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왜?
가시노래
단순히 그리고 싶을 땐 그리고 쓰고 싶을 땐
써야 하는 그녀 또 무엇을 그리고 쓰려 할까 왜 그리고 쓰는지 모른채
그저 표현하고 싶어 서도 누가 읽어 주는 것을 겁 내면서도 왜 쓰는지 아주 힘들게 손가락 하나만으로 작은 폰의 자판을 두드리며 무엇을 남기려고 안보이는 눈에 돋보기 안경을 걸치고 머리를 떨군 채
몸 근육 전체로 힘이 들어가 통증을 느끼지만 쓰거나 그릴때는 느끼지 못하고
모두 그리고 쓰고 나서 호소를 팔근육 발근육 다리근육 온 몸에 근육을 움직여 가며 몇 시간 씩 앉아서 그림을 쓰고 글을 그려
비공개로 많은 글을 써 놓았고
그 글 속에 담긴 사람이 그녀의 가족이라서 슬퍼 할 일이 겁나
단순히 눈물만 흘리는 일이 아니라서 가슴으로 파고 들어
멍이들까 괴롭다고 쓰지 않기엔
너무 많이 쓰고 그렸다 아팠기에 쓰고 그 글을 가끔 공개 하면 많은 분들 감동을 받기도 하고 좋아한다
아픈 글이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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