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07(日) 숲길에서 배우는 하루! (2,383)
檀紀 4359年 陰曆 04月22日
숲길에서 배우는 하루!
이른 아침 숲길을 걸으면 나무들은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많은 것을 들려준다.
밤새 바람을 견디고도 묵묵히 제자리를 지키는 모습에서 삶의 무게를 생각하게 되고,
잎새 사이로 스며드는 햇살에서는 새로운 희망을 발견하게 된다.
인생도 숲길과 닮아 있다. 넓고 평탄한 길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오르막이 있고,
돌부리에 발이 걸리는 순간도 있다. 그러나 한 걸음씩 내딛다 보면 어느새 지나온 길이 추억이 되고,
힘들었던 시간마저 성장의 자양분이 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젊은 날에는 목적지만 바라보며 서둘러 걸었지만, 이제는 길가의 풀꽃 하나에도 눈길이 머문다.
계절의 변화가 반갑고,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소중한 선물인지 깨닫게 된다.
건강하게 숨 쉬고, 사랑하는 사람의 안부를 들으며,
따뜻한 인사를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한 일이다.
오늘도 숲길은 조용히 말한다.
“조급해하지 말고 네 걸음으로 걸어가라, 작은 발걸음이 결국 먼 길을 만든다.”
햇살이 숲을 밝히듯, 좋은 마음은 하루를 밝힌다.
그리고 그 하루들이 모여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빛내 주리라.
청산 정 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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