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의 너에게
가시노래
힘들어도 말없이
잘해 왔구나
힘든다는 말대신
게임을 하고 열받는 것
해소하는 널 봐
지쳐 쓰러지기 전까지하고
잠 자는 것 알아
그래 오늘이 곧 끝이자
또다른 시작이 되겠지
네가 힘들어 하는 것
알면서 했던 험한 말들과 상처
철 빨리들어 무거운 너
알지만 잘 다독이지 못해서
뒤돌아 후회해 본들
터진 말 주어 담을 길이없어
마음이 찌져지는 심정을
어찌 다 알까만
잘한다 다 잘한다 하며
키워진다고 잘되더냐 오히려
사람같지만 들짐승보다 못되고
썩어빠진 정신으로 숨 만 쉬는 것들 그 안에 너를 넣고 살기는
엄마가 죽기보다 싫어서
자준심도 상하고 그랬어
몇시간 남은 오늘까지 잘하고
잠도 안와서 이런데 넌 잘자네!
장하구나 잘 참고 여기까지 와줘서
네겐 긴 하루가 되겠지만
끝까지 마무리 잘 하고
다시 시작하자! 대학생으로
아들 힘네! 엄마가 잘 찍으라고
정답만 보이라고 기도해 주마 ^^
2022. 11.17 새벽 4시
새벽기도 시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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