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6/20(土) 천생연분마을의 하루!
천생연분마을의 하루!
세월이 흐르면서 직장이라는 인연도 하나둘 추억 속으로 묻혀 가지만,
함께 땀 흘리며 喜怒哀樂의 인연만큼은 시간이 지나도 쉽게 빛이 바래지 않는다.
내가 세방그룹에 몸담고 있을 당시 직접 선발하여 함께 직장생활을 했던 후배들 가운데
성태현, 명갑룡, 박세춘 후배와 오랜만에 뜻깊은 만남을 가졌다.
특히 현재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일영에서 사백여 평 규모의 텃밭을 정성껏 가꾸고 있는
성태현 후배(햇빛공인중개사)의 초대로 귀한 시간을 함께할 수 있었다.
초여름의 가랑비 내리는 빗줄기 아래 도착한 텃밭은 그야말로 작은 낙원이었다.
각종 채소와 과일, 푸른 작물들이 정갈하게 자라고 있는 모습을 바라보니,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자연의 생명력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무엇보다도 한 평 한 평 정성과 땀으로 일군 성태현 후배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이
곳곳에 배어 있어 더욱 감동적이었다.
우리는 정성껏 가꾼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를 곁들여 소박하지만 풍성한 식사를 함께하며
옛 직장생활의 추억을 나누었다. 함께 근무하던 시절의 이야기, 서로의 안부,
지나온 세월의 흔적들을 이야기하다 보니 어느새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선후배라는 인연을 넘어 인생의 동반자로서 서로를 격려하고 응원하는 시간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깊었다.
푸른 자연 속에서 웃음꽃을 피우며 보낸 오후 한나절은
바쁜 일상 속에서 얻기 힘든 소중한 힐링의 시간이었다. 비록 세월은 흘렀지만,
의리있는 사람들과의 인연은 더욱 깊어지고 성숙해진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오늘 하루, 후배들의 훈훈한 정과 자연이 주는 넉넉함 속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하고 감사한 마음을 안고 귀가하였다.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이
오래도록 이어지기를 바라며, 함께한 후배들에게 깊은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정 희영
備 考 :
1>성박사
오늘 유익한 시간과 융숭한 식사대접 고마윘습니다.
2>잘 들어 가셨는지요?
그동안 정신없이 살다보니,
이제야 과거의 신세를 갚을 기회를 갖게되어 참으로 고마울 뿐입니다.
멀리 저의 집까지 오셔서 너무도 감사를 드리며,
늘 건강하시고 자주 뵙는 시간을 갖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3>
연못가에서 손을 맞잡고
서니
웃음소리 숲 사이에
가득하네
한마음으로 힘차게
외치니
우정은 오래도록 변함없이
깊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