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미스 위글스워스 목사님의 겉옷
엘리야가 그랬듯이, 하나님의 위대한 남녀 일꾼이 일선에서 사라질 때면 우리는 자주 다음과 같은 말들을 듣게 됩니다. "그분의 겉옷이 누구에게 떨어질지 참 궁금합니다." 우리 모두 그런 말들을 들어봤을 것입니다. 그러나 단순히 우리가 그런 말을 들었다거나 그 말을 자주 반복해서 듣는다고 해서 실제로도 그렇게 되는 것은 아닙니다. 또한 우리가 단지 그렇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실제로 그렇게 되는 것도 아닙니다.
나는 여기서 하나님께서 주고자 원하시는 축복을 당신이 받지 못하도록 방해하는 요소들을 말하고자 합니다.
1947년에 어떤 종교잡지를 뒤적이다가 스미스 위글스워스 목사님이 84세의 나이에 주님께로 가셨다는 기사를 읽었습니다. 나는 커다란 상실감을 느꼈습니다. 그래서 교회로 달려가 강단 위에서 쓰러지다시피 했던 것을 기억합니다. 나는 개인적으로 그분을 알지는 못했지만 계속해서 그분에 관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또한 실제로 그분으로부터 뭔가 물들고 싶어서 그분에 관한 책들을 샅샅이 닳도록 읽어 왔던 것입니다. 그런 정도의 큰 능력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이 세상을 떠났을 때 우리는 어떤 공허감, 즉 어떤 진공상태의 텅 빈 느낌을 갖게 됩니다. 그 목사님은 하나님이 복음 사역을 할 동안 죽은 사람을 23명이나 일어나게 했던 분입니다.
사람들은 "그의 겉옷이 누구에게로 떨어질까?"하고 물었습니다. 나 역시 무지함으로 인해 그 겉옷은 기름부음이며 그 겉옷은 무작위로 누군가에게 떨어지리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은 생각이 아니었습니다. 그 겉옷은 기름부음을 상징합니다. 더구나 그 겉옷은 특정 개인 위에 떨어지도록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그러지도 않았습니다. 그 겉옷은 그런 식으로는 당신에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면 엘리사는 어떻게 엘리야의 겉옷과 선지자의 기름부음을 갑절이나 받게 되었을까여? 그는 엘리야를 가까이 따랐습니다. 우리가 앞에서 보았듯이 우리는 관계나 환경 그리고 영향력에 의해서 동일한 기름부음을 받게 됩니다.
우리가 어떤 형태의 사역 방향을 설정해 나가든지 틀림없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사역자들은 그 방향 설정을 할 때 경계를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몇 가지 일들이 있습니다. 나는 49년째 사역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은 지금 49년 동안의 사역에서 몇 가지 배울 것들을 마주하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를 따르려고 한다면, 그 사람이 주님을 따르고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만약 그 목사님이 약간만, 아주 약간만 벗어나더라도 그것을 따라서는 안 됩니다. 그로부터 믿음은 배워도 그를 너무 가까이 따르지는 말아야 합니다.
다음 세 가지를 기억하십시오.
첫째, 당신의 삶을 향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가지십시오.
둘째, 주 예수님을 따르십시오. 그분이 교회의 머리십니다. 아주 아주 가까이 그분을 바짝 따르십시오.
셋째, 여러분이 다른 누군가가 하는 것과 같은 유형의 사역을 원한다면 그 사람의 사역을 가까이 따르십시오. 만약 그러한 갈망이 여러분 심령 속에 있다면 대개는 하나님께서 여러분 안에 그러한 것을 심어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잘 익은 버찌가 나무에서 떨러지듯 그렇게 자동적으로 겉옷이 당신 위에 떨러지지는 않을 것입니다.
위대한 치유 부흥(Healing Revival)의 시대 동안 전성기를 이루었던 치유의 목소리(Voice of Healing) 조직체가 있던 시절에 나는 몇몇 사역자들의 사역을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몇몇 사역자들에게 보내시며 어떤 일들을 하지 말라고 이르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하지 말라는 일을 계속했고 어쨌든 그 일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그들은 어떤 한 사람을 따르기 시작했는데, 그 한 사람이 빗나가 버리자 그 결과로 그를 따르던 사람들도 똑같은 방법으로 빗나가는 것을 나는 보았습니다. 그들 중 몇몇은 그들이 따르던 그 사람이 죽은 나이와 똑같은 나이에 죽었습니다. 당신도 알다시피 그들은 그를 너무 가까이 따랐습니다. 당신은 그들로부터 뭔가를 배울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것은 미국 남서부 하나님의 성회 대학의 설립자인 넬슨(Nelson) 박사가 하나님의 나라로 가기 전 그 해 봄에 내가 그로부터 들은 이야기와 비슷합니다. (그는 1942년 가을에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넬슨 박사님은 존 알렉산더 도위 (John Alexander Dowie)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그는 회중교회 목사로서 우리들보다 훨씬 오래 전부터 치유사역을 했던 분입니다. 도위 목사는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목회를 하던 중에 사도행전 10장 38절로부터 성령치유의 계시를 받았습니다. 후에 그는 미국으로 와서 시카고에 정착했습니다. 그는 일리노이 주의 시온시를 기독교 도시로 만들었습니다. 고든 린지 목사는 거기서 태어났습니다. 린지 목사에게 유아세례를 준 것도 도위 목사였습니다.
린지 목사는 "치유의 목소리"의 지도자였으며 "열방을 향한 그리스도"(Christ for the Nations)를 설립했던 분으로, 도위 목사의 저서인 『치유의 자취』(Leaves of Healing) 몇 권을 갖고 있었으며, 도위 목사는 또한 도위 목사의 뛰어난 일대기인 『존 알렉산더 도위의 일생』(The Life of John Alexander Dowie)을 쓰기도 했습니다.
넬슨 박사가 이야기한 도위 목사와 관련된 사건은 1907년 이전에 발생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왜냐하면 도위 목사가 1907년 70세로 세상을 떠났기 때문입니다. 이 이야기가 있던 그 당시 넬슨 박사는 아직까지 침례교회의 목사였습니다. (넬슨 박사는 1921년이 되어서야 비로소 성령으로 세례를 받고 치유 사역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넬슨 박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도위 목사가 여섯 명의 교단 소속 목사들과 다섯 명의 의사들이 입회한 가운데 서 있는 것을 보았어요. 의사들이 얼굴 한편에 악성 종양이 있는 한 부인을 데리고 들어 왔지요. 그 종양은 푸르면서도 자줏빛이 도는 커다란 가지처럼 생겼고 그 부인의 입 안쪽에서 자라나 얼굴 한 면 전체를 덮고 있었어요. 그것의 크기는 거의 그녀 머리만 했죠. 의사들은 그 악성 종양을 치료할 수가 없었어요. 너무 컸으니까요. 그 당시에 의사들은 그런 종양을 독성이 있는 약품으로 치료를 하곤 했지요. 때문에 그 부인은 아마도 이미 너무 많은 독을 흡수했을 거예요.
나는 도위 목사가 우리 여섯 명의 목사들과 다섯 명의 의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그 부인의 악성종양을 움켜잡고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 '라고 말하면서 그 종양을 그녀의 얼굴에서 벗겨내는 것을 보았어요. 의사들이 즉시 그 부인의 얼굴을 검사해 보고 나서 '이건 어린 아이의 피부입니다. 그녀 얼굴 전체에 새살이 돋아났어요'라고 말하더군요."
넬슨 박사가 덧붙여 말했습니다. "당신이 도위 목사의 믿음을 따를 수는 있어요. 하지만 그의 교리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말년에 도위 목사는 하나님을 잃어버렸습니다.
"교리가 잘못되어 있는데, 믿음이 강할 수도 있습니까?" 라고 물어볼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분명 가능합니다. 우리는 그 점을 도위 목사나 다른 사람들의 생애에서 보아왔습니다. 우리는 사람이 가슴에서는 옳아도 머리에서는 옳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합니다.
그 때문에 당신은 따르는 사람, 특히 사역에 있는 경우에는 더욱 그에 대해 주의를 해야 합니다. 누군가를 가까이 따르는 젊은이는 그 사람이 저지른 똑같은 실수를 범하게 됩니다. 그런 사람으로부터 배울 점이 있다면 배우십시오. 그러나 넬슨 박사가 말한 것처럼 "당신이 그의 믿음을 따를수는 있겠지만, 그의 교리를 따라서는 안 됩니다."
나는 훌륭하고 원칙적인 사역을 하던 사람들이 빗나가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나는 또, 목회를 맡은 이에게도 똑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물론 사람들은 항상 실패한 사람에 대해서 이야기합니다. (나는 실패하지 않은 누군가를 따르고 싶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당신이 신유를 믿고 있다는 것을 알고는 사람들이 이렇게 말을 할지도 모릅니다. "자 보세요. 아무개 목사가 치유 은사를 받았대요. 그런데 그분은 젊은 나이에 죽었어요. 또 아무개도 죽었어요."
나는 항상 이렇게 대답합니다. "그가 왜 죽었는지 나는 모릅니다. 그것은 내 문제도 아니고 내가 상관할 일도 아닙니다. 나는 그의 주님도 아니고 주인도 아니니까요. 그 문제는 그와 하나님 사이의 문제이지요. 어쨌든 나는 그를 따르지 않습니다. 나는 주님을 따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만약 내가 누군가의 모범을 따르게 된다면 나는 스미스 위글스워스 목사님을 따르겠습니다. 그분은 87세 평생, 세상을 떠날 때에도, 전혀 아프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또 다른 좋은 모범은 어떤 한 목사님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성령세례를 받기 전까지는 침례교도였는데, 그 후 방언을 말하고 신유에 관하여 설교하던 분이었습니다.
나는 그분의 죽음에 관해 여러 가지 소문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훗날 한 곳에서 집회가 있었는데, 그 주에 살고 있는 그분의 딸을 방문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그 목사님은 93세였던 어느 날 아침 식탁에서 "내가 집에 가야 할 시간이구나"라고 말했다는 것을 그의 딸로부터 알게 되었습니다. 그 목사님의 딸과 목사님보다 상당히 젊었던 사모님은 그 목사님이 틀림없이 노망기가 들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고는 그가 현재 자기 집에 있다는 것을 깨닫지 못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딸이 이렇게 말했습니다. "엄마와 내가 설거지를 끝내고 거실로 갔어요. 아빠는 거기 의자에 앉아서 '내가 오늘 집에 간다고 너희들에게 말했었지. 거기에 예수님이 계시는구나. 잘 있어!'라고 말씀하셨어요."
그분은 흔들의자에 앉아서 세상을 떠났습니다. 나는 나도 그 목사님을 따를 것이라고 믿습니다. 할렐루야!
바울이 말했던 것을 기억하십시오.
고린도전서 11:1
내가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 된 것 같이 너희도 나를 본받는 자가 되라
그리스도를 가까이 따르는 사람이라면 그런 사람을 따르는 것은 좋은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