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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잊혀진 계절 15

작성자경매이야기(전주)|작성시간26.06.13|조회수50 목록 댓글 9


이쁜 아이가 보낸 편지에서
'다음에 또 연락할게,
란 말은 결과적으로 지켜지지 못했습니다. ㅠㅠ

이쁜 아이의 편지를 받은 모자란 아이는 편지의 내용에서 혹시나 이쁜 아이의 마음속에 조금은 본인이 있을 수도 있다는 희망이 보이는 것 같아 내심 기쁜 마음입니다.

그래도 모자란 아이는 속마음은 숨긴 채 사무적으로 간단하게 답장을 보내고 이쁜 아이의 편지가 오기를 기다립니다.

그런데 10 일이 지나고 20일이 지나도 편지가 오지 않습니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편지가 오지 않아 다시 편지를 보내고 싶지만 자존심은 있어 다시 편지를 보낼 수도 없습니다.

이쁜 아이는 왜 갑자기 마음이 바뀐 것일까?

지난 편지에서 분명히 또 연락하겠다고 했는데.

연락을 그만하고 싶다면 그 이유를 얘기하고 그만해야 하지 않나?

혹시 편지의 전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았을까?

모자란 아이의 편지가 이쁜 아이에게 전달이 되지 않았거나 이쁜 아이의 답장이 모자란 아이에게 전달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는 않을까?

이쁜 아이 역시 모자란 아이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닐까?

모자란 아이는 온갖 상상을 다해 보고 아무리 생각을 해보아도 이쁜 아이의 답장이 없는 그 이유를 알 수가 없습니다.

이쁜 아이를 좋아하는 마음은 깊어만 가는데 여전히 편지는 오지 않아 모자란 아이는 답답합니다.

두 달이 넘어가도 이쁜 아이의 편지가 오지 않자 모자란 아이는 처음으로 시골집에 다녀오기로 합니다.

버스를 타지 못하니 토요일 학교가 끝나고 친구에게 자전거를 빌려 20km 거리를 자전거로 몇 시간을 달려 시골집으로 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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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가을(안산) | 작성시간 26.06.13 20키로 엉덩이 불났겠는데요 16편 기다립니다 ㅎㅎ
  • 작성자하얀콩(고흥) | 작성시간 26.06.13 20km정도믄 울집 촌구석서 녹동 읍내가는 거리끈디 내 달구지로도 20~30분 정도인디 아~
  • 작성자초록단비(김해장유) | 작성시간 26.06.13 마음은 조급한데 멀미땜에 먼길을 자전거로 대단하세요.~
  • 작성자어실어실 (인천) | 작성시간 26.06.13 그때 자전거는 삼천리였쥬~~~ㅋ
    후편 기대됩니다 ~~~
  • 답댓글 작성자영폴(영주) | 작성시간 26.06.13 기어도 없는 ㅎ
    쎄리 발바야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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