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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생활

생활 속의 첨단 과학, 치열 교정에도 우주과학기술이?

작성자거시기|작성시간06.10.30|조회수91 목록 댓글 0

미국 NASA와 다른 나라의 연구기관들이 우주 연구에 퍼부은 연구비는 상상을 초월하는 액수다. 애초 우주에 대한 연구는 우주가 어떻게 구성되고, 또 어떻게 운동하고 있는지 등을 알아내려는 목적으로 시작되었겠지만, 현재는 정보통신 및 군사적 이용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그 외에도 우주 연구는 인류에게 많은 혜택을 주고 있는데 우주연구에서 얻은 아이디어와 정보는 의학과 공학 및 기초과학 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알래스카에서 미국 본토까지의 1,200킬로미터가 넘는 송유관을 북극의 추위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보온전열 재료, 병을 옮기는 병원균이 인체에 침입했는지를 짧은 시간에 알아내는 오토 마이크로빅 시스템, 공공건물에 설치해놓은 연기감지기, 니켈과 티타늄 합금선인 치열교정용 강선 등이 그 대표적인 예다. 이 기술이나 재료들은 모두 우주비행사 보호와 우주선 제조 및 보호를 위해 개발되었으나 지금은 우리의 일상생활에 이용되고 있다.


우주개발 연구의 부산물이 치열교정 강선으로 사용되고 있는 예도 살펴보자. 요즈음 대학생, 특히 여학생의 치열이 전에 비해 매우 고른 것이 눈에 띄는데, 어렸을 때 치열을 교정하는 일이 이제는 예사가 되었기 때문이다. 여성뿐만 아니라 남성들도 치열을 교정해 멋진 얼굴을 만든다.


예전에는 치열 교정선으로 스테인리스 강선을 사용했다. 그러나 스테인리스 강선을 구부리면 교정하고자 하는 치아에 지속적으로 충분한 압력을 줄 수 없어 자주 조정해줘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한 강선이 니켈과 티타늄 합금으로 만든 니티놀이라는 합금선이다. 이 합금선은 미 해군 연구소에서 개발한 것으로 100여 번을 구부려도 치아를 꽉 조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쯤 되면 우주 연구가 우리 일상생활에 어떤 도움을 주고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이렇듯 과학기술 연구는 원래의 목적 외에도 중요하게 응용될 수 있다.

 

출처 : 「진정일의 교실 밖 화학이야기」, 일상생활에 응용되는 우주과학기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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