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鄭喜泳의 방(房)

◆2026/06/12(金) 금요 저녁 산책! (2,388)

작성자鄭喜泳|작성시간26.06.12|조회수1 목록 댓글 0

◆2026/06/12(金) 금요 저녁 산책! (2,388) 

                                   檀紀 4359年 陰曆 04月27日

 

금요 저녁 산책!

저녁 식사를 마친 후 집사람과 함께 아파트 단지 외곽의 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다.

낮 동안의 더위가 한풀 꺾이고 선선한 바람이 불어와 걷기에 더없이 좋은 저녁이었다.
공원 길가에는 초록빛 나무들이 짙은 향기를 품고 있었고, 꽃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며

산책객들을 반겨 주었다.

 

우리는 천천히 걸으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별한 이야기는 아니었지만 함께 걷는 시간 자체가 소중하게 느껴졌다.
산책길 중간에 예쁘게 꾸며진 포토존이 눈에 들어왔다. 꽃으로 장식된 원형 조형물이

마치 동화 속 정원처럼 아름다워 잠시 걸음을 멈추었다.

 

모처럼 기념사진을 남기기로 하고 둘이 나란히 서서 포즈를 취해 보았다.

젊은 시절처럼 멋진 모습은 아니어도 세월의 흔적이 담긴 우리의 미소는 그 자체로 아름다웠다.
사진 한 장을 남기고 다시 길을 걸으며 문득 생각했다. 인생의 행복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이렇게 평범한 저녁,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걷는 산책길에 있는 것이 아닐까?


하늘에는 노을빛이 서서히 사라지고 있었고 공원에는 저녁의 고요함이 내려앉고 있었다.

오늘도 건강하게 하루를 마무리할 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으로 보금자리로 돌아왔다.

 

정 희영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