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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유래

破天荒(파천황)

작성자김전호|작성시간15.01.05|조회수236 목록 댓글 0

破天荒(파천황)

(破 : 깨뜨릴 파. 天 : 하늘 천. 荒 : 거칠 황)

-천황(天荒 : 천지가 아직 열리지 않은 혼돈 상태)을 깨뜨리다.

-천황(天荒)을 깨뜨리고 새로운 세상을 만든다는 뜻.

-이제까지 아무도 하지 못했던 일을 성취함을 비유하는 말.

-드문 성씨의 가문 또는 양반 없는 시골에서 인재가 나와 원래의 미천한 상태를 벗어남을 이르는 말.

(유) 前代未聞(전대미문), 前人未踏(전인미답), 未曾有(미증유), 破僻(파벽)


중국에서 관리가 되려면 먼저 지방정부의 시험인 향시(鄕試 : 解試)를 치르고 여기에 합격하면 회시(會試)라는 중앙정부의 시험을 치른다. 이렇게 합격한 자를 거인(擧人)이라 하며 두 시험을 거쳐야만 비로소 관리가 될 수 있었다.

과거(科擧)는 뛰어난 암기력과 해박한 지식 그리고 시문(詩文)의 재능까지 요구했기 때문에 지방시험인 향시(鄕試)에서 중앙에서 시행하는 회시(會試)까지 급제하기란 참으로 어려웠다.

당(唐)나라 때는 향시(鄕試)에 합격하여 회시(會試)에 추천되는 사람을 해(解)라고 불렀다. 모든 일에 통달해 있다는 뜻이다.

당(唐)나라 형주(荊州)에는 해마다 많은 선비가 과거를 보러 갔지만 아직 거인(擧人)이 나온 일이 없었다.


「북몽쇄언(北夢쇄言)」이란 책에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다.

“당(唐)나라의 형주(荊州)는 학문하는 사람이 많이 모여 있지만 해마다 해(解)를 뽑아 중앙에 보내도 뜻을 이루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지역을 천황(天荒)이라 했고, 선발되어 나간 사람을 천황해(天荒解)라고 불렀다.

그런데 유태(劉蛻)라는 사람이 처음으로 해(解)로서 급제하자 천황(天荒)을 깬 사람이 나왔다고 해서 유태(劉蛻)를 파천황이라고 불렀다(號爲破天荒). 드디어 형주도 개명(開明)될 때가 왔다.”

(唐荊州衣冠藪澤, 每歲解送擧人, 多不成名, 號曰天荒解. 劉蛻舍人以荊解及第, 號爲破天荒.)


유태(劉蛻)의 급제가 화제가 되었다는 것은, 당시 형남군절도사(荊南軍節度使) 위국공(魏國公) 최현(崔鉉)이 '파천황전(破天荒錢)'이라고 하여 상금 70만 전을 유태(劉蛻)에게 보낸 사실을 보아도 알 수 있다. 유태(劉蛻)는 이 돈을 받지 않았다.


※ 出典 : 宋(송)나라 孫光憲(손광헌) 著, 「北夢瑣言(북몽쇄언)」 第4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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