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아빠 나 잘했지

작성자시인김정래|작성시간26.06.13|조회수59 목록 댓글 0

어느날 밤,
한 택시기사가
젊은 여자손님을 태우게 되었다.

그 여자는
집으로 가는 내내 창백한 얼굴로
멍하게 앞만 바라보고 있었다.

택시기사는 좀 이상한 생각이 들었지만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계속 갔다.

이윽고 여자의 집에 도착하자
이 여자는
지금 돈이 없으니 집에 들어가서
가져오겠다고 하고선 들어갔다.

그런데 한참을 기다려도
그 여자는 나오지 않는 것이 아닌가!

화가 난 택시기사는
그 집 문을 두드렸다.


 잠시 후,
안에서 중년의 남자가 나왔다.
택시기사는 자초지종을 얘기하며
그 남자에게 택시비를 달라고 했다.

그러자
그 남자는 깜짝 놀라며
잠시 기다리라고 하고선
안으로 들어갔다가 ...


사진 한장을 들고 나와
택시기사한테 물었다.

"혹시 그 여자가 이 아이였소?"

택시기사는
사진을 보더니 그렇다고 했다.

이 대답을 듣자마자
중년의 남자는
대성통곡을 하며 말했다.

"아이고, 얘야,
오늘이 어떻게
네 제삿날인줄 알고 왔느냐!"


이 말을 들은 택시기사는
순간 등골이 오싹해지며
택시비고 뭐고 다 집어 치우고
얼른 택시를 타고
도망가려고 하였다.


그 순간,
그 집 문안에서
이런 얘기가 흘러나왔다.



"아빠, 나 잘했지?" -.-;;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