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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喜泳의 방(房)

◆2026/06/08(月) 월요일 저녁은 그래서 소중하다.! (2,384)

작성자鄭喜泳|작성시간26.06.08|조회수1 목록 댓글 0

◆2026/06/08(月) 월요일 저녁은 그래서 소중하다.! (2,384) 

                                   檀紀 4359年 陰曆 04月23日

 

월요일 저녁은 그래서 소중하다.!

한 주의 시작인 월요일이 저물어 간다. 

아침에는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분주히 움직였지만, 어느새 하루의 끝자락에 앉아 창밖을 바라본다.

붉게 물든 하늘도 서서히 어둠 속으로 스며들고, 바쁜 거리의 소음도 조금씩 잦아든다.


월요일은 늘 특별하다.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마음속 다짐을 다시 꺼내어 보는 날이다.

그러나 막상 하루를 마감할 무렵이 되면 계획보다 부족했던 일들이 먼저 떠오르기도 한다.

하지 못한 일에 대한 아쉬움, 미처 전하지 못한 말들, 그리고 스쳐 지나간 시간들이 조용히 마음을 두드린다.


하지만 곰곰이 생각해 보면 월요일은 완벽해야 하는 날이 아니다. 한 주를 향해 첫발을 내딛는 날일 뿐이다.

비록 걸음이 느리고 서툴렀더라도 시작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한 의미가 있다. 작은 씨앗이 하루아침에

큰 나무가 될 수 없듯이 우리의 계획과 꿈도 하루하루의 시간을 통해 자라난다.


따끈한 차 한 잔을 앞에 두고 조용히 앉아 있노라면 오늘 하루도 나름의 최선을 다했다는 생각이 든다.

크고 작은 일들이 있었고, 기쁨과 아쉬움이 함께했지만 그 모든 순간이 내 삶의 한 페이지가 되었다.

그리고 내일이라는 새로운 장을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


월요일 저녁은 그래서 소중하다. 바쁜 시작의 하루를 정리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지나간 하루에 감사하고, 다가올 날들에 희망을 품는 시간이다. 어둠이 깊어질수록 별빛이 더욱 선명해지듯,

고요한 저녁의 사색은 우리 마음에 작은 빛을 남긴다.


오늘도 수고했다는 말을 자신에게 건네며, 평안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감해 본다.

그렇게 월요일은 조용히 지나가고, 새로운 한 주의 이야기는 이제 막 시작되고 있다.

 

정 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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