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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노래

무언의 너에게

작성자가시노래|작성시간23.05.20|조회수0 목록 댓글 0

무언의 너에게

 

가시노래

 

힘들어도 말없이

잘해 왔구나

힘든다는 말대신

게임을 하고 열받는 것 

해소하는 널 봐

지쳐 쓰러지기 전까지하고

잠 자는 것 알아

그래 오늘이 곧 끝이자

또다른 시작이 되겠지

 

네가 힘들어 하는 것

알면서 했던 험한 말들과 상처

 

철 빨리들어 무거운 너

알지만 잘 다독이지 못해서 

뒤돌아 후회해 본들

터진 말 주어 담을 길이없어

마음이 찌져지는 심정을

어찌 다 알까만

 

잘한다 다 잘한다 하며

키워진다고 잘되더냐 오히려

사람같지만 들짐승보다 못되고

썩어빠진 정신으로 숨 만 쉬는 것들 그 안에 너를 넣고 살기는

엄마가 죽기보다 싫어서

자준심도 상하고 그랬어

 

몇시간 남은 오늘까지 잘하고

잠도 안와서 이런데 넌 잘자네!

 

장하구나 잘 참고 여기까지 와줘서

네겐 긴 하루가 되겠지만

끝까지 마무리 잘 하고

다시 시작하자! 대학생으로

 

아들 힘네! 엄마가 잘 찍으라고

정답만 보이라고 기도해 주마 ^^

 

2022. 11.17 새벽 4시 

새벽기도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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