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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유래

烏將軍(오장군)

작성자김전호|작성시간15.01.02|조회수40 목록 댓글 0

 

烏將軍(오장군)

(烏 : 까마귀 오. 將 : 장수 장. 軍 : 군사 군)

-검은 장군.

-돼지를 가리키는 말.


이 이야기는 「유괴록(幽怪錄)」에 전한다.


당(唐)나라에 곽원진(郭元振)이라는 사람이 밤길을 가다가 길을 잃어 어떤 사당으로 들어가게 되었는데, 이름 모를 여자가 대성통곡을 하고 있었다.

울고 있는 사연을 묻자 그 여자는 곽원진(郭元振)에게 이렇게 말했다.


“이 마을 사당에 오장군(烏將軍)이란 자가 있는데 사람에게 화와 복을 가져다줍니다. 매해 마을 사람들에게서 짝을 구하는데, 마을 사람들은 예쁜 처녀를 골라 시집을 보내야 합니다. 저는 비록 예쁘지는 않지만 아버지가 마을 사람들에게 5백 전을 받았으므로 제가 뽑히게 된 것입니다. 오늘 저녁에 마을의 여자들이 모두 와서 잔치를 하고 저를 취하게 한 후 이 방에 가두어 놓고 가 버렸으니 이제 장군이란 자에게 가야 합니다. 부모가 버려 죽게 되었으므로 슬프고 두려워 운 것입니다. 당신이 진정 사람이라면 저를 구해 주십시오. 그러면 평생 모시고 받들겠습니다.”

(妾此鄕之祠有烏將軍者, 能禍福人, 每歲求偶於鄕人. 鄕人必擇處女之美者而嫁焉. 妾雖陋拙, 父利鄕人之五百緡, 潛以應選. 今夕鄕人之女幷爲遊宴者, 到是, 醉妾此室, 共鎖而去. 以適於將軍者也. 今父母棄之就死, 而令惴惴哀懼. 君誠人耶, 能相救免, 畢身爲掃除之婦, 以奉指使.)


곽진원(郭元振)은 크게 분개하며 말했다.

“그것이 언제쯤 옵니까? 반드시 힘을 다해 당신을 구하겠습니다.”

오래지 않아 오장군(烏將軍)이 들어왔다. 곽진원(郭元振)은 주머니 속에 넣고 있던 칼로 그의 팔을 붙잡고 잘랐다.

팔이 잘린 오장군(烏將軍)은 도망을 갔고, 잠시 후 날이 밝았다. 곽진원(郭元振)의 손에는 돼지 다리가 들려 있었다.

사람들로 하여금 피의 흔적을 추적하자, 커다란 묘 안으로 들어가게 되었다.

그 묘를 파헤쳐 보니, 앞쪽의 왼쪽 다리가 없는 큰 돼지 한 마리가 그 속에서 죽어 있었다.

마을 사람들이 모두 기뻐하며 곽원진(郭元振)에게 보수를 주었으나 곽원진(郭元振)은 받지 않았다. 여자가 부모와 친지들에게 말했다. “돈이 탐나 딸을 괴수에게 시집보내려고 문을 잠그고 가 버리다니, 그게 사람으로 할 짓입니까? 만약 곽공(郭公)의 어짊과 용기가 아니었더라면 오늘이 있었겠습니까? 저는 부모의 손에 죽었다가 곽공(郭公)의 손에 살아났습니다(是妾死於父母而生於郭公也). 곽공을 따라가겠습니다.”

곽원진(郭元振)은 여자를 측실로 맞아들였고 여러 명의 자식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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