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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노래

아!~ 허무해

작성자가시노래|작성시간23.02.06|조회수0 목록 댓글 0

아 !~허무해

 

가시노래

 

더웠음에도 

햇살 뜨거워 

땀은 나지만 더위 모르고

두어달 보냈지 잘~

 

긴 장마에 비 우산

우위 장하 신고 나가

들노다릴 일도 모르고

뭘 그리 애를 태웠을까

 

애써 한 여름 보낼

욕된 심사 허무하다만

여섯 가지의 증서중 다섯

쓸모가 있는 약속들 앞에

숭고한 그 정신을 위해 

 

비워낸 여름날 허무속에

다가선 가을을 맞아 

살오를 짐승 처럼 쓰일 그날에

타 올려야 할 용망의 

불덩이를 가슴에 안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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