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류가 난 타자법에서
가시노래
가을에서 겨울로
갈아타고 여행가는 중
글을 쓸 때는 잘 모르고
읽을때 나오는 오타 수정
맑은 하늘 위에
구름을 밟으며
나뒹구는 낙옆이
가을로 깊숙히 들어와 앉았네
한글의 어려움을
다시금 헤아려
가히 몸서리쳐가는 가을
이쁜 낙엽주워 책갈피 넣어두네
우리 글도 이리 어렵운데
남의 나라 꼬부랑 글을 배우는
아가들이 대단하고 가엾다
느낀 엄마의 마음
어린 딸 아들 붙잡아 영어만
듣게하고 모자라
방과후 수업 영어에 목숨을 걸고
게임도 영어로 한을 품었다
그런게 엊그제 같은데
다들 잘자라 대학생이 되는구나
밝고 따사로운 햇살이 가득
너희들 앞길에 비추길 기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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