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기도
가시노래
핫 하지않고 쿨하게
끈적이지않고 뽀송하게
목 타지않고 목 마르고
폭우 아닌 우아한 비가내리는
그런 7월이였음 좋겠습니다
무더워에 짜증나고
긴 장마비가 내려
녹아 내린 채소같은
7월은 숫자 7의 의미를 잃은채
우리 곁에 다가오지요
축~ 처져 모양새 잃은 채소
긴~장마에 지쳐가듯
우리 삶도 기진맥진
7월의 더위에 힘들어
헐떡이기 때문입니다
1년의 절반이 찾아와서
힘들게 지나가는 것은
여름 중 여름이 번개와 천둥으로
무장을 하고 고함을 높여야하는
7월의 중대한 사명감이겠지만
7월 숫자7이 가지고 있은 의미
우리들 마음에 새겨
행운을 찾고 시원시원 무사?
쾌적한 싱그로움으로
무던히 지나가게 하소서
7월이 지나가야 가을이 오제!~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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