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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때문”… 정원오 패배 책임론 나왔다

작성자김기원|작성시간26.06.10|조회수15 목록 댓글 0

김종인, “대통령이 너무 말 많이 해”

“세금이 큰 영향 미친다는 점 명심”

차기 보수 진영 대권 주자 분석도

출처:(왼) 대통령실 제공, (오) 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여당의 서울시장 선거 패배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을 원인으로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지난 8일 YTN 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에 출연해 서울시장 선거 패배 책임에 대해 “정청래 대표 책임이라고 말하기가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 문제에 대해 대통령이 세금 등 너무 말을 많이 해 정부 부동산 정책에 가장 영향을 많이 받는 한강 벨트가 오세훈 후보 쪽으로 가버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도 이번 선거를 보고 ‘세금이 큰 영향을 미친다’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부산 북구갑에서 당선된 한동훈 무소속 의원에 대해서는 국회의원 선거 특성상 개인 경쟁력이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김 전 위원장은 “국회의원 선거는 본인 자질이 1차적으로 중요하기에 전국적인 지명도가 있는 한동훈이 출마하면 틀림없이 당선될 것으로 봤다”라고 말했다.

출처:대통령실 제공

 

그러면서 “유세차에 매달리고 상인들과 어울리고 땅바닥에 주저앉는 등 모습을 보니 ‘검사를 했다’는 한동훈 약점이 많이 바뀌었더라”라고 전했다.

 

차기 보수 진영 대권 주자와 관련한 질문에는 “두 사람이 국민을 상대 어떤 것을 제시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다”라며 “보수 진영에서 한동훈, 오세훈 두 사람 외 더 이상 경쟁에 뛰어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는 “지도자가 되기 위해 뭘 하겠다는 것을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했다”라고 짚었다.

 

여권 인물군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부각되는 인물이 없다고 평가했다. 다만 언론 노출이 잦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해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든 일에 관여하게 되면 책임이 본인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다”라고 말했다.

출처:뉴스1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현직 대통령이 자기 후임자를 지정해 봐야 그대로 되지 않는다는 게 대한민국 역사”라고 덧붙였다.

 

한편 투표용지 부족 사태의 여파로 인해 지연됐던 6·3 지방선거 개표가 지난 5일 완료되면서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로 나선 오세훈 서울시장의 당선이 최종 확정됐다.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257만 5819표(49.22%)를 확보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오 시장보다 6만 259표 적은 251만 5560표(48.07%)를 받으며 최종 낙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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