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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쥔장 탕비실◈

6월에 ... ...

작성자경운산|작성시간26.06.08|조회수13 목록 댓글 0

 

​님들의 붉은 피의 댓가로 

풍성함을 피워낸 감사의 꽃

오늘처럼 

달콤하게 뿌려주는 단비는 

님들의 사랑 눈물

 

6월이되면 

장미꽃에서 품어져 나오는 

짙은 향기보다 

순국선열의 나라사랑 향기가 

더 짙게 콧등을 간지런다  

 

6월은 호국 보훈의 달이다 

이때가 되면 가슴에 꽃히는 시한편이 

나의 어지워진 마음을 간지런 하게 한다 

6월이면 피어서 향기를 내품는 아카시아는 

이미 6월을 맞이하기도 전에 

향기를 남기고 산화해버렸다 

 

나는 광주산곡을 헤매다가 

문득 혼자 죽어 넘어진 국군을 만났다

산 옆 외따른 골짜기에

혼자 누워 있는 국군을 본다

아무 말 아무 움직임 없이

하늘을 향해 눈을 감은 국군을 본다

이하 생략 ~~

와? 너무 지니까 찾아서 읽어보이소 

게딴에 글질게 적는다고 끼리부샀는데 ... ㅎㅎ

 

정신 출장 보낸넘 맨쿠로 살다보니 6월이 언제 왔는지 

또 이렇게 6월이 익어갔는지 

출근하다 비뚜디맞으며 본 접시꽃을 보고서야 

6월을 실감한다 

 

모윤숙 시인님의 싯구절 다시 한번더 울가묵고 ... ...

 

누런 유니폼 햇빛에 반짝이는 어깨의 표지

그대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소위였구나

가슴에선 아직도 더운 피가 뿜어 나온다

장미 냄새보다 더 짙은 피의 향기여

엎드려 그 젊은 죽음을 통곡하며

듣노라~ 그대가 주고 간 마지막 말을……

 

그대의 희생이 이제 후대인

우리들세대에 향기롭게 피어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있다는것을

6월에서만 느껴야 되겠냐는 후회를 하면서도 

70평생을 그렇게 살아온 나의 흔적에 채찍을 가한다 

가리느까 시근이 드는것보니 

나도 늙어가긴 늙어가는갑다 

 

후회하지만 순간이라도 호국영령의 희생에

감복하는 마음이라도 있었기에

이렇게 견디어왔다고 변명이라도 하고 싶다 

 

빛나는 조국의 눈부신 발전은 

님들의 거룩한 희생에서 비롯되었다는 사실에 

다시한번더 감사함을 전합니다 

순국의 얼이 깃든 국립묘지에 간사진이 없기에 

출근하다 담은 눈물품은 접시꽃과 

자주달개비꽃을 모델로 합니다 

엇그제 저녁노을이 환상이었는데 이것빼끼못담아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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