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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계절 13

작성자경매이야기(전주)|작성시간26.06.11|조회수66 목록 댓글 10

이쁜 아이와 편지를 주고받기도 하고 포기했던 고등학교에도 다니니 모자란 아이는 날마다의 생활이 몸은 힘들어도 너무나 즐겁고 좋습니다.

이쁜 아이의 편지를 받고 나면 며칠간 뭐라고 편지를 써야 할까를 생각하기도 하고 편지를 보내고 난 후에는 오늘은 이쁜 아이의 편지가 와 있을까 하고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하교하여 자취집에 도착할 때쯤이면 편지가 와 있을까를 기대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그렇게 이쁜 아이의 생각으로 가득 차 있으면서도 내숭이 심한 모자란 아이는 막상 이쁜 아이에게 속마음을 들키지 않으려고 최대한 사무적으로 편지를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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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준 편지는 잘 받았어.
학교는 잘 다니고 있어.
다니고 있는 학교는 이사장이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입학시키려고 장학생도 미리 뽑았고 j 고등학교에 합격한 아이들도 별도로 입학을 시켜 수준이 있는 학생들이 상당히 있는 것 같아.
학교에서는 누구든지 서울대학교에 합격하는 학생은 등록금은 물론 서울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매월 하숙비도 준다고 약속을 하며 경쟁을 시키고 있어.
살고 있는 자취집은 연탄을 때고 있는데 연탄이라는 것이 상당히 위험한가 봐.
얼마 전에 앞집에 사는 학생이 자다가 연탄가스에 중독되어 의식을 잃었다가 다행히 일찍 발견되어 죽지는 않았어.
그리고 수학이 어렵다고 했는데
잘 알겠지만 수학은 공식은 무조건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어보면 도움이 될 것 같으니 참고서를 여러 종류를 구해서 풀어 보면 좋을 것 같아.
지금 실력이라면 당연히 j 여고에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테니 공부 때문에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다음에 또 연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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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종대 (음악방 게시판지기) 원주 | 작성시간 26.06.11 너무 즐겁게
    사이좋게 지내네요
    연탄까스 걱정도 하고
    다음 편지 또 재미 있는 사연 기다려 집니다
    형님
    연재소설 작가 이십니다
  • 작성자하얀콩(고흥) | 작성시간 26.06.11 고딩때 대구 아가씨와 펜팔이 생각남다 그때는 한번 부치고 담 편지가 오는디 대충 10일 쯤 걸렸으까 동안 무지 기다려지쥬~~^^
  • 작성자초록단비(김해장유) | 작성시간 26.06.11 편지보내면 답장오기를 기다리고 그땐 낭만이 있어서 참 좋았던 시절이 있었지예.~~
  • 작성자봄향기 (서산) | 작성시간 26.06.11 편지 써본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나고
    요즘은 펜글씨도 안 쓰다 보니 못 쓰겠던데
    향수를 부러 일으키는 글 감사합니다^^
  • 작성자하이택(전주) | 작성시간 26.06.12 다음에 또 연락 할께..
    다음이 또 기대 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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