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
가시노래
밝고 맑은 햇살이
붉게 태우다 못해
언제부턴지 풍파에 못이겨
나무까지 하얀 제가 되는 것
처럼
스산한 바람 맡고
떠나 멀리 달아나
쓸쓸함 마져
흐옇게 퇴색되어 가도
단풍
마주보며 붉어지는
눈부쳐 시안으로
서로 바라보고
떠나 보내고 싶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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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가시노래
밝고 맑은 햇살이
붉게 태우다 못해
언제부턴지 풍파에 못이겨
나무까지 하얀 제가 되는 것
처럼
스산한 바람 맡고
떠나 멀리 달아나
쓸쓸함 마져
흐옇게 퇴색되어 가도
단풍
마주보며 붉어지는
눈부쳐 시안으로
서로 바라보고
떠나 보내고 싶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