 내력에서 문제가 되고,

내력을 설명하려하면 쾌속을 버려야 하는 모순에 빠진다는 것입니다.

바로 이런 이유로, 내력이 기본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도 익힐 수 있었던 영호충의 독고구검을,

목검승철검의 경지와 근접해서 설명하려는 것이 더 모순적이라 생각됩니다.

강룡장을 예로 드셨지만 강룡장은 내력이 그 기본이 되어야 하는 무공입니다.

더군다나 이 예로서는 영호충이 내력이 없을 때 독고구검을 펼친 것을 설명해주지 못합니다.

물론 깊은 내력이 무공에 어드밴테이지가 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중심이 무엇이냐는 겁니다.

영호충의 독고구검은 내력이 없이도 검법을 펼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철중검 이후엔 내력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수 없습니다.

내력 없이 목검을 들었을 때 할수 있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빠른 속도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력이 없는 영호충은 아무것도 할수 없는 것입니다.

무공에 얼마나 더 위력을 추가시켜주는가가 아니라 무엇이 중심이 되어 돌아가는가를 봐야 하지 않을까요?

따라서 영호충의 독고구검이 빠른 검법 위주라는 것, 현철중검 이후는 강한 내력 위주라는 것.

이 두가지 질적 차이가 존재하는 한에서는

현철중검 이후에 소오강호의 독고구검을 대입하는 것은 무리수가 생기게 된다고 봅니다.



파장식을 설명하는 부분에서 상대방이 맨손으로 검과 싸운다면 상대방 무공의 조예가 깊은 것이고

손에 무기를 들지 않아도 무기를 든 것과 차이가 없다고 하는 말이 있긴 있습니다.

이 부분을 무검승유검이라고 설명하셨는데

제가 볼때는 독고구검이 무검승유검임을 설명하는 부분이 아니라

자신은 검을 들고 싸우는데 상대가 장법으로 상대한다면 그 고수의 무공은 지극히 높기 때문에

무기를 든 것과 별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면서 대응해야 한다는 뜻으로 보입니다.

결국 검법에 신경쓰라는 말이지 무검승유검이란건 좀 아닌것 같습니다.

그것이 아니라면 무검승유검인 상대를 이렇게 대응하라는 말이 되어,

경지적인 측면에서 모순이 일어나게 되지요.

파기식을 예로 드셨는데 이 부분에 관해서는 제가 최근에 정리 한것이 소모임에 있습니다.

독고구검의 최종적인 마지막 경지를 더욱 발전시켜서 무검승유검에 도달했다는 이론입니다.

즉 정리를 하자면,

의로운 무사를 실수로 죽여버린 독고구패는 자신의 검을 버리게 되고,

검 없이도 사용할 수 있는 파기식에서 영감을 얻어

검이 없이 검을 이기는 경지를 추구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필요한 것이 강력한 내공임을 깨닿게 되어

내공을 충분히 검에 싣는 연습을 하면서 내공을 점차적으로 증진시키고(현철중검),

그 다음에는 무기에 구애 받지 않는 단계(목검승철검)를 거치게 되어,

최종적으로는 무기가 없이도 이길수 있는 경지(무검승유검)에 도달한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으로 설명하면 독고구검과 현철중검의 끊어진 듯한 고리가 어느 정도 연결이 되며,

검법이 내력 중심으로 갑자기 방향을 선회하게 된 것이 설명이 되고,

막연히 마음으로 상대를 제압한다는 파기식에도 어느 정도 현실성이 부여되게 됩니다.

아직 이 이론에는 보충이 좀 더 필요하므로 많이 얘기하진 않겠습니다만,

파기식 만큼은 저도 주목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파기식이 독고구검의 최후 경지인 무검승유검과 겹칠 경우,

앞의 8초식은 결국 파기식 하나에 묻혀버리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독고구검 전부가 무검승유검과 같은 경지가 되면

전체가 A와 같고 전체 중의 일부가 A와 같은 모순적인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일부만이 A가 되고 나머지는 부정하던지, 일부가 전체가 되던지, 명제 자체가 틀리던지

셋중 하나가 되어야 할것입니다.



그외 몇마디를 더 적자면,

과연 은거 한뒤 완성된 목검승철검이나 무검승유검등이 어떻게 외부로 전해지게 되었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독고구패가 약관 이전에 독고구검을 창시했다는 것보다 더 믿기 어려운 일입니다.

약관 이전 창시는 아주 어렵겠지만 가능성은 있는데,

은거 후의 무공이 외부로 전해졌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더군다나 몇천가지 변화라는 총결, 독고구검의 체계등이 은거를 한뒤에 전해졌을 것이라는 것은

믿기가 어렵다는 수준을 넘어서서 불가능한 수준입니다.

이것이 독고구검이 자미연검의 시기라고 생각하는 저의 네번째 이유입니다.

이 정도의 체계와 복잡함을 가진 무공이 은거한뒤 죽은 고수에게서 전해졌으리라는 것은

엄청난 무리수를 가지는 바,

은거 하기 전에 전해진 무공이라고 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현철중검과 쾌속검법은 어울리지 않는 바,

은거하기 이전의 쾌속검법류인 자미연검시기에 대입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은거 했을 때 어떤 식으로 비급을 남겼다면 발견을 해도,

독고구패의 동반자나 마찬가지였던 신조와 함께 거기서 눌러 살았던 양과가 발견할 확률이 높지,

몇백년 후의 누군가가 발견한다는 확률은 제로나 마찬가지 입니다.

그때까지 비급이 보존 될지도 의문스럽고 말입니다.


또 다른 것은, 과연 독고구검이 완전한 무초인가 입니다.

사실 무초라는 독고구검이 초식을 9개나 가지고 있다는 것이 예전부터 궁금했습니다.

파검식과 파장식, 파도식 등등 이런 것을 왜 만들었을까요?

애초에 형식이 없었던 무공으로 생각했다면 상대방의 공격이 무엇이든 신경쓸 필요가 없습니다.

상대방이 검을 들든, 채찍으로 때리든, 암기를 날리든...

이런 것에 형식을 만들어 둔 것 자체가

아직 독고구검이라는 것이 진정한 무초로 가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독고구검을 자미연검시기라고 생각하는 다섯번째 이유입니다.


영호충이 풍청양에게 독고구검을 전수 받을 당시,

영호충의 내력은 보잘것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 때 내력과 깊은 상관이 있는 무공을 영호충이 익히게 되고

그것을 이용해서 상대를 쓰러뜨리게 되면

내력이 보잘 것 없는 상태에서 내력이 중요시되는 무공으로 이름을 떨치게 되는 모순에 빠지게 됩니다.

소설상의 이유로도 영호충이 익히게 되는 시점에서는

내력이 중심이 되는 무공이 아닌,

되도록이면 내력과 연관이 없으면서

다른 어떤 팩터로 인해 증가를 기대 할수 있는 무공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독고구검을 자미연검시기라고 생각하는 여섯번째 이유입니다.


풍청양은 영호충에게 20여년을 더 수련하되,

내공이란 말은 한마디도 하지 않고 검법을 더욱 순수하게 정진시키라는 말을 합니다.

내공이 기본이 되면서 익힌다면 내공을 더욱 정진해라는 말을 해줬을 것입니다.

더군다나 영호충의 내력은 목검승철검에도 턱없이 모자랄 정도 였으므로,

진정 목검승철검 이후에 독고구검이 만들어졌다면 풍청양은 내공정진에 관한 말을 잊지 않았을 것입니다.

독고구검을 자미연검시기라고 생각하는 일곱번째 이유입니다.







마지막으론 영호충과 양과의 경지를 비교해보면서 마무리를 하고자 합니다.

영호충이 독고구검에 미숙하면서도 천하에서 검법고수로 이름을 날릴수 있었던 것은

풍청양이 한 말처럼, 천하에 '영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상태로는 '영웅'이 있는 영웅문의 시대에 온다면,

파장식에 언급된 것을 생각해 볼 때 무기가 없는 사람에게도 질수 있는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러나 저번에도 적었지만 독고구검이든 그 이상의 독고구패의 검법이든

무초라는 것을 최종 경지로 가지고 있다는 것은 동일하다고 봅니다.

따라서 영호충이 독고구검에 대해서 완전한 무초라는 것의 이치를 터득한다면

그것이 공력이 딸리든 검법이 이상하든, 양과와 대적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정범님의 글에 대한 답변은 이정도 입니다.

시간이 없어서 정독을 하지 못하고 손이 가는 대로 적어서 제대로 된 답변이 됐을까 모르겠습니다.

이정범님의 의견이 제 의견과 많은 차이를 보이고는 있지만

이정범님의 의견이 틀렸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제 의견과 차이가 날뿐입니다.

이정범님과의 짧지만 길었던 토론으로 제 시야가 더 넓어 진것 같습니다.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도객 이만 물러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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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少林寺주방장 | 작성시간 04.10.08 먼가 느낌이오네요......ㅎ
  • 작성자randomkidd | 작성시간 04.10.08 저도 감탄했습니다~ 정말 빈틈을 찾기가 어렵군요^^ 아.. 글구 팔부님~ 제가 정도객님을 공대생이라고 말했나요? 전 정도객님 잘 몰라요~. 그날 술마셨더니 진로,학교같은애기말고 뭔소리 했는지 잘 모르겠군요 ㅋㅋ 공대생은 팔부님과 저아닌가요~ 저도 요새 정신이 없기는 하네요 애고~.
  • 작성자사신도 | 작성시간 04.10.09 내용의 깊이도 깊이지만 마지막에 이정범님의 의견이 틀린건 아니고 다만 자신의 의견과 차이가 날뿐이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는 군요. 얼마동안 게시판에서 의견이 맞고 틀리고를 주장하면서 서로를 헐뜯고 비방하는 일도 잦았었는데.. 역시 고수는 고수의 풍모를 보이시는 군요.
  • 작성자힌둥이 | 작성시간 04.10.09 브라보 당첨입니다~ㅋㅋ 공감100%
  • 작성자천룡팔부 | 작성시간 04.10.10 ㅋㅋ.. 아닌가요 ? .... 어이쿠 실례했습니다. 여튼 또봐도 논리정연하시구 오류도 안보이고..분명히 공부를 많이 하시거나 논리 트래이닝을 많이 하신 분 같습니다. 보고 여러가지 배울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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