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오전 내내 다슬기 알을 빼며 시간을 보냈다. 작은 것 하나도 정성을 들여 손질하다 보니 어느새 오전이 훌쩍 지나갔다.
간단하게 점심을 먹고 세브란스병원에 가서 엄마 약을 타 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랑구와 함께 요양원에 들러 엄마께 약을 전해 드리고, 누룽지삼계탕집에서 저녁을 먹었다.
한 마리로 3인이 함께 먹을 만큼 푸짐한 양이었지만 예전처럼 많이 먹지는 못했다. 남은 음식은 포장해 와서 다음 한 끼의 여유도 함께 담아 왔다.
도시농부가 정성껏 수확한 토종완두콩을 까는 시간도 보냈다.
꼬투리를 하나씩 열어 알찬 완두콩을 담다 보니 손끝에는 건강한 먹거리가 쌓여 갔고, 마음에는 자연이 주는 고마움이 차곡차곡 쌓여 갔다.
하루는 참 빠르게 흘러갔고, 저녁 늦게까지 다시 다슬기를 손질하며 시간을 보냈다.
손끝은 바빴지만 마음은 차분했고, 가족을 챙기고 자연이 준 먹거리를 준비하는 평범한 일상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졌다.
무탈하게 하루를 보낼 수 있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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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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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하짱콩(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네에~
일기는
가끔 시도 한편
또 저에게 편지
등등 다양하게 하고 있습니다 -
작성자우정(남양주) 작성시간 26.06.11 어머니를 가까이에서 살게하시고 돌봐드리는군요.
좋으시겠습니다.
젤 부러운 부분. -
답댓글 작성자하짱콩(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엄마 생각하면 눈물이 나고 마음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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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우정(남양주) 작성시간 26.06.11 완두콩이 또랑또랑하네요. ㅎ
이뻐요. ㅎㅎ -
답댓글 작성자하짱콩(용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1 콩 농사를 다양하게 짓고 있지만, 조금만 해달라고 부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